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듣는 결혼 주례사(골 3:18-21)
  • 조회 수: 233, 2013.07.27 21:03:26
  • 이동원 목사님이 『가정행전』이란 책에서 밝힌 내용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1852년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유해가 미국 뉴욕에 도착하는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로 최대의 인파가 부두에 몰렸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도열한 가운데 이 사람의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것은 이 주인공이 유명한 정치가도 아니고 위대한 작가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위대한 군인도, 과학자도, 경제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전국민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노래의 가사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은 메시지를 띄워주기 때문입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꽃 피고 새우는 집, 내 집뿐이리..." 〈홈, 홈스위트 홈〉의 작사자인 존.H. 페인(John Howard Payne)의 유해가 뉴욕에 입항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즘 결혼을 많이 하는 철입니다. 그런데 음력 사월은 악이 낀 달이라서 결혼을 많이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가 울상이고 결혼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예식장 식장 혼수품 시장 등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결혼식은 화려하고 사랑도 그 어떤 시대보다도 강렬한 사랑을 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결혼서약을 할 때 보면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나 항상 사랑하며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사랑하느뇨?' 그러면 "예"라고 대답은 잘합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가정이 든든히 서가지 못하고 쉽게 허물어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혼의 목적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결혼한 목적이 잘못되다 보니 자연적으로 결혼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가려고 하는 노력도 부족합니다. 그러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가정을 허물어버리고 또 다른 가정을 이루려고 합니다. 뭔가 잘못 되어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운데 하나가 '자기 아니면 남자 없나' '자기 아니면 여자 없나'하는 말인데 이런 말은 사용해서는 안돼는 말입니다. 여자야 많지요. 남자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내, 자신의 남편은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야 하고 바꿔야 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바꿀 것이 있고 바꿔서는 안되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낡은 제도는 바꾸어야 하고 낡은 사상은 바꾸어야 하지만 우리가 믿는 신앙의 대상은 절대로 바꿀 수 없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배우자도 바꿀 수 없습니다. 

        미국의 월터 데이비스라는 명사의 아내인 윌터 바바라는 매스컴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분이었는데, 이 두 사람이 결국 이혼을 하고 맙니다. 이혼한 월터 데이비스는 새로운 배우자를 얻기 위해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결혼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설문서를 작성하고 자기가 바라는 배우자, 자기 아내의 자격 요건들을 입력했습니다. 그러자 컴퓨터에 3만 명이 올라왔습니다. 그가 계속해서 배우자의 자질을 생각하며 선별해나간 결과 마지막에 4명의 후보가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4명의 후보자 중에 첫 번째 리스트에 오른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자기의 이혼한 전 아내 바바라였습니다.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바꿔봤자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수용해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혼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죽어지내면서 고생고생 하면서 자녀를 낳고 살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직 신혼 생활을 하고 있는 삼십대 초반의 젊은 대학 전임강사가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는 종일토록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대면서 "당신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십니까?" 라는 인터뷰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는 사람들의 입가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다섯 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 안식, 사랑, 희망, 그리고 믿음이었습니다. 
        어떤 사업가를 붙들고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한 고등학생을 붙잡고 물었더니 "희망이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길을 지나던 한 쌍의 연인들에게 물었더니 "사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일에 지쳐 보이는 한 노동자를 붙잡고 물었더니 "당연히 안식이지요"라고 했고, 길 가던 군인을 붙잡고 물었더니 "그것은 평화"입니다. 라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온 종일 인터뷰를 한 젊은 교수는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집에 돌아와 아파트 초인종을 울렸습니다. 그 순간 "아빠, 이제 오세요"하면서 어린 딸이 달려와 아빠의 어깨에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이 젊은 교수는 달려와 안기는 어린 딸의 눈을 보면서 문득 "믿음"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연이어서 "아버지, 나 이번에 우리 반에서 4등 했어요"라고 뛰어나오는 아들의 모습에서 "희망"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여보 이제 오세요!"라고 하면서 나오는 아내의 소리를 들으면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피곤할 텐데 그만 씻고 식사해야지 식사 준비다 됐어"하시면서 나오시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서는 "안식"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조금 뒤 사랑하는 가족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순간에 갑자기 그는 자기가 바라본 집 한복판에서 "평화"라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젊은 교수가 하루 종일 인터뷰하면서 얻었던 다섯 개의 단어, 즉 평화, 안식, 사랑, 희망, 믿음의 단어들이 집결된 이 지구상에서 가장 특이한 공동체가 바로 가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정을 우리는 원하고 있고 그런 소망을 가지고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오늘의 사회에서는 이런 가정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정이 얼마나 쉽게 깨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기에 문제를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가정을 보시면서, 그리고 결혼을 하는 젊은 남녀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요? 하나님이 주례를 하신다면 무슨 말씀으로 권면을 하실까요? 
        사도 바울을 통하여 골로새 교회에 주셨던 말씀 가운데서 오늘 기독교인들의 가정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첫째,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18절에  "아내들아 !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마땅하니라"
        부부는 일심동체요,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룬다고 했는데 왜 복종을 하라고 하셨을까요? 여기서 복종이란 것은 군림하는 힘 때문에 마지못해서 하는 굴종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남편의 의사를 존중하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  여자는 남자의 돕는 배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고전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 고전11:7-9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머리임으로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비록 몸이라도 지체는 지체에 따라 각기 기능이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부부가 한 몸이 되어 일심동체가 되었다 할지라도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가정이 평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구약 말씀인 사사기에 보면 삼손의 가정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가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이기에 삼손 같은 걸출한 자녀를 주신 것이 아닐까요? 사사기 본문에 보면 그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는 마노아 가정에 하나님이 이제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마노아의 아내에게 하셨습니다. 아내는 그 소식을 남편에게 먼저 보고를 했습니다. 
        삼손의 어머니는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삿13:9-10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 
       마노아의 아내는 모든 일을 남편에게 그대로 보고했습니다. 중요한 일들은 모두 남편에게 보고하는 모습은 바로 '남편의 머리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엡5:22-24 "아내들이여 !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 시니라 /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입니다. 이것은 어떤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역할과 순서에 따른 구분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질서와 순서를 중요하게 보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 인생 역시 질서 가운데 있으면 그것은 아름답고 윤택합니다. 아내들이여 남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는 당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야. 당신이 가장 위대해 보여' 칠곡교회 여성도 여러분들도 삼손의 어머니처럼 남편의 머리됨을 인정하여 남편에게 복종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19절을 읽겠습니다.  "남편들아 !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엡5:25 "남편들아 !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 남편에게 아내가 복종해야 한다고 남편이 아내를 막무가내로 무시하거나 힘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심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절대적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몸을 사랑하듯이 말입니다. 왜 사랑해야 합니까? 아내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즉 돕는자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약 아내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즉 인생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부분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내를 지을 때 남편을 돕는자로 지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보다 더 소중하고 여성의 권위를 높이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도울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도울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습니까? 두말하면 잔소리 아닙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강한 자가 돕습니다. 큰 자가 돕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자신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사랑해야 합니다. 
        아내가 없으면 자신의 존재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사기에 나오는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를 보세요. 아내가 보고한 내용을 그대로 믿습니다. 아내가 주의 사자를 보았다고 했을 때 우리 같으면 "눈이 삐었나. 당신 눈에만 그런 것이 보이느냐"하면서 면박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노아는 그것을 그대로 믿어주었습니다. 21-22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에게도 임했습니다. 그래서 마노아가 그동안 배워온 말씀이 생각나서 아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라" 출33: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때 마노아의 아내는 2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
       이 말씀의 내용은 아내가 남편의 말을 받아 해석해 주는 것으로 위로의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이실 마음이 있으면 무엇 때문에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며 또 번제와 소제를 받으셨겠습니까? 이것은 우리가 두려워 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기뻐할 일입니다.' 
       여기에서 삼손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아름다운 믿음과 두 사람의 복종과 사랑을 엿볼 수 있지 않습니까? 남편을 격려하고 인정하고 남편의 중대사를 잘 해석할 줄 아는 아내는 지혜로운 아내입니다. 이런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그런데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들은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아내를 괴롭게 말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의 뜻은 아내로 하여금 나쁜 감정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들을 짜증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칠곡교회 남자 성도 여러분들이여!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 사는 로버슨 메퀼큰은 아내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입니다. 그는 부인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총장직을 그만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아내는 거의 사십년 동안 나를 돌봐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내 차례입니다. 이것은 성실성의 문제입니다. 내가 그러기로 서약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공평성의 문제입니다. 아내도 나를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 아내가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는 이 세상에서 당신이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도 당신과 결혼할꺼야' 

       세 번째로 부모를 공경하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20절에 "자녀들아 !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이치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부부간의 관계가 바로 되어져야 효도가 제대로 되고 자녀사랑이 나타나고 형제간에도 우애가 있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사사기 13장 12절에 보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아이의 양육법을 자세하게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마노아가 가로되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 나의 뜻대로 양육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키우겠다는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본문 21절에 보면 "아비들아 !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
        이렇게 잘 키워놓으면 부모를 공경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녀들이 복을 받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부모님들의 사랑과 은혜를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우리가 잘해본다고 하지만 부모님들의 사랑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어느 눈먼 아들을 둔 어머니가 아들에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두 눈을 주지 못하고 한눈을 주어 보게 했는데 어머니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 두 눈을 주면 네게 짐이 될까봐 그렇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의 사랑이요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두 눈을 다 주고도 남음이 있는 사랑이지만 두 눈을 다 주고 나면 오히려 앞못보는 어머니 때문에 아들이 눈을 뜨고도 다시 고생할까봐 두 눈 다 주지 않고 한 눈만 주었다는 깊으신 어머니의 생각과 넓은 사랑의 가슴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잠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 그리고 25절에서는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   엡6:1절에 "자녀들아 !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명심보감 효행편에 보면 '효자는 효자를 낳고 불효자는 불효자를 낳는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가 뒤에 나에게도 잘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의 거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삼손의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믿음 안에서 남편을 머리로 여기고 아내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자녀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길러서 유명한 사사로 만들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가정도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부부간의 사랑과 복종의 모습이 나타나고 자녀를 잘 양육하고 본이 되는 삶으로 삼손과 같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해 내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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