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추절의 의미(신 16:9-12)
  • 조회 수: 145, 2013.01.28 18:47:00
  •    오늘은 맥추감사 주일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맥추절을 지키라!(출23:16)"고 하셨습니다.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유월절, 추수절(수장절)과 함께 구약 시대 3대 절기 중의 하나인데, 칠칠절, 초실절, 오순절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본래 이 맥추절은 성령강림절과 같은 절기이므로 유월절인 부활주일 다음부터 7주 째에 지켜야 하니까 금년은 5월23일에 지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만 우리 나라의 하곡 추수 때를 맞추어서 7월 첫 주일에 지키게 된 것입니다.
     맥추절은 하곡을 추수하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가 칠칠절로도 불리게 된 것은 이 절기의 예식이 유월절의 첫 이삭을 봉헌한 날에서 7주가 되는 49일째가 되는 날에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는지,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이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지를 이 시간에 살피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면 맥추절은 어떤 절기입니까?

    1.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어려운 역경에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하고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12).
    신 16: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절기를 당하면 과거 그들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것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고 가나안 땅을 주셔서 첫 열매를 먹던 날을 회상하고는 감격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렸던 것입니다(신 26:1-11).
     맥추절은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어렵고 괴로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러한 환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하기 위한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우리들도 이 맥추절을 당하여 국가적으로 6.25사변 같은 환난의 때를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며 그러한 절망적인 때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겨 나오게 하셨던가 하는 것과 오늘의 형통과 평화를 주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야 하겠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지난날의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며 감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가 끄떡하면 원망 불평이지만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거저 감사할 것밖에 뭐가 있겠습니까?
     ※ 어떤 회사의 사장님은 자신이 전에 거지 생활을 할 때의 바가지를 항상 벽에 걸어 놓고 바라보며 항상 그 때를 생각하며 겸손해지려고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항상 지난날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어렵고 괴로운 시련 중에 있는 이들은 이 절기를 당하여, "우리도 때가 되면 복을 받고 형통한 날이 온다."하고 소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너무 낙심하지 맙시다. 소망을 가집시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하여도 놀라운 계획을 세우시고 계십니다. 믿으세요! 지금은 가난해도 머지 않아 당신도 하나님의 주신 은총과 형통케 하신 복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맥추절을 지키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사랑으로 서로 화목하는 절기입니다(11)
      신 16:11.에 보면,
    신 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난한 자, 나그네 그리고 레위인(교역자)에게 곡식을 나누어주고 음식을 대접하므로서 막을 내렸습니다. 맥추절은 가난한 자와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절기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사랑으로서 증거가 됩니다. 또한 사랑 때문에 기독교는 부흥되어 왔습니다. 사랑이 식으면 교회는 무너집니다. 개인의 신앙도 사랑이 식어지면 믿음이 병들고 생명이 죽습니다. 그리되면 기쁨도 없고 은혜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베푸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사랑은 베풀면 베풀수록 자신에게 복으로 채워집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신자가 왜 예수를 믿으면서도 메마르고 불황을 만나게 됩니까? 사랑을 잃어버려서 그렇습니다. 복을 잃으려면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아깝고 구제를 하는 것도 아깝지요. 그게 믿음이 병드는 시작입니다.
     그리되면 그때부터 말씀의 맛이 없어지지요. 그리고 기도를 해도 시원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잃으니까 기운이 떨어집니다. 찬송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럴 때 영적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 행여나 아직도 누구와 불화하고 원수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맥추절은 이웃과 막혔던 담을 헐고 사랑으로 화목하는 절기입니다. 우리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는 운동을 일으킵시다!

    3. 부활의 신앙을 확인하는 절기입니다.(레23:16)
      맥추절은 구약 시대에도 항상 안식 후 첫 날인 주일날에 지켰습니다(레 23:15). 이 날이 바로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지요(막 16:2). 그러므로 맥추절은 구약 시대에도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하는 절기였습니다. 맥추절을 지키며 우리는 부활의 신앙을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부활의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새롭게 할 수 있고 우리에게 새 생명, 새 삶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믿으세요. 부활의 주님은 우리의 삶에도 무덤 같은 절망적인 환경을 변하여 소망이 넘치는 부활의 삶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 인생은 다 죽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 날 죽은 사람도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고 그때까지 살아 있는 사람은 죽지 않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부활)되어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길이 살게 될 것입니다.
     맥추절을 통하여 우리는 땅위의 것만 바라보지 말고 부활의 생명을 사모하고 소망으로 바라보는 믿음을 새롭게 가져야 하겠습니다.

    4. 맥추절은 오순절이니 곧, 성령 강림절입니다.
      이 절기의 예식이 유월절 첫 이삭을 봉헌한 날에서 7주 후 즉 50일째에 거행되기 때문에 오순절이라 했습니다.
     오순절은 어떤 날입니까?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가 성령의 충만을 받은 성령이 강림하신 절기입니다. 사실은 그때로부터 기독교는 정식으로 세워졌고 힘차게 세계 방방곡곡으로 전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은 기독교 교회의 생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맥추절은 우리의 신앙이 새롭게 됨을 받아야 하는 절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을 받아 믿음의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굳어진 마음들이 부드럽게 되고 냉랭한 가슴이 성령의 불길로 뜨거워지는 새 은혜를 받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금 우리의 장안제일교회에도 오순절의 역사가 임하고 성령님의 계절이 와야 하겠습니다. 병든 믿음, 시들어진 믿음들이 새 힘을 얻고 새롭게 되는 은혜의 절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5. 맥추절은 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절기입니다.(신16:10)
      그러면 농민만 지키는 절기입니까? 아닙니다. 곡식을 안 먹고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곡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곡식뿐만 아닙니다. 채소와 과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추수란 농사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장사가 되었건, 사업이 되었건, 직장 생활이 되었건 간에 그 동안 우리가 벌은 모든 것이 추수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신 16:10.에 보면,
    신 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라고 했습니다. 복을 주신 대로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절기를 지키면서 하나님은 비와 농사와 풍작을 주관하시는 신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만 의지하여 그의 도우심을 얻기를 바라면서 예물을 드렸습니다.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것을 고백한 것이지요.
     여러분! 사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모두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닙니까? 그러니 어찌 감사를 아니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이 맥추절을 지킬 때 그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은혜 주신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바쳐서 주님만 위하여 늘 살기로 새 결심을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있나요? 다 하나님의 은혜요, 그가 주신 것 아닙니까?
     감사가 없는 신앙 그것은 산 신앙이 아닙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복 주심을 믿는다면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감사드리는 일 때문에 시험에 드는 것은 불신앙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자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정성 없는 감사가 되지 말고 정성으로 감사하세요.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아십니다.
     ※ 전에 어떤 집사님은 예배 시간에 이 설교 말씀을 듣고는 슬그머니 부인 집사님에게로 가더라고요. 그리고는 감사 헌금을 다시 작정하였습니다. 나중에 고백하는데 이 설교 말씀을 듣고 나니 도무지 마음이 괴로워서 인색한 감사를 드릴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감사절에 억지로 해서도 아니 되겠지만 인색한 감사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참으로 그 동안의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헤아려 보고 진정한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결론(決論)
      사랑하는 여러분!
      참으로 맥추절은 뜻깊은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믿음으로 바로 지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고 새 능력을 받을 것입니다.
     1.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어려운 역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2.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사랑으로 서로 화목합시다!
     3. 부활의 신앙과 산 소망을 가집시다!
     4. 성령의 충만을 받읍시다!
     5. 하나님께 정성스러운 감사와 찬양을 올립시다! 그리하면 여러분에게 놀라운 복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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