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과 함께 감사하는 생활(신명기16:9-12)
  • 조회 수: 220, 2013.01.28 18:49:09
  • 옛날 뭐든지 잘 잊어버리는 선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사람이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일을 보고 싶었습니다. 이리 저리 궁리 끝에 숲 속에 들어가 큰 일을 보는데 문제는 갓을 어데 두냐는 것이었습니다. 자주 잊어버리는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면 머리가 다을 적당한 나무 가지에다 갓을 걸어 두고 그 아래에서 큰일을 보기로 했습니다. 일을 다 마치고 일어설 때 머리가 갓에 다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을 다 마치고 일어서는데 그 사이 잊어 버렸습니다. 모든 것 마치고 일어서는데 나무 가지에 걸어 놓은 갓이 머리에 다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허허 어떤 사람이 여기다 갓을 걸어 놓고 갔네! 그 사람 참 정신 나간 놈 아니면 미친 놈일 거야.'라고 하며 갓을 멀리 내팽개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기억 상실증,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건망증도 종류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처럼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 상태, 잠깐인데도 기억 못하고 잊어 버리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前進性健忘症)이라고 하고 처음에는 일단 기억해내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 저것 따져야만 생각해내는 것을 역행건망증(逆行健忘症)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정한 것,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것 즉 외국어 단어를 여러 번 사전에서 찾았는데도 찾을 때뿐이고, 다음 기회에 필요해서 다시 부딪치게 되면 사전에서 본 기억은 있으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 등을 국한성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라 뭐든지 잘 잊어 버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손자 손녀 이름도 자신의 결혼 날짜도 나이도 잊어 버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잊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잘 잊게 되어 있습니다.
    에빙하우스(Ebbinhaus)는 무의미한 철자 1200개를 통하여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동안 기억하는 가를 시험해 보았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55.8%를 잊었고 하루가 지나자 66.3% 한달이 지나자 78.9%를 잊더라는 것입니다. 설교를 듣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이런 속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념일을 만들어 그날을 기억하면 지킵니다. 대표적인 것이 출생 기념일, 결혼 기념일, 출생 기념일이 아닙니까?
    우리 인간들의 이런 속성을 누가 가장 잘 아시겠습니까? 기계를 가장 잘아는 사람은 기계를 설계하고 만든 분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잊지 말도록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각종 기념일을 만들어 인간들에게 지키도록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잊지 않고 기념하게 하기 위해 안식일을 주시고 신약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재 창조하신 날,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주일을 주셔 매주 지키게 하였습니다. 구약에는 큰 세가지 절기를 주어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그 절기가 오늘 신명기 16장에 나오는 유월절(1-8), 칠칠절(9-12), 초막절(13-17)입니다.

    오늘을 칠칠절에서 유래한 맥추 감사절을 우리가 지킵니다. 이 절기를 왜 우리에게 지키라고 말씀하실까요?

    1.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12).
    1)맥추절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념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결혼 기념일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념이라는 말은 우리말 큰 사전에서는 "뜻깊은 일을 잊지 않고 생각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이런 절기를 하나님께서 지키라는 것입니까? 12절을 보십시오. 노예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던 과거를 기억하고 그 날을 기념하여 지키라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지키라는 것이고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집도 없이 광야에서 텐트를 치고 자던 때들 기억하고 그것을 기념하여 지키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칠칠절도 역시 애굽에서 종되었던 때를 기억하고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칠칠절은 맥추절(출23:16; 34:22) 초실절(출23:16 레위기23:9-14) 혹은 오순절(행2:1)이라고도 합니다. 칠칠절이라고 하는 이유는 유월절이 끝난 후 7주가 끝난 다음날 지키는 절기 이기 때문이고 초실절이라하는 이유는 곡식을 처음 거두어 수확의 첫단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기 때문이고(레23;9-10 민28:26) 맥추절이라는 이유는 보리를 거두어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출23:16)
    이 절기는 모세가 율법을 받은 날(제헌절)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여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한 교회의 생일날이기도 합니다. 오순절로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께서 강림 하셔서 교회가 큰 권능받고 그리스도께서 씨를 뿌려 놓으신 교회의 첫 열매를 거두신 날입니다. 3000명이라는 영적 큰 수확을 거두웠습니다. 이날을 기념하여 지키라는 말입니다.

    2)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시대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 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감사가 없습니다. 감사 결핍증에 걸려 있습니다. 감사 결핍증보다 감사 불감증에 걸려 있습니다. 감사를 모릅니다. 아이에게 아버지가 어려웠을 때 먹을 것이 없어 굶은 이야기를 하면 왜 라면 먹지 그랬냐고 반문하듯이 어려웠던 시절을 잃어 버리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시대입니다.
    어느 대학교 화장실에 이런 낙서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신은 죽었다(니첼). 너는 죽었다(신). 걸리면 니네 둘 다 죽는다.(청소부 아줌마)"
    하나님이 농담거리,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이용거리로 변해버린 시대입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더욱 그럴 것입니다. 발달된 물질문명은 하나님에 대한 의식을 말살시키고 있습니다. 부자는 배에 기름이 껴서 하나님을 잊고, 가난한 사람은 배가 고파 하나님을 잊고, 배운 사람은 적은 지식에 눈이 멀어 하나님을 기억치 않고, 무식한 사람은 무식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법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르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돈에 명예에 권세에 머리를 숙이지만 하나님께 머리숙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감사하겠습니까?
    시편 49편 20절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괴테는 "이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이라고 했습니다. 어렵다고 시간 지났다고 평안하다고 문제없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1)평안하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마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도 타락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조금 평안해 지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것입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있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요즈음 정치인들 보면 어떻습니까? 선거할 때 두손으로 붙잡고 감사하고 고맙다 인사하고 조아리다가 당선되면 당선사례 붙여 놓고 무엇합니까? 감사한 삶을 살아갑니까? 감사한 삶이라는 것은 결국 은혜받은 때를 생각하며 은혜에 보답하는 삶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편안해 지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2) 아무리 어렵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욥을 보십시오. 동방의 가장 부자였습니다. 7남 3녀를 두고 아침 마다 예배를 드리는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재산을 다 잃었습니다. 태풍이 불어 집이 무너저 아들 딸이 함께 몰살 당하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인데도 욥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 1:21)"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냐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미화시켜서 그렇게 기록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은 모태에서 적신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나왔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올 때 가지고 나온 것이 무엇입니까? 근본적으로 따진다면 아무리 어려움을 당해도 잃어 버린 것이 무엇이며 손해 본 것이 무엇입니까? 갈 때 가지고 갈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주신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몇 년 전 손발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머리도 입도 뒤틀리는 그분이 공평하신 하나님을 외치는 송명희씨의 간증을 들으면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지난 주에 그분의 간증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결혼할 때 너무 가난해서 많은 축하객도 없는 셋집 앞마당에서 결혼하였답니다.아버지의 허약한 몸, 배운 거라곤 운전이 고작이라 그날 그날 먹고 살기조차 힘들어 삯월세 집에서 그릇 두어 개 , 주워 온 장롱, 물려받은 유산으로 녹슨 가위 하나가 전부였답니다. 그녀는 의사의 부주의로 뇌손상을 입고 태어나 뇌성마비아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분유를 먹일 수 없어 쌀을 빻아서 가루를 맹물에 타 설탕 가루마저 살 돈이 없어 쓰디쓴 뉴슈가를 조금씩 타서만들 멀건 죽을 먹이는 게 아기에게 해 줄 수 있는 전부였답니다. 이유식, 유아교육, 백일잔치 돌잔치는 꿈같은 이야기였다고 합니다. 그가 자라 어느날 방송국에 다니는 모 장로님이 딱한 사정보고 미국에 대리고 가서 치료하고 공부시킨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난 이대로가 좋아요.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이대로 살겠어요!" 그 때 그 장로님을 그녀를 껴안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얼마난 많은 것을 받았습니까? 조금 잃었다고 없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감사하십시오.
    진정한 감사는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도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한다고하였습니다.(시69:30,31)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감사 못하는 생활을 죄라고 하였습니다.(롬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롬 1:21)"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감사하며 살아야 할까요?
    2. 하나님께 자원하는 예물을 드림으로 감사하라고 합니다.(9-10).
    1)자원하는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했습니다.
    (1)빗을 내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입니다.
    (2)무작정이 아닙니다. 네 힘을 헤아려서입니다.
    (3)억지로가 아닙니다. 자원하는 예물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감격적인 날이겠습니까? 43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을 하였습니다. 집도 땅도 없었는데 집도 생기고 땅도 생겼습니다. 그저 공짜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첫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 감격과 감사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2)우리도 나의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적신으로 태어났지만 살면서 가족도 얻게 되었고 건강도, 재능도, 직장도 얻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물질을 드리는 것에 시험이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헌금하라고 해서 교회에 못나가겠다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이 헌금을 강요하시는 분이십니까?
    오늘 성경을 보십시오. 빗을 내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입니다. 무작정이 아닙니다. 네 힘을 헤아려서입니다. 억지로가 아닙니다. 자원하는 예물입니다.
    왜 이런 헌물을 드리라고 합니까? 우리를 더 가난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까? 우리를 괴롭게 하기 위해서입니까? 구약에 왜 십일조를 드렸습니까? 11지파에게 다 땅을 나누워 주고 레위지파는 땅을 주지 않고 성전에서 봉사하는 일만 하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기 위해서이고 가난한 자, 고아, 과부들을 위해서입니다.
    "무릇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아론의 모든 자손이 평균히 분배할 것이니라 (레 7:10)"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8:13-14)"
    함께 더불어 살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신약 시대 헌금을 하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집사님을 뽑아 전문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전문가 집단을 만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선교하는데 지원하지 않습니까?
    주신 것을 드릴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받는 행복보다 주는 행복이 훨씬 크며 값진 것입니다.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교회 사회 교육원 교사로 봉사하시는 집사님들을 보면 참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서 저녁 늦게 와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우리 가진 것으로 드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어떤 사람은 드리고 싶어도 못들인데 말입니다. 꽃을 보십시오. 산속에 홀로 있다면 아무에게도 아름다움을 주지 못합니다. 이것이 가정에 있으면 가정식구 뿐이지만 교회에 나오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보는 즐거움을 줍니까?
    미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무수한 고난 끝에 백화점 왕이 되고, 재무부 장관이 되고, 미국의 10대 재벌에 든 사람이 되고, Y.M.C.A. 창설자가 된 죤 위너 메이커씨는 100만달라(9억원) 예배당을 짓고 낙성식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과 같이말했답니다.
    "내가 주일학교에 다니던 어린시절, 애들이 줄서서 감사 예물을 바치는데 집이 너무 가난했던 나는 빈손으로 온것이 너무 괴로와 주일학교 끝나고 오후에는 벽돌 굽는 아버지 공장으로 찾아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벽돌이라도 한 수레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목사관을 찾았습니다. 잠버드 목사님는 내게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30여년이 지난 오늘 나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단독으로 100만 달라 예배당을 짓게 되니 이 큰 은혜를 말로 다할 수가 있겠습니까?"
    스펄젼 목사는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드릴 수 있다는 것 바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이고 감사한 일입니까?

    오늘 성경 11절을 보십시오.
    3. 이웃과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11).
    1)모든 사람이 함께 드리는 감사 절기였습니다.
    (1)나 홀로만 감사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온 가족식구가 함께 감사하는 절기어야 합니다.
    (2)주인만 감사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도 함께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3)농토가 없는 레위인도 함께 즐거워해야 할 것입니다.
    (4)가난한 객과 고아와 과부와도 함께 즐거워해야 할 절기입니다.

    2)우리도 이웃과 함께 감사하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인류에게 다가올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무엇이겠습니까? 부의 불균형입니다.
    사상 최대 호황이라는 "미국민 2천5백만명 굶주림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8년간 주식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소득 증가분의 90%는 최상위 10%에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인구는 300만이 못된다고 합니다.
    독일의 경제사회학자 마르틴과 하랄트 슈만은 "세계화"가 결국은 "20대 80"의 사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울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본가를 포함한 20%만이 국경을 넘나들며 진보와 자기실현을 할 수있을 뿐 나머지 80%는 실업이나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20%가 생산하는 부에 종속되어 살 수밖에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유엔 개발 계획의 최근 발표에 의하며 '세계갑부 3인(빌 게이츠. 워렌 버핏. 폴 앨런) 재산 개도국 43개국 GNP보다 많고' 세계 최부국 5개국의 평균소득이 최빈국 5개국 소득의 74배나 된다는 것입니다. 선진국 부유층 20%가 전세계 소득의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점점 심각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계가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여야 합니다. 모두 다 생활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표현은 못하지만 아내에게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를 만난 것도 감사합니다. 저는 저의 외모에도 감사합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 저를 중매할려고 한 소대장이 있었습니다. 자기 동생하고 중매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다 좋은데 외모가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 때 중매 하였으면 제 아내와 결혼하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외모가 그리 미남이 아닌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지난 한해 동안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저도 참 어렵게 지낸 한해였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제 아내가 피아노 학원을 할 때 10여년 동안들어 놓은 주택 부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해약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으로 몇 개월 일용할 양식을 삶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의 반절을 저보다 더 어려운 목사님 가정에 빌려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받지 않을 생각을 하지 말고 주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제까지 먹기 싫어서 안 먹은 때는 있었어도 한번도 일용할 양식을 굶지 않았습니다. 서로 어려울 때 나누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은 홀로 보는 것보다 같이 보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사람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의 원리를 그대로 따라가며 끝없는 욕심을 채워야하겠습니까? 우리는 주변에서 끝없는 욕심을 채우려다고 쓸어져 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힐러리라는 별명을 가진 분이 감옥에 갔습니다. 뭐가 부족해서 그럽니까?
    하나님 앞에 갈 때 우리 인생이란 얼마나 많이 알고 얼마나 많이 누리고 얼마나 많이 받고 쌓았느냐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이 주었는가로 평가될 것입니다.
    우리가 권력의 세습을 비난합니다. 그러면 종교의 세습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의 세습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안식년을 만들어 놓고 희년을 만들어 놓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가난한 자의 자손에게는 이자를 받지 못하게 하였습니다.(출22:25) 안식년에는 가난한 자로 땅의 곡식을 추수케 하였습니다.(출23:11) 추수때마다 가난한 자를 위해 곡식을 조금 남겨 두게 하였습니다.(레19:9-10) 땅을 팔았을 경우 50년후에 도로 찾게하였습니다. (레25:25) 가난한 자의 전집물을 밤이 지나도록 취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신24:12)

    교회가 왜 이 땅에 존재합니까?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함께 살아야 합니다.
    오래전 한 집에 욕심많은 노인과 마음씨 착한 머슴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이트자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머슴의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이 "저녀석이 산에가서 빈둥거리며 놀기만할지도 모르니 오늘은 뒤를 한번 밟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중턱쯤 머슴을 좇던 주인이 숨이차고 다리가 아파 걸을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더 이상은 않되겠다고 생각하고 발길을 뒤로 돌리려는데 갑자기 곰한마리가 나타나 기겁을 하고 달아나려했지만 몇발자국 가지못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눈앞에서 하얀 이를 드러내며 바라보는 곰을 보는 순간 빌고 또 빌었습니다. "목숨만 건질 수 있게해 주신다면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겠다고---"이게 웬일인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곰이 기우뚱하며 쓰러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언제 달려왔는지 하인이 곰의 등을 도끼로 후려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곰은 죽었고 머슴과 주인은 다리를 절며 마을로 내러왔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몸이 회복된 주인은 환한 얼굴로 그 곰의 가죽을 벗기고 그 가죽을 갖고 장으로나갔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그의 얼굴은 빛이 그리 밝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머슴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이놈아 도끼자국 때문에 채 반값도 못받지 않았느냐?"
    욕심을 버리고 불우한 이웃과 함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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