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달할꼬(시편 116:12-14)
  • 조회 수: 385, 2013.03.12 20:41:14
  • 한민족에게는 두가지 큰 명절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월 초하루인 설날이고, 다른 하나는 팔월 추석입니다. 이 두날은 민족적으로 대 이동이 일어나는 한민족의 얼이 담긴 축제의 날입니다. 이 두날에는 헤어져 있던 가족이나 친척이 서로 만나는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날입니다.

    오는 16일은 음력으로 팔월 대보름인 추석(秋夕)입니다. 이날에 대한 유래는 보편적으로 말하기를 신라 3대 유리왕 때라고 합니다. 당시 대궐 뜰에서 베짜는 여인들을 모아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베짜기대회」를 가집니다. 이때 진 편이 음식을 대접하고 가무(歌舞)를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가배일(嘉俳日) 혹은「가윗날」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이 훗일에 성대이 치루워지다 보니「한 가위」라고 불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날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웃인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지켜집니다. 중국에서는 중추절(仲秋節)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십오야(十五夜)라고 부릅니다. 이때는 곡식과 과일이 익고 소담스럽게 영거는 계절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수확의 계절이므로 자연과 조상들에게 감사제를 드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날을「한 가위」라고 부릅니다. "한"이란 "큰"이란 말이며, "가위"란 말은 "갚이(갚음)"란 말이 부드럽게 변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연과 조상에 대한 은혜에 크게(한) 보답(갚음)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햇곡식을 가지고 자연을 숭배하고 조상에게 차례(茶禮)를 지내고 산에 가서 성묘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지한 인생의 잘못된 전통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불신 가정의 성도들에게는 신앙양심에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우상숭배 행위로 전락한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의 무지에서 온 결과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 기자는 팔월 한가위의 참 뜻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시편 116:12-14)고 했습니다. 여기 "갚으리로다"란 말은 줄이면 "갚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이 큰 은혜를 누구에게 갚거나 보답해야 하는가? 그 참 뜻을 팔월 「한 가위」를 위하여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천지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세기 1:1-2),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편 24:1),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로마서 11:36) 이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말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애굽기 20:3-6)고 했습니다.

    당신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28)고 했습니다. 자연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통치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을 숭배하는 행위는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어리석은 무지의 소행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을 영장(靈長)으로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을 숭배하는 행위(Naturalism)나, 자연에 속한 어떤 동물을 섬기는 행위(Totemism)나, 범신론적 사상으로 피조물을 신으로 알고 섬기는 정령숭배 행위 (Animism)는 다 우상숭배 행위입니다. 참된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예배인 것입니다.


    둘째: 조상을 통해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왜 조상숭배을 해서는 안되는가? 이것은 유교적인 관습에서 비롯된 잘못된 전통입니다. 부모는 생명의 창조자나 주관자나 심판자가 아닙니다. 부모는 생명을 위탁받은 관리자요 양육자요 보호자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이력서에 부모나 가까운 친인척을 보호자로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조상을 하나님처럼 경배하는 것은 잘못된 우상숭배 행위입니다. 그렇다고 조상을 경시하고 멸시하는 것은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가장 큰 죄악인 불효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모를 주 안에서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효행은 이러합니다. 부모는 돌아가시기 전에 섬겨야 합니다. 구약에서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 20:12)고 했으며, 신약에서 바울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1-3)고 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륜의 계명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계명입니다. 부모공경보다 더 우선된 그 어떠한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제사는 이렇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음식을 정성컷 장만하여 온 가족이 한 상에 둘러앉아서 묵상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쉽게 잘 부를 수 있는 찬송을 부릅니다.「예) 43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그리고 간단한 성경말씀을 한절 묵상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1)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마칩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제사가 됩니다.


    셋째: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당신은 이 비유를 기억해야 합니다. 한 농부가 농사를 지어 대풍을 만났습니다. 소출이 풍성하여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곡간이 차고 넘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감사할 줄도 모르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줄도 몰랐습니다. 오르지 자기 배만 위하여 먹고 마시고 즐기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누가복음 12:20-21)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사계절의 변화를 주신 분도 하나님입니다(창세기 1:14). 하늘의 일월성신과 모든 광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입니다(창세기 1:16). 땅 위의 모든 생물이 번성케 되는 생명운동도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창세기 1:20) 각종 풍성한 채소나 과일을 맺게 하신 분도 하나님입니다(창세기 1:29). 그래서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편 24:1)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지금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잠시 당신에게 임대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권자인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감사하면 하늘문이 열립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히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8)고 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하나님의 계약의 말씀을 지키고 나가면 하나님은 당신을 향하여 하늘문을 여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신명기 28:12)라고 했습니다. 당신에게 이러한 넘치는 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넷째: 예수 믿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합시다.

    기적중에 최고의 기적이 무엇인가? 기적중에 기적은 아담의 피를 받고 태어난 죄의 몸인 당신이 여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건입니다(창세기 3:15, 마태복음 1:16, 요한복음 3:16). 그래서 찬송가 204장 1절에서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등짐으로 인하여 하늘의 영광을 잃어버린 멸망하는 지옥의 자식이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 씻음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 영광을 다시 회복했으니 이보다 더 큰 복이 없습니다.

    예수만이 당신의 구세주입니다. 죄 가운데 있는 모든 인생은 다 예수 피로 구원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사도행전 4: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고 했습니다.

    예수를 모든 인생의 소망입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나 예수를 만나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가 주님을 영접하고 변했습니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이 주님을 만남으로 변했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 잡힌 여인이 주님 앞에 옴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사도행전 16:3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조상을 통해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예수 믿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합시다. 당신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새로운 생명운동이 일어납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한일서 5:12)고 했습니다. 예수안에서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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