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이 있는 가정(잠언 11장)
  • 조회 수: 36, 2013.03.18 20:39:29
  •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온 가족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저는 수목 드라마 "불꽃"을 몇 번 보게 되었는데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 때문에 순진한 가정들이 파탄으로 치달을지 걱정이 됩니다.
    탤런트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하루를 살다 죽어도 그 남자(의사)와 살고 싶다'고 하는 회장집 며느리의 말은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이야기입니다.
    자기 가정도 지키지 못하면서 다른 가정에 소속된 사람과 살면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은 이 시대가 얼마나 위험수위에 다달았는지를 알리는 것 같습니다.
    짧은 목회기간동안에 성도들의 가정이 깨어지는 경험을 수차례나 했습니다.
    불신 남편이 가정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함께 딴살림을 함으로 행복한 가정이 깨어지는 가정, 집사 부부가 갑작스럽게 헤어지는 가정, 모태신앙이면서도 심심하면 아내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 헤어질 듯 헤어질 듯 하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고통을 당하는 가정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가정이 멍들고 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를 떠나게 되고 그로인해 교회에도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사단은 가정을 파괴함으로 교회에 혼란을 주는 전략을 쓰는 것 같습니다.
    21세기 목회는 이제 '가정 살리기 운동'을 잘해야 목회도 안정될 것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가정의 행복은 전자동 시스템처럼 결혼만 하면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나도족'이란 말이 있습니다.
    남편들이 나이가 먹으면서 아내에게 버림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데서 나온 말인데 남편이 나이 오십이 넘으면 이사를 갈 때 재빨리 이삿짐을 실은 트럭 앞좌석에 올라타서 안전벨트를 메고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나도 데려가 줘, 나도 함께 데려가 달라고"
    심지어는 아내가 시장에 갈 때도 '나도 데려가 줘' 하고 떼를 쓰는 가장이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행여 아내가 버릴까봐 항상 아내 곁에 맴돌면서 '나도', '나도'를 소리치며 응석을 부린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가정이 기형적으로 바뀌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읽은 본문을 중심으로 "행복이 있는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다함께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 부부의 도리를 다하는 가정입니다.

    본문 16절에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유덕한 여자'는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현숙한'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는 단순한 외적인 매력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지혜와 정숙, 겸손과 예절, 여성다운 단정은 유덕한 여인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여인들이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것 중에 제일 힘든 것은 천박한 여인들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입만 열면 오만 상소리가 나오고, 품행은 기생 같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남의 말이나 하고 다닌다면 이런 사람은 속수무책입니다.
    잠언 31장 30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언제나 존경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잠언 31장 10절에서도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고 했습니다.
    12절에서는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가정에는 남편의 위치가 있고, 아내의 위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의 이상현상으로 기독교적인 가정의 질서도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경적인 가정의 질서를 파괴하고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머리는 남편인데 요즘은 그 질서가 거꾸로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남편이 잘했든, 잘못했든 자기 남편을 높여주는 여인이 현숙한 여인입니다. 그런 일은 없었겠지만 자기 남편의 흉을 보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사람은 어딘가 모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 흠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남자는 덜떨어졌는지 그 남자를 돕기 위해 하나님이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아내는 남편의 부족한 부분을 담당하고, 채워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벧전3:3-6)
    사라는 자기 남편 아브라함을 주(하나님)라고 생각하며 섬겼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얼마나 푼수를 떨었습니까?
    하나님이 자식을 준다고 약속했는데 당장 이루어지지 않자 아내가 몸종 하갈과 동침하라고 하니까 얼른 동침한 한심한 사람입니다.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자 두 여인사이에서 고심하는 아브라함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라는 자기 남편을 하나님처럼 섬겼습니다.
    잠언 12장 4절에서는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성의 참된 미(美)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미(敬虔美)가 아닌가 싶습니다.
    22절에도 보면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삼가지 아니한다'는 말은 그 행실이 단정치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여인을 말합니다.
    여인의 얼굴이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방종스러우면 조화가 되지 않습니다.
    돼지 코에 금고리를 차는 것과 같습니다.
    한 가정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잠언 19장 14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남편들은 자기 아내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면 복받은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 외에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지 않고 놀고만 있다면 지식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재물도 근면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재물을 얻는 비결은 근면임을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살후3:10).
    남자는 가정을 살리기 위해 부지런해야 합니다. 무능한 남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눈만 뜨면 돈벌 수 있는 것들이 널려 있습니다. 자존심만 조금 접어두면 얼마든지 돈벌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일하지 않고 편하게 먹고 살려는 사람들의 특징은 남의 돈을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남의 돈을 빌려서 하루하루 살려는 이상한 기질을 발휘합니다.
    여러분들이 근면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재물을 얻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주는 가정입니다.

    본문 24절고 25절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자기의 소유를 분별 있게 소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가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매월 마지막 주에 '선한 사마리아인 주일'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흩어 구제한다'는 말은 아낌없이 구제한다는 말입니다.
    제물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그 재물을 뿌려야 합니다.
    돈에 미친 사람들은 그것을 끌어안으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본문 26절에서도 '곡식을 내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치부 수단으로 매점 매석하는 행위, 일명 사재기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이렇게 비양심적인 방법으로 벌어들인 물질은 자기를 멸망으로 빠뜨리는 지름길입니다.
    본문 28절에서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은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인간의 탐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내가', '내가'를 외치면서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물질 자체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는 물질이 영혼의 문제까지 해결할 줄 착각하고 이런 말을 합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19절)
    자기 딴에는 똑똑하고 이 땅에서 평안히 살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20-21절).
    우리에게는 이런 사고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돈 벌어서 남 주자"
    이런 의식이 있으면 어떻게 부조리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에는 검은 돈이 오고가는 로비사건 때문에 정국이 시끄럽습니다만 돈 벌어서 하나님께 드리고, 불우한 이웃에게 준다는 사고 의식이 있다면 모든 부정부패는 근절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행복이 있는 가정에 대해서 말씀을 받았습니다.
    한 가정에서 아내의 위치, 남편의 위치는 너무도 소중한 것입니다. 세상의 풍조에 밀려 말씀을 벗어나는 가정을 세우려고 힘쓰지 말기를 바랍니다.
    성경적인 가정이 가장 행복한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을 쓰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재물을 얻었으면 자기만 위하지 말고 남을 위해서 쓸 줄 아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여러분이 얻은 물질을 뿌릴 때 하나님의 축복이 결코 여러분들 가정에 메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위기 속에서 참 행복이 있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멘 -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0 admin 46 2013.01.18
59 admin 54 2013.03.18
admin 36 2013.03.18
57 admin 24 2013.05.25
56 admin 39 2013.05.25
55 admin 53 2013.05.25
54 admin 35 2013.05.25
53 admin 45 2013.05.31
52 admin 81 2013.07.19
51 admin 107 2013.07.19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