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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지 7개월만에 돌아가셔서 엄격한 어머니 슬하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공부만 잘 해서는 안 되며 예의범절이 반듯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황이 7세 되던 어느 날 서당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서당에서 배운 글을 큰 소리로 외우는데 이 소리를 어머니가 듣고서 그를 불러 크게 책망하였다. 네 나이 7세면 분별력이 있어야 하는데 서당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오니 배운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가소롭고, 못 배운 자의 입장에서 보면 교만하게 들리지 않겠느냐?" 이 소리를 들은 후부터 그는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게 바로 '자성록'이다. 이 자성록은 임진외란 때 도구가와 이에야스의 측극 장수가 일본으로 가지고 갔는데 포로로 잡혀간 선비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공부를 해 보니 너무 귀한 가르침이라.... 이를 도구가와에게 보여주는데 토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그는 쇼군이 되어 일본을 통치하는 정신적 교과서로 삼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한 어머니의 가르침이 그 자녀에게 얼마나 큰 가르침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신앙의 어머니들은 언제나 자식들 보는 앞에서 사랑도 있어야 하겠으나 기품이 있고, 엄격하고, 단정한 모습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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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139 | 2018.05.13 | |
admin | 89 | 2018.0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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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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