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사에 감사하십시요(살전5:18)
  • 조회 수: 92, 2013.01.26 16:03:49
  • 밀레의 만종이라는 그림을 보면 황혼 들녘에 한 농부 부부가 기도를 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하루종일 일을 하였습니다. 그 날에는 어쩌면 더 힘들었을 수도 있고, 덜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어떤 특별한 날에 기도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주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 중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감사라는 말을 많이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 감사는 추수감사주일에 하는 것 일뿐만 아니라 항상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환경에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취사선택하여 감사하고 있습니까?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우리의 마음이 받아들여집니까? 인생을 살다보면 참 어려운 일이 많이 있습니다. 결코 겪고 싶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우리를 화나게 하는 환경도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라니 말이 됩니까? 그런데도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느니 그 말씀이 어떤 뜻인지를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결코 겪고 싶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것! 그것은 그리 유쾌한 경험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몸이 아픈 일 가운데 감사해야 합니까? 그 몸이 아픈 일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몸이 아파서 우리는 겸손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슬픈 일, 기쁜 일. 아픈 일. 좋은 일, 나쁜 일 등 모든 일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하십시오. 그 일 가운데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일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일속에서 우리에게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유혹을 이길 힘을 주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할 만한 이유를 찾으십시오. 혹 이해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고 그냥 감사하십시오. 어떤 일에 대해서는 도저히 감사할 마음이 들지 않으면 감사할 마음이 들도록 기도하십시오

     

    범사가 최고의 환경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그 환경이 그 사람에게는 최고의 환경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만물 중에 으뜸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최고로 창조하시고 최고의 환경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죄를 범함으로 최고의 환경(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사람들은 에덴동산에서는 최고의 환경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쫓겨난 그곳은 최고의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쫓겨난 그 곳도 최고의 환경입니다. 어떤 의미에서의 최고의 환경입니까? 훈련받기 위해 최고의 환경입니다. 에덴동산이 최고의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은 훈련의 시간입니다. 놓쳐버린 신앙을 다시 붙잡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에덴동산은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기 전의 상태에서는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고 나서는 더 이상 최고의 환경이 아닙니다. 죄를 범하고도 에덴동산에 남겨져 있었다면 그들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쫓겨나야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가슴아파하시는지, 그리고 그 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곧 죄를 행하기 전에는 에덴동산이 최고의 장소였다면, 이제 죄를 행하고 나서는 쫓겨난 땅이 그들에게 최고의 장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 우리의 처지에서의 최선의 환경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가장 정확한 증거입니다. 독생자 아들까지 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이 아까워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독생자를 주시는 것이 어렵겠습니까? 에덴동산을 주시는 것이 어렵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더 주어야 감사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환경이 우리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부분만큼 우리의 몫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훈련받아야 할 몫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나의 환경은 내가 변하지 않는 한의 최고의 환경입니다. 환경이 바뀌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자신이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뀌어야 환경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환경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중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감사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는 것

    감사는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일속에서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속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범사에 감사 대신 불만이 가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일에 하나님이 사랑으로 인도하심을 인정해야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범사에 감사하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일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가고 있고, 주님의 다스림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신뢰입니다.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일에 하나님이 실수하지 않으시고 다스리신다는 신뢰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 분이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그 분이 능력이 부족해서 우리에게 아픔의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일을 당하여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전능하심으로 우리를 맘대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으로 다스린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입니다. 그 분이 사랑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기에 때로 우리의 근시안적인 눈으로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때로는 사랑의 매로서 결국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과정이라는 것을 믿기에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땅을 사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아픔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아픔을 위한 것이거나 절망적인 것이 아니라 선을 만들어 가는 과정중의 하나라는 것을 믿기에 아픔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미 없이, 추상적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드려 범사에 감사하며 가장 실재적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인생이 조금은 수월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지 않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인생이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그 인생을 하나님이 만들어가심을 알고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파도에 몸을 의지하고 갑니다. 그러기에 쉽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파도를 거꾸로 하여 가려 하기 때문에 힘은 많이 들어도 이룬 것이 없이 제자리에 멤돌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곧 범사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그 사랑을 발견하며 감사하십시오. 감사를 발견하며 가노라면 우리의 모든 삶이 감사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우리의 삶속에서 그 사랑을 누리며, 감격하며 그 사랑에 감사한라고 고백하는 우리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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