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아 들으라 - 자녀교육(신 6:1-9)
  • 조회 수: 114, 2013.01.27 20:11:45
  •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으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마음놓고 다닐 만한 안전지대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의 자녀들은 세속에 마음을 빼앗겨 가고 있습니다.
    휘황찬란한 세상의 문화는 우리 자녀들의 정신세계를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도 이미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식만 파는 형식적인 교육뿐 이젠 아이들의 인성을 책임지고, 그들의 인격을 붙들어줄 만한 여유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가슴을 뜨겁게 하는 사랑의 교육은 사라지고 냉정하고, 싸늘한 냉혈 인간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관계는 찾아볼 수 없고 제자가 스승에게 눈을 부릅뜨고 덤벼도 어떻게 할 방법도 없는 비인간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이 비뚤어지게 된 원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의 가정은 너무 쉽게 무너집니다.
    이해와 양보와 사랑의 미덕은 없고 철저한 이기심 때문에 부부간의 사랑도, 자식에 대한 애정도 생각지 않는 냉랭한 가정이 많아지면서 점점 가정은 무너지고,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건강치 못한 가정은 곧 사회악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비뚤어진 부부 관계로 파생된 자녀들의 탈선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자식들은 부모들의 겉모습이나 성격을 닮게 됩니다.
    우리는 가정에서의 부모의 경건한 모습을 통하여 자녀들의 일그러진 성품이 온전하게 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성실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없이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기쁨도 누리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음을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앙의 인격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의 모습에서 온화함과 절제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피로 씻김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진정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철학자는 어린이의 영혼을 속에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은 텅빈 상자와 같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텅빈 그들의 영혼에 아무 가치가 없는 것들로 채워진다면 그 아이는 가치 없는 아이가 될 것이고, 쓸모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아름답게 가꾼다면 영원한 가치를 지닌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들이 단순한 동물적인 삶이 아니라 보다 더 성숙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오직 자신만을 섬기도록 최대의 교육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아 들으라"입니다.
    여기 '들으라'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쉐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쉐마 교육을 받아 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계속되어지는 쉐마 교육으로 유대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수가 전 세계 인구의 3% 정도, 약 1,500만 명 정도로 통계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도 전 세계가 이 유대인의 손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다른 것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들의 철저한 쉐마 교육은 유대인을 유대인답게 만들었고,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상가, 예술가, 정치가들 중에 유대인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 중 24%가 유대인입니다. 미국 대학 교수 중 약 30%가 유대인입니다.
    저들은 수많은 박해와 정복을 받아 왔고 또 약 1천년 동안 나라를 잃었어도 세계를 정복하고 있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쉐마 교육은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 교육입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아 어떤 교육이 진정 자녀를 위한 것인지를 깨닫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 신앙 교육입니다.

    본문 4절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영감에 찬 소리로 이스라엘 백성이 섬겨야 할 하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식을 가르치기 전에, 윤리를 가르치기 전에, 재물을 얻는 상술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누구를 섬겨야 할 것인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윤리와 도덕 이전에 신앙을, 과학 이전에 신앙을, 정치와 경제 이전에 신앙을 가르쳐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신앙 없는 교육, 정치, 경제, 예술, 문화는 인간을 냉혈동물로 만들어 갈 뿐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같은 신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복종해야 하는 유일한 대상인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29절에도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서도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일신 사상, 하나님 신앙을 철저히 교육했습니다.
    다른 민족은 경제를 가르칠 때 저들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다른 민족은 전쟁을 가르칠 때 저들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다른 민족은 과학을 가르칠 때 저들은 모든 지식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유일하신 하나님 신앙 교육을 했기에 저들은 세계에서 낙오자가 되었습니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저들은 세계의 중심을 붙잡고, 세계의 모든 것을 흔들 만한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하나님 없는 나라들을 보십시오.
    공산국가 치고 풍요로운 나라가 있습니까? 우상 숭배하는 나라들이 경제적인 안정을 유지해 본 일이 있습니까?
    무신론을 주장하는 나라와 우상 숭배만을 고집하는 나라 치고 잘 되는 나라들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가르칠 때 우리 자녀가 소망이 있고, 우리나라가 소망이 있음을 말입니다.

    2. 전인격적 교육입니다.

    본문 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배웠으면 이제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은 단순한 지식적인 작용이 아니라 우리의 전인격적인 모든 것을 동원하여 사랑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① 마음을 다하는 사랑입니다.
    이것은 열정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마음은 지. 정. 의를 포함한 인간의 내적, 정신적 본질을 말합니다. 마음은 사랑과 정서의 기관으로 하나님을 모시는 좌소를 말하며 인격의 지성소입니다.
    ② 성품을 다하는 사랑입니다.
    성품을 '영혼', '생명' '호흡'의 뜻으로 이것은 영혼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모두 바칠 각오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③ 힘을 다하는 사랑입니다.
    여기 힘은 체력, 지력, 권력, 재력 등 성도가 가진 모든 힘을 동원해 하나님을 섬겨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전적인 헌신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에게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점수만 추구하는 자녀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돈이라면 모든 가치관을 내팽개치는 가치관의 혼돈 시대에 우리의 자녀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3. 말씀 교육입니다.

    본문 7절에서 9절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 최대의 관심을 가져야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의 요구보다 중요한 요구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에게 있어서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와 권위에 의해서 뒷받침되어집니다.
    마땅히 부모는 자녀들로 하여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가 있고,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귀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는 '삼가'(3절)해야 합니다.
    이것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말씀을 준수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새기고(6절)는 자신의 모든 의지를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전념시키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딤후3:16).
    구원을 주시는 말씀이기에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집에 앉았을 때에도 가르쳐야 합니다.
    길에 행할 때 즉 여행 중일 때에도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누웠을 때에도, 일어날 때에도 이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손목에 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행동의 지침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미간에 붙이라고 했는데 미간은 인간의 지성과 사고를 상징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사고와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의 행복에 대해서 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만한 곳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미 세상 교육은 벌써부터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인격 형성은 접어 두고 점수만 받아 내는 기형적인 교육으로 기울었습니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을 짓밟고 죽여야 하는 무서운 경쟁 사회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망 앞에선 우리에게 오늘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살 길이 있음을 알리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여기에 인생의 모든 축복이 있음을 알리는 하나님의 자비의 음성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유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 때 인생의 최대 행복이 있음을 알리는 소망의 음성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우리 모두 우리의 자녀들에게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고, 그 말씀을 행하도록 가르치며, 자녀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아끼지 아니하는 소망의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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