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와 남편의 도(엡 5: 22-33)
  • 조회 수: 76, 2013.07.19 21:44:30
  •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져야 하지만, 인간관계 또한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만 주장하면서 사람사이의 도리를 무시하는 것을 성경은 고르반 사상이라고 합니다.(막7:11)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따라 부자관계, 부부관계, 형제관계, 이웃관계를 바르게 정립해야 합니다. 
    오늘날 가정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문제가정은 결손가정, 문제아, 청소년문제, 사회문제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수많은 이웃에게 폐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부간의 문제는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오늘날 자유주의 세속적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전통적이고 성경적인 가족관을 말하면 고루한 주장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지키며,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고, 세상을 밝게 하는데에 있어서 성경의 가르침이 이상이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문은 부부 사이의 도리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데, 먼저 남편에 대한 아내들의 도리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도리의 커다란 원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성도)와의 관계가 그 중심이 됩니다. 이는 미혼녀나, 독신녀, 사별녀까지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첫째로, 아내는 남편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십니다.(엡5:33) 
    교회가 그리스도를 경외하듯이 아내는 자기의 남편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칩니다.(벧전3:2, 창3:16) 왜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남편을 아내를 포함한 가정의 리더로 하나님이 세우셨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이러한 권위를 남자들에게 주셨으며 남자들은 그 권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남녀의 인권은 동등하나 질서상으로는 남편을 아내위에 세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남편을 순종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심을 근본으로 해서 나와야 합니다. 주님의 신성한 뜻이 순종하라 하니 순종하고 주님의 신성한 뜻이 아내를 사랑하라 하니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주님의 말씀에 피차 복종하여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복종하고, 아내는 남편 순종하기를 복종하는 것입니다. 
    남편을 리더로 잘 세워주는 아내는 자신이 비참해지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아내가 됩니다. 세상은 남편을 휘어잡는 여자보다 경외하는 여인을 존경합니다. 만일, 아내가 남편을 우습게 알면 자녀들 또한 아버지에게 권위를 주려하지 않습니다. 히브리 격언에는 '남편을 왕으로 모셔라 그리하면 그대도 왕후가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날 자유 연애가 많아져서 여권이 상승되고 부권은 약화되어서 자연스런 남성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투 자체가 권위상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형", "오빠", "어이" 등 언어에서 사상과 권위와 정신세계의 깊이를 보여주는 수준이 들어있습니다. 성경적인 부부는 서로 존대말 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둘째로, 아내는 남편의 뜻에 순복해야 합니다.(엡5:22) 
    이는, 하나님께서 믿는 부부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복하는 원리로 아내는 남편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부 모두가 진리안에 살아갈때의 얘기이며 불신남편의 말을 무조건 들으라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남편의 의견에 따라주는 것이 성경적 도리입니다. 순복이 안되면 그 집안은 위계질서가 무너진고로 질서에 권위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에 대해 교훈을 주실 때, 아내, 자식, 종에게 먼저 주셨는데 이는 순종에 있어서 먼저 자녀, 종, 그리고 아내가 먼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질서가 세워져 나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만일 불복해야 할 일이 생기면, 불복하기 전에 혹 위계질서에 상처가 가지 않겠는지를 생각할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범사에 복종하라  하였는데(24절), 이는 죄가 아닌이상은 모든면에서 순복하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복종해야 할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① 남자를 여자의 머리로 세웠기 때문이며(엡5:23; 고전11:3), 
    ② 여자는 남자를 돕는자로 창조되었기 때문이고(창2:18), ③ 에덴에서 타락할 때 여자가 남자보다 먼저 꾀임을 보았기 때문이며(딤전2:11-14), ④ 남자가 여자를 낳았기 때문이고(고전11:8,9), ⑤ 여자가 남자보다 연약한 그릇으로 창조 되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불신자이거나 신앙심이 약하여 영적 분별력이 부족할 경우가 많은데 그럴지라도 남자의 권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바른길로 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순종하면 도를 순종치 아니하는 남편이라도 믿음의 사람을 만들 수 있다 하였습니다.(벧전3:1-6) 남편이 믿는일에 협조 안한다고 마귀로 몰아 붙이면 더더욱 인도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오히려, 아내가 잘 섬기면 마음이 열려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귀한 것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아내는 남편을 돕는자리에 서야 합니다. 
    아내는 돕는자의 위치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창조하시며 돕는 배필을 지었다고 말씀하십니다.(창2:18) 
    일반적으로, 돕는 사람은 주인보다 머리가 더 총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여자의 머리가 더 총명하다고 합니다. 이는 비서가 상사보다 더 꼼꼼하고 철저해야 하는것과 같습니다. 흘륭한 남자의 뒤에는 반드시 총명한 여인의 도움이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 대해 경외하고, 순종하고, 도와주는 역할이 자연스럽게 될 때 남자들이 밖에 나가서 어깨를 펴고 당당히 나갈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것이 안되면 남자는 밖에 나가서 힘없는 남자가 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서부터 거부를 받기에 나가서도 움츠러 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족하게 생각되어도 아내들은 남편들의 기를 살려주어야 합니다. 바가지를 긁는 것은 남자의 마음에 못을 박는 것입니다. 앙탈해서 사랑을 차지하려 하지 마십시오. 

    넷째로, 아내는 아름다운 속사람으로 단장하여야 합니다.(벧전3:1-4)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성도가 항상 주님앞에 아름다운 성도로 서기 위하여 준비해 가듯이 육신적으로도 남편이 아내의 존경을 받을 준비가 필요하듯 아내들은 남편의 사랑 받을 그릇으로 준비되어져야 합니다. 미스때나 신혼때는 좋았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첫사랑이 식어졌다면 아내들에게 책임을 면할수 없습니다. 존경 받을 준비, 사랑받을 준비가 필요합니다. 염치와 정절을 준비할 줄 아는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딤전2:9) 
    성경은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나할 것으로 단장하라고 하며 그런 것이 값진 것이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벧전3:3-5) 사람은 역시 속사람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아내들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더욱 사랑스런 인격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내볼수록 사랑스런 모습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시집가서 아이 두엇을 난뒤에 180도 바뀌어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살아볼수록 인격이 완숙해지고, 인격이 고매해지고, 아이를 낳아 어머니가 되고, 자녀가 자라면 훌륭한 가정교사가 되어 아내의 진면목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잘 경외하는 여인이 최고의 여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잠31:30) 아름다운 속사람의 단장없이 외모만 단장하는 것은  돼지코에 걸어둔 금고리와 같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잠11:22) 

    다섯째로, 아내들은 가정일에 충성스러워야 합니다.(딛2:5) 
    성도가 그리스도 앞에서 성실해야 함같이 아내들은 먼저 자신가정의 가정살림에 충실해야 합니다.(잠31:10-31) 현숙한 여인은 가정에서 충실하여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이웃돌봄, 근면한 살림등에 있어서 조금도 실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아내를 둔 남편은 그녀를 믿는다(신뢰)고 하였습니다.(잠31:11) 기도와 찬송만 하면서 식사도 안챙겨주는 부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양심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가정에 충실한 여인은 하나님의 일에도 충실하나 가사에 충실치 못한 여인은 하나님의 일에도 충실치 못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경은 아내에게 대한 남편의 도리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남편 도리의 큰 원리는 교회를 위해 행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임을 우선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로, 남편은 아내와 가정의 권위있는 머리(리더)가 되어야 합니다.(23절) 
    성경은 남자들에게 아내와 가정을  다스리라고 명하였습니다.(창3:16) 가정에는 아내를 통한 평화만 있을뿐 아니라 남편의 역할이 바로 되어갈 때 가정에 활기가 넘쳐나게 됩니다. 남편의 역할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가정은 진취적인 가정이 되지 못하게 됩니다. 창조적이지 못합니다. 
    어느 단체이든지 권위를 가지지 못한 리더는 자신도 불행하고 그 단체도 불행합니다. 아담은 다스리는 자의 책무를 잊어 버렸기에 함께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남편들은 합당한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영적실력을 키워서 신령적 권위를 가짐으로 가정에서 진심어린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신령한 믿음생활을 통해서 성도는 결연한 의지와, 확고한 신앙노선과, 분명한 생활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자연스런 존경심과 자연스런 권위유지가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또한, 남편들은 지배자라는 의식을 버리고 대신 앞에서 이끌어 가는 자세이어야 합니다. 때문에 리더로서 남편은 범사에 바른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아니됩니다. 부지런해야 모범을 보일수가 있습니다. 가정의 리더로서 남편에게는 가정의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나 자녀나 문제가 생기면 모두 남편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로, 남편은 아내에게 그리스도적인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25절)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보여준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주님의 사랑이 귀한 것은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실 때 우리의 약점과, 추함과,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사랑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남편들은 아내의 여러 가지 약점을 알면서 사랑하되 변함없이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실때에 제일 가까운 이웃은 자신의 배우자입니다. 아내사랑, 자녀사랑, 남편사랑도 못하면서 이웃을 어덯게 사랑할수 있겠습니까? 
    아내가 미움을 받고 산다고 생각이 되면 그 아내는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사랑해 주고, 쓰다듬어주고, 격려해주면 원만한 인격으로 자라지만, 핀잔주고, 꾸짖고, 학대하면 그 아이는 점점 삐뚤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셋째로, 아내와 가정을 보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19-30)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하고 보호하듯이 남편은 아내와 가족식구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감당해 줄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인 남편이 생활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부족하게 되면 그 가장은 일생 내내 수많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남자들에게 생활의 책임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아내와 귀한 자녀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아 자라면서 제몫을 하게 하기위하여 남편은 땀흘려 일하여 책임있는 가정의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무기력한 남편, 아빠여서는 권위를 세울수가 없습니다. 

    넷째로, 지식을 따라 동거해야 합니다.(벧전3:7) 
    여자들의 연약함과 특성과, 그릇과, 역량을 잘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대우해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귀한 식물, 귀한 물고기, 귀한 동물일수록 그 특성과 성격이 특이한 것처럼 남편들은 여자들의 심리와 그릇과, 성격과, 정신세계를 잘 이해하여 동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마음도, 정신도, 육체적인 힘도 모두 약합니다. 따라서 남자들은 아내들을 잘 지켜 보호해 주어야 하며 무리한 짐을 지워서는 안됩니다. 
    남자의 그릇은 대외적이고 여자의 그릇은 내성적입니다. 또한, 남자는 의지적이고 여자는 감상적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면을 잘 이해하여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남자처럼 생각하여 다루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남편은 아내와 가족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야 합니다.(딤전2:12) 
    성경은 여자들은 집에서 남편에서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남편들은 가정에서 아내와 자녀들을 지도할수 있는 영적 선생의 자리에 있을 때 귀한 가정을 이끌어 갈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스승이 되려면 남편들이 좀 더 진리에 해박하고, 기도에 모범이 되며, 말씀 순종에 있어서 실천적이 되지 아니하면 안됩니다. 이는 내가 알지 못하고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며, 내가 영적으로 앞서가고 높은 수준에 머무르지 아니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남편은 그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남편들은 가정에서 제사장적인 권위가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유지되어져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가정이 하나의 작은 교회임을 깨닫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성령이 임하고, 온가족이 성령이 임해야 합니다. 혹이라도, 가정의 교회를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교회를 위해서 일하겠다고 주장해서는 아니됩니다. 
    주님을 경외할 때 형제 하나하나에 대하여 존경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올수가 있게 됨을 기억하면서 매사에 주님 안에서 가정천국을 이루기에 힘쓰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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