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116:12∼14)
  • 조회 수: 194, 2013.03.12 20:36:36
  •  A. 서 론
    1. 추수감사절, 감사, 보답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한 해군 장교가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고향에 돌아와 보니 모든 것이 사라지고 폐허가 되었습니다. 집도 없어지고 재산도 없어지고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기아에 시달렸습니다.
    이것을 본 이 해군 장교는 분노가 치밀고 증오심이 생겼습니다. 그는 불평과 불만을 터뜨리다가 그만 전신마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의사는 장교의 병이 심리적인데서 온 것을 알고는 이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약은 바로 ‘감사’라고 처방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장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폐허와 절망 속에서도 감사를 해야 병이 낫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 번씩 감사를 하십시오. 진정으로 감사하십시오. 전쟁에서 죽은 사람도 많고 다친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당신은 멀쩡하게 살아 돌아 왔으니 그것에 대해서도 감사하십시오.”
    이 장교는 그 ‘감사’의 약이 뭔지도 모르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아침에도 감사, 점심에도 감사, 저녁에도 감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학교에 갔다 와서 아버지를 만나러 병원에 왔습니다. 아이는 주머니에서 빵봉지를 꺼냈습니다.
    “아버지, 내가 아버지 드리려고 이 빵 가져왔어요.”
    장교는 딸을 보고 너무나 반갑고 기뻐서 누워 있다가 빵을 받으려고 손을 번쩍 내밀었습니다. 그 순간 몸에 통증을 주던 마비증세가 쫙 풀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전신마비를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야할때 감사하지 못하고, 기뻐해야할때 기뻐하지 못하고, 행복해야할 때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우리는 특별히 ‘감사’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되겠습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Tagore, Rabi ndrana th, 1861∼1941))는 말했습니다.
    “감사의 분량이 그 사람의 행복의 분량이다.”
    감사가 작으면 행복도 작고, 감사가 크면 행복도 크게 온다고 했습니다. 감사만큼 건강하고, 감사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만큼 그 사람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탓하기 전에 진정으로 내 인생은 나에게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얼만큼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우리 나라의 유명한 시인 김남식의 「가을은 깊어가고」라는 시가 있습니다.

    추수의 계절
    내 삶을 계산하여 보고
    그 손익을 따져야만 할 계절이다.

    적자 인생에서 흑자 인생으로
    바꾸어지기 위해
    온 밤이 하얗게 바래도록
    자기를 지켜 보아야 하리라.

    감사의 계절
    마음으로 자기를 감싸는 계절이다.
    위대하신 손길 앞에 자신을 드리는
    뜨거운 계절이다.
    감사의 제단에
    나의 뜨거운 심장을 드려
    제물이 되게 하리라. 아멘.

    ‘감사의 제물이 되리라!’ 가정에서도 감사의 제물이 되고, 직장에서도 감사의 제물이 되고, 우리가 사는 이 나라, 이 민족 앞에서도 우리가 감사의 제물이 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이 축복 받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축복을 받기 전에 먼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그 사람에게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을 보면 화려한 궁전에 살면서도 ‘삶이 왜 이렇게 괴로운가? 왜 기쁜 일이 없냐? 만족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얼굴을 찡그리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오막살이에 산다할지라도 조그만 일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평하면서 살 것이냐, 감사하면서 살 것이냐? 이것은 외적인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특별히 추수 감사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물론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도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단을 쌓고, 또 노아도 하나님 앞에 감사했으며, 다른 성경적인 예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실질적으로 교회에서 감사절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1621년 미국에서부터입니다.
    1620년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떠났습니다. 남자 78명, 여자 24명, 모두 102명이 65일 동안의 길고 험한 항해를 거쳐 미국의 플리머드라는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 그 살벌한 지역에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44명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봄이 되자 농토를 가꾸었고, 1621년 가을에 첫 추수,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농작물을 가져와 하나님께 바치고 주변의 인디안들을 다 초청해서 3일 동안 감사축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감사절 예배의 시작이 되어 조지 워싱톤, 링컨, 루즈벨트, 역대 대통령들을 통해서 감사절이 공포되고 오늘날까지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도 미국인 선교사가 한국에 도착한 11월달을 기념해서 11월 3째 주일에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감사절이 되어 감사예배를 드리지만, 그러나 감사예배는 일년에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1년 내내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살아야 됩니다. 매달, 매주, 매일마다 또는 순간 순간마다 숨을 쉬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하는 감사의 신앙이 우리 마음속에 있어야 되겠습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봉독한 성경말씀 시편 116편 말씀은 감사절의 말씀입니다. 장막절, 유월절, 칠칠절 절기를 맞을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이 시편을 읽었습니다. 이 시는 ‘할렐루야(하나님을 찬양하라)’로 끝을 맺기 때문에 ‘할렐시(Hallel psalms)’라고도 불리는 찬양시입니다.
    특히 이 시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죽음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올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다는 감사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이 시는 다윗의 시일뿐만 아니라 오늘날 모든 신앙인의 공통적인 신앙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한 해를 놓고 감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구원하시고,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여호와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보답해야 합니다. 둘째,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고, 감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셋째,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서원을 갚고, 감사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간단한 말씀이지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우리 인생을 더 풍족하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 마음속에 소원을 이루며, 하나님의 기적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B. 여호와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1.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 하나님
    의 은혜를 잊지 말고, 보답하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 116:12)

    여러분, 우리는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혜, 은총, 축복이 너무나 커서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적은 일부분이라도 하나님 앞에 보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하는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또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보답하려고 노력을 할 것입니다. 보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은 은혜를 깨닫지도 못하고, 보답도 하지 못합니다(롬 1:21). 그래서 자기만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후손까지도 불행해지고(대하 32:25), 있는 축복도 다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03편 2절 말씀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잊을 것은 다 잊어야 하지만 은혜만큼은 잊지마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은혜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시편 50편 23절 말씀에도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또 데살로니가 전서 3장 9절 말씀에 사도 바울은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인하여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꼬”라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보면 십일조를 통해서(창 28:20∼22), 절기때 예물을 가지고(출 23:15) 하나님 앞에 보답을 했습니다. 첫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보답했으며(출 13:2; 민 18:12∼13), 서원예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보답을 했습니다(신 23:23). 감사로 제사를 드렸습니다(시 50:14). 찬미로 제사를 드리고(히 13:15)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보답하게 된 것입니다(계 8:3∼4).
    우리가 잘 아는 영국의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은혜를 모르는 자식을 두기란 독사에게 물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자녀된 자들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갚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도 은혜요, 스승의 은혜도 은혜요,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도 은혜입니다. 또 우리 주변에는 은혜 베푼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항상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특히 아이들은 감사할 줄 모릅니다. 사실 우리는 식탁에서 생선 한 마리를 먹어도 감사해야 합니다. 물론 돈주고 샀지만, 그 돈 갖고 물고기 잡아오라면 잡아오겠습니까?
    그 생선을 잡기 위해서 바다에 나가 어부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운반하고 파는 상인들의 노고가 있습니다. 또 그 생선을 요리한 요리사, 혹은 어머니가 계십니다. 더 나아가 바다를 만드신 하나님, 물고기를 만드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내가 먹는 생선 하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먹는 사람과 감사 없이 먹는 사람과는 인생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생선 한 마리를 먹어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를 말합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은 더 풍족한 삶을 살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식은 부모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선생님에게, 이웃에게, 더 나아가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됩니다.
    헬라의 유명한 법학자 라이피 콥스라는 사람은 “감사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는 법을 제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벌하시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은 일에도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마을에 한 처녀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가난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던 처녀는 서울에 올라와서 어느 부잣집에 가정부로 들어갔습니다. 공부도 하고 싶고 교회에도 나가고 싶었지만 남의 집에서 일을 하는 처지라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루 종일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공부도 하고 싶고, 교회도 나가고 싶은데, 꼼짝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하나님, 저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옵소서.”
    그런데 갑자기 그에게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가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저는 자투리 시간밖에 없습니다. 일하다 지치고 힘들면 쉬는 시간,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럼 너는 나에게 자투리 시간이라도 바쳐라.’
    그 처녀는 자투리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일이 다 끝나면 가까운 교회에 가서 걸레로 창문을 닦고, 의자를 닦고, 비질을 했습니다.
    ‘교회는 못나오지만 내가 시간 있을 때 하나님의 성전을 닦아야지.’
    그래서 그는 남모르게 하루, 이틀, 사흘, 때로는 한밤중에 가서 교회 바닥이며 의자, 창문을 닦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그 교회 장로님이 기도할 제목이 있어서 한밤중에 기도하러 교회에 갔는데, 웬 낯선 여자가 청소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교인도 아니고 얼굴도 모르는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그 처녀의 사연을 다 들은 장로님은 감동을 받고 그 아가씨를 자기 회사에 취직을 시켰습니다. 이제 이 처녀는 회사 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야간에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또 좋은 신랑감을 만나서 시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다 놀고 TV보고 빈둥거릴 때, 짧은 시간이지만 그 자투리 시간, 30분, 1시간을 교회에 가서 열심히 봉사했더니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에 보답하는 자에게 생각 이상의 큰 축복을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 장로님이 한밤중에 기도하러 가게 만드셨고, 그 장로님을 통해서 그 마음속에 소원을, 기도를 응답하여 주신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 하
    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
    고, 감사 예배를 드리라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시 116:13)

    이 ‘구원의 잔’은 본래 화목제시에 희생제사를 드릴 때 제단 곁에 뿌리는 포도주를 말합니다. 이 의식이 끝나면 화목제물을 나누어 먹는데 이때 술잔을 치켜들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 농사가 잘 된 것을 감사합니다.’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감사를 드리고 마셨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 가족, 형제, 이웃, 친척, 나그네, 고아, 과부까지 모아놓고 흥겹게, 즐겁게 포도주를 마시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람 앞에 영광 돌리는 것보다도 하나님 앞에 먼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렸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린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사람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불러야 됩니다.
    역대상 16장 8절 말씀에 다윗 왕은 말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우리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을 만민 중에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사하신 것, 역사 하신 것, 축복하신 것,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 가만히 간직하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전도’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응답을 받았습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에 간직하고 혼자만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할 때는 사람들 앞에 알리면서 ‘내가 이렇게 죄를 용서함 받았습니다. 병에서 고침 받았습니다.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골로세서 3장 17절 말씀에도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말을 할 때든지 일을 할 때든지 하나님 앞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직장생활에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가정생활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어떠한 환경에 있든지 간에 우리는 입술로서, 일로서, 행동으로서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15절에는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했습니다. 입술의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라, 세상 말만 하지 말고, 원망불평만 하지 말고 입술의 열매로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내 입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언제입니까? 가장 거룩할 때가 언제입니까? 가장 깨끗할 때가 언제입니까? 하나님 앞에 감사할 때, 그것이 우리 입술의 열매가 되고, 그 입술의 열매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입술로 감사하고, 찬송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 그때가 가장 최고의 신앙을 나타내게 됩니다.
    프랑스의 종교개혁자, 존 칼빈(Jean Calvin, 1509-1564)은 말했습니다.
    “찬양은 모든 헌신 가운데 최고이며, 믿음의 진정한 증거이다.”
    사람은 그 사람의 말로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인격이 있는 사람은 인격 있는 말을 합니다. 교양 있는 사람은 교양 있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인격이 없는 사람, 교양이 없는 사람은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도둑놈들은 도둑질 할 것만 생각하고 말합니다. 남을 도와주는 사람은 도와주려는 말을 합니다. 입술의 열매를 내가 먹고, 입술의 굴레로 내 운명이 결정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하나님 앞에 언어를 통해서 영광을 돌려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입술로 감사하고,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고,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드릴 때 우리 입술의 씨앗이 열매를 맺고, 주렁주렁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축복을 채워 너희에게 돌려 보내줄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 번 원망하는 것보다 한 번의 감사가 낫고, 백 번 한숨 쉬는 것 보다 한 번 기도하는 것이 낫고, 천 번 탄식하는 것보다 한 번 찬송을 부르는 것이 낫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게 되고 하나님 음성을 듣게 되고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 외과 의사로 유명한 다글라스 박사라는 분이 있는데, 그는 특히 사람의 뼈를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의사가 말하기를 ‘항상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근심하는 사람은 뼈를 쉽게 부식해서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왜 골다공증에 걸리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의사가 말합니다.
    “불평, 원망하는 사람은 골다공증에 걸린다. 그러나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뻐하는 사람의 뼈는 튼튼해진다.”
    건강하게 사는 비결, 튼튼하게 사는 비결은 감사와 찬송과 기쁨이 있어야 됩니다. 사실 보면 늘 원망, 불평하고, 부정적이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항상 몸이 아픕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감사하고 기뻐하고 만족스럽게 사는 사람들은 건강합니다. 활달합니다. 큰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잘 싸우는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성격이 맞지 않아 그저 만나기만 하면 싸웠습니다. 이래도 싸우고, 저래도 싸우고 그래서 한번은 화해를 하려고 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술이 취하자 서로 치고 박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행을 갔는데 여행을 가서도 싸우고, 심지어는 상담소에 가서도 싸웠습니다. 함께 죽는다고 수면제도 먹어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봐도 화해가 되지 않자, 별거도 해보았으나 이번에는 또 전화로 싸웠습니다.
    ‘이제 마지막 이혼밖에 없다.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어떤 사람의 충고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신 부부에게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마음에 상처를 받거든, 화가 나거든, 신경질이 나거든 가만히 있지 말고 찬송을 부르세요. 어느 쪽이든지 먼저 찬송을 부르세요.”
    그 후로 한번은 부인이 찬송을 부르고, 또 한 번은 남편이 찬송을 부릅니다. 찬송을 부르니까 스스로 마음에 감동을 받고, 상대방도 찬송 소리를 들으니까 ‘아아, 저렇게 상처를 받았구나.’하고 자기도 모르게 따라 찬송을 부르고, 찬송 부르다 보니까 마음에 쌓인 오해도, 섭섭한 것도, 외로운 것도 다 없어지고 찬송이 이 부부를 도와주었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안 되자 자신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찬양을 하니까 그들의 마음이 서서히 풀리게 된 것입니다.
    답답하고 분통이 터지면 찬송을 부르십시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주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 중에서도 부부싸움 잘 하는 사람이 있거든 어느 쪽이든 먼저 찬송을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3.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
    로다 - 서원을 갚고, 감사 예
    물을 드리라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
    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시 116:14)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듯이 하나님과의 약속도 잘 지켜야 합니다. 서원은 하나님과의 약속이요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입니다. 어려움 당할 때, 병들 때, 고난 당할 때, 환난 속에 있을 때, 하나님 앞에 서원 했으면 그 서원을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서원하며 소원을 하나님 앞에 구하면 하나님께서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신명기 16장 말씀에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 16:10, 16∼17)”고 했습니다. 즉 축복 받은 것만큼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시편 50편 14∼15절에도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며 서원을 갚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영화롭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잠언 3장 9∼10절 말씀에도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했습니다. 풍족한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한테 빚을 졌으면 그 빚을 빨리 갚아야 됩니다. 빚을 갚지 않으면 이자만 늘게 되고 이자도 갚지 않으면 법정에서 죄인이 됩니다. 사람 사이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도 자기의 서원을 갚아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갚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어느 교회 여자 집사님 한 분이 교회에서 성전을 건축한다고 하니까 너무나 건축헌금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었습니다. 자신도 성전건축에 동참하고 싶고, 또 그렇게 해야 떳떳하게 교회 들어가서 예배 드리지, 다른 사람이 다 헌금해서 의자 만들고, 다 한 다음에 그냥 들어가면 부끄럽기도 하고 남한테 신세를 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성전건축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저에게 물질을 주시면 저도 하나님 앞에 건축헌금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저기서 좋은 일이 생겨서 물질이 생기고 풍족하게 되었으나 집사님은 그만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갑상선이 부어 올라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나님, 왜 이렇게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고 갑상선이 생겼습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하나님, 저에게 깨닫게 하옵소서.’
    병원에 입원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그에게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너는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너는 약속을 안 지키니까 벌을 받는 것이다.’
    그때서야 몇 년 전에 자기가 하나님 앞에 서원한 기도가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은 것이군요.’
    그는 교통사고로 받은 위로금을 뒤늦게 건축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기쁨이 넘쳤습니다. 감사가 넘쳐 났습니다. 잃어버린 건강도 되찾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다시는 하나님 앞에 서원에 대한 죄를 짓지 않게 하옵시고, 이제 앞으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딸이 되게 하옵소서.’
    순종할 때 질병도 떠나고, 순종할 때 가난도 떠나고, 순종할 때 환난과 풍파도 떠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순종하지 않아서, 축복 받을 사람이 축복 받지 못하고, 은혜 받아야 될 사람이 은혜 받지 못하고, 능력 받아야 할 사람이 능력 받지 못하고, 기적을 체험해야 할 사람이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은 서원한 것을 갚지 않은 죄, 불순종의 죄, 눈에 안 보이는 불순종의 죄 때문에 그렇습니다.
    C.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주
    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고 보답하
    여, 더 큰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올 한 해도 지켜 주시고, 풍성한 축복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하겠습니까?
    오늘 전한 하나님의 말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그 은혜를 보답하라, 둘째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고 감사 예배를 드리라, 세 번째는 서원한 것을 하나님께 반드시 갚고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 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더 풍족하게, 넘치게, 30배, 60배, 100배로 채워준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고 보답하여, 더 큰 축복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들, 딸 낳고 사는 평범한 한 가정 주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몸이 피곤하고 좀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슴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니 뭔가 딴딴한 것이 만져 졌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괜찮겠지’하면서 찜질을 하고 파스도 붙이고 했지만 통증이 가라앉질 않았습니다. 불안한 생각이 들어 결국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염려했던 대로 유방암이었습니다. 앞길이 캄캄했습니다. 유방을 잘라 내야 된다고 해서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비록 한쪽 유방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잘 견뎌내는가 싶었는데 3년이 지나자 몸에 또 이상이 생겼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꼭 암이 재발한 것만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역시나 암이 재발하여 온 몸에 쫙 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형편도 넉넉지 못한 가정에서 암 치료받는다고 돈 쓰면서 다니는 것보다는 나 하나 없는 것이 차라리 낫지. 이 살림살이 다 까먹으면 뭐하나? 까먹는다고 해서 낫는 것도 아닌데 차라리 가족들한테는 이 사실을 숨겼다가 나 하나 죽으면 되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남편이 눈치를 채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병원에 안 갈 바에야 하나님 앞에 기도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포기한 아내를 데리고 함께 기도원에 가서 열흘간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생명을 주옵소서. 병을 고쳐주옵소서. 하나님 어찌하면 좋습니까?”
    남편과 아내는 손잡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열흘동안 작정하고 기도하는데 마지막쯤 되어서 아내가 꿈을 꾸었습니다. 30년 전에 자기가 꺾은 화초가 있었는데 이미 시들어 버린 그 화초를 어떤 사람이 손에 집자마자 다시 살아나고 꽃까지 피었습니다. 그런 꿈을 꾸고는 죽은 화초가 살아났으니 하나님께서 이제 나를 살리시려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만 주시면 이제는 제가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겠습니다.”
    감사와 찬송, 기쁨이 넘쳤습니다. 보호식을 하고 나서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았더니 그 의사가 깜짝 놀랐습니다.
    “90% 암이 다 사라졌습니다. 당신은 현재 몸에서 암세포가 사라지고 있는 과정이고 10%만이 남아있습니다. 뭘 하셨습니까? 지금 하던 것 조금만 더 하십시오. 그럼 10%마저 없어질 것입니다.”
    이 남편과 아내는 손을 맞잡고 울면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으로 보답하겠습니까? 아내를 잃어버릴, 엄마를 잃어버릴 이 위기의 가정을 주님께서 살려주셨으니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엇으로 보답하면 좋겠습니까?”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았습니까? 언제까지 무관심과 교만과 탐심 속에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고 살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순간순간 몸과 마음과 물질과 정성을 바쳐서, 우리의 생명까지 바쳐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여 더 큰 축복과 은혜와 사랑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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