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맥추절은(레위기 23:15-21)
  • 조회 수: 174, 2013.01.24 11:23:21
  • 오늘은 맥추 감사절입니다. 어느덧 한 해 중에 반년이 지나고 7월 첫 주일
    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은혜 받을 말씀은 "오늘날 맥추절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시몬이란 사람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일상적인 일들을 가지고 우리를 가
    르치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 때가 많다. 마치 우리가 황금과 보석으로 깔
    린 길을 걸으면서도 그것들이 화강암으로 된 표석 길인 것같이 걷고 있지
    않는가. 어디서나 모든 일에 있어서 다 하나님의 비밀을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있지 않는가"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맥추 감사 주일을 통해서 구약에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한
    맥추절이 가지고 있는 내용과 뜻을 살펴보고 은혜 받는 맥추 감사 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구약 성경에서 말씀하는 맥추절을 봅시다.

    출 23 : 16, 출 34 : 22, 레 23 : 15, 신 16 : 9에 나타난 명칭들을 보면
    맥추절, 칠칠절, 오순절로 나타나 있으며 간혹 초실절, 수장절로 기록되기
    도 했으나 그것은 시간의 간격을 두지 않고 기록한 것으로 볼 것입니다. 그
    러면 여기 나타난 명칭들을 살펴보면 이 맥추절은 유월절의 마지막 주간인
    무교병 기간이 끝난 안식 후 첫날에 초실절을 지켰습니다. 이것은 밭에 나
    가서 첫음 익은 열매를 모두 거두어 한 단을 묶어 제단에 흔들어 바치는 절
    기로부터 7주간을 지난 안식 후 첫날에 제사를 다시 드렸으니 칠칠절이라
    하고 또 그 날이 50일째 되므로 오순절이요 그때는 추수가 한창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맥추절이라고 합니다. 이날에 행하는 행사는 하나님께 소제를
    드리는 제사인데 좋은 가루 에바 십분의 이에 누룩을 넣어서 두 개의 떡을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흔들어 제사를 드리는 것인데 그때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양 일곱과 젊은 숫소 하나 숫양 둘을 번제로 또 염소 하
    나로 속죄제로 일 년 된 숫양 둘로 화목제를 드리고 제사장은 두 떡과 함
    께 두 어린양을 여호와께 흔들어 요제를 드리고 백성은 그 날 안식했습니
    다. 그리고 이 절기는 이스라엘의 특히 가난한 자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이 맥추절 행사가 갖는 유대 민족적 의미와 구약적 의미를 살펴보면 이 절
    기가 유월절 마지막 날인 안식 후 첫날에 계수하여 오순절에 드려졌으니 1)
    출애굽 후 50일 만에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로서 율법을 받은
    날의 기념이며, 2)이 맥추절은 430년의 애굽의 고난과 40년의 광야 생활을
    끝내고 요단을 건너 길가에서 진치고 거기 하나님 앞에서 만나가 끝난 이
    후 그 땅의 첫 열매에 감사해서 그 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절기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었던 과거
    의 모든 섭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함
    으로 풍요로움이 가득한 가나안에 살면서 과거의 광야생활을 회고해보며 저
    들이 얼마나 행복한 백성인지를 알고 감격과 감사함으로 살 것을 가르쳐주
    신 절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국적인 감사를 드리는 절기요, 거국적으
    로 기뻐하는 절기요, 민족 전체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리는 절기입니
    다. (신 24 : 19)

    2, 신약 성경에서 말씀하는 맥추절의 의미입니다.

    초실절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킴이요(고전 15 : 20), 이로 말미
    암아 오순절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오순절에 성령 강림으로 말미암
    아 하루에도 3천 명씩, 5천 명씩 회개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 영
    원한 생명으로 부활하는 신약 시대 교회의 탄생을 의미함입니다. 이것은 확
    실히 영적 추수의 즐거움입니다. 이 오순절에 드려지는 그 새 소제를 살펴
    보면 고운 가루 에바의 십분의 이로 만든 두 떡입니다. 이것은 곧 예수 그
    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정결한 성도들을 가리킴이요, 거기 누룩을 넣은 것
    은 초실절 떡과 다름이니 초실절과 유월절 떡은 누룩 없는 떡이니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속죄의 제물이 되심을 가리킨 것이니 그것은 무죄하신 그
    리스도를 가르치지만 오순절에 나타난 제물은 성도들이니 깨끗해진 자들이
    나 아직 육신에 속해 있으므로 죄성을 가지고 있음을 가리킨 것입니다. 그
    리고 그 떡을 흔들어 드렸으니 이것은 육체적인 헌신과 봉사를 의미함입니
    다. 또한 두 개의 떡에 대하여 박윤선 박사님은 계 11 : 3의 '두 증인'이
    라 했으나, 많은 성경학자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신약 시대의 교
    회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제와 함께 속죄제를 드렸으니 반드시 예
    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믿음으로 드려지는 신약 시대의 진리의 표면을 드
    러낸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더 나아가 이것
    들은 모두다 신약 시대 교회가 누릴 하나님과의 화목과 축복의 상징입니
    다.

    3, 맥추절의 신령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1.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행 2 : 1에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고 베드로의 설교로 회개한 저들은 아
    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주님의 부활에 참여한 거듭난
    자들입니다. 계 14 : 4에 사람들 가운데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
    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수 그리
    스도를 살리신 성령님이 오순절에 임하사 허물과 죄로 죽었던 저희들을 살
    려 내심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 역사 속에 나타나서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
    를 세상과 구별되게 하시며 지금도 처음 익은 열매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에 소속하게 하시며 우리를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하게 하십니다.

    2.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나타내십니다.

    새 소제를 드릴 때 떡 두 개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이 떡 두 개의 해석
    은 신약 시대의 교회를 형성하는 요소입니다. 거기는 분명히 두 가지입니
    다. 엡 2 : 11이하에 이방인과 유대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
    은 유대인과 이방인인데 그러나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가
    되게 했습니다. 이래서 교회는 통일성을 이루게 하셨으며 그러나 이것이 다
    양함으로 교회의 다양성을 말합니다. 교회는 분명 각 나라, 각 민족 각종
    의 사람들이 다 믿어 구원을 얻는 다양한 단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반드
    시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예수
    없이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 그리스도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
    래서 누구든지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 진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 곧 하나님의 소유임을 나타냄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하여 갖는 뜻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선택하여 다른 것과 갈라놓은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입니다. 우주와 자연
    만물이 다 주의 것이지만 하나님의 몫은 주의 백성이며 택한 족속입니다.
    그래서 벧전 2 : 9에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
    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마음과 사랑을 그의
    백성들에게 쏟고 있습니다. 그것은 천사도 여기에 제외됩니다. 그 이유는
    성도는 먼저 그의 몸이요, 지체입니다. (엡 5 : 30) 다음으로 성도들은 그
    의 아들이요, 기업을 이을 후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받는 축복은 예수
    안에서 우리가 받는 구원뿐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많은 것입니다.
    죄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도,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도 크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보다 더 크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을 이을 후사가
    되는 것보다 더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엡 1 : 3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적어도 신약시대의 성도 여
    러분, 이 시대를 사는 나와 여러분은 이 맥추절의 깊고 오묘한 뜻을 생각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부활에 참여하여 적어도 하나님의 자녀요, 후사가
    되었으니, 천국이 내 것이 아니고 누구의 것입니까?

    4. 이것은 성도의 의무입니다.

    맥추절에는 그 제물을 하나님께 흔들어 드렸으니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
    께 드림이 되었거든 하물며 우리이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자녀요, 후사일진대 우리는 마땅히 하나
    님의 뜻대로 주께 드릴 우리의 헌신의 의무를 말합니다.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드려진 제물임을 알고 헌신과 봉사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와 기쁨의 생활입니다. 여기 소제를 흔들어 드림과 여러 제
    물을 드림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림이니 이것은 감사와 기쁨의 표현입니다.

    결론

    2000년 들어 첫 번 맞는 맥추 감사 주일에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유
    된 것을 감사하며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
    다. 신자의 성품이 온유와 겸손과 진리로 빚어져서 늘 성령의 열매를 맺으
    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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