• 장인과 예비사위
  • 조회 수: 148, 2013.06.21 10:15:32
  • 어느 부잣집 처녀가 가난한 신학생 애인을 부모님께 인사시키기 위해 집으로 데려왔다.


    처녀의 아버지가 청년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장래 계획은 뭔가?"


    "예, 저는 신학교수가 되려고 합니다."

     
    "좋군, 하지만 내 딸을 고생시키면 곤란하네."


    "지금까지도 그랬거니와 앞으로도 하느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장 결혼반지 마련할 돈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느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음…   아이들은 어떻게 키울 셈인가?"

     

    "그것도 하느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청년이 돌아가고 난 뒤  처녀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물었다.

     
    "그 청년 어떤 것 같아요?"

     
    그러자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직업도 없고 계획도 없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무래도 그 놈이 나를 하느님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8 admin 146 2013.06.21
admin 148 2013.06.21
16 admin 153 2013.09.02
15 admin 157 2013.02.03
14 admin 161 2013.01.26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