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교육의 축복(딤후3:15∼17)
  • 조회 수: 77, 2013.07.30 11:03:03
  • 1. 어린이 주일, 자녀 교육


    이미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되었지만, 지난 4월 20일 미국 전역은 큰 뉴스 거리로 난리가 났습니다. 미국 중부 콜로라도주 덴버시 인근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두 명이 총기를 난사하고 폭발물을 투척하여 1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숨지고 20여 명이 총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 중 한 명인 18살 에릭 헤리스의 일기장에는 다음과 같은 범행계획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총 500명을 사살한다. 학교를 불지른 뒤 여객기를 공중납치, 대도시에서 추락시킨다'
    범행을 일으킨 두 학생들의 부모는 한 명은 전직 공군 조종사로서 평소 총기 규제를 주장한 사람이었고 한 명은 대학교수였다고 합니다.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이 일으킨 이번 사건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두 학생은 폭력영화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었고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폭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그들은 신나치주의, 백인 우월주의 등의 잘못된 사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사건으로 발전되어서 범죄를 일으키고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 것입니다.
    미국의 35개 주(州)에서는 미성년 자녀들이 범죄를 일으켰을 때 부모들이 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는데, 그 중 플로리다주에서는 아이들이 집에 있는 총기를 가지고 사고를 내면 부모에게 최고 5년까지 징역을 선고하고, 캘리포니아주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무관심 때문에 자녀가 갱단이 되면 그 어머니를 형사 기소한다고 합니다.
    범죄를 일으키는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책임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낳고 기른 자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비단 미국 내의 사건이고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전 세계가 공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자기 소유물로 생각합니다. '내가 고생해서 낳았고 길렀는데 누가 뭐라고 하느냐,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 그러니 간섭하지 말라.' 그렇게 자녀들을 멋대로 길러서 사회에 풀어 놓으면 자녀들은 범죄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해서 그 자녀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회에 봉사하고, 이웃을 도와주는 인물이 되도록 길러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두 가지 의식을 치룹니다.
    첫번째는 아이에게 할례를 받게 하는 일입니다. 할례는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실시하는 종교의식으로서, 생명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출생한 지 40일 후에 번제를 드리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인 자녀를 잘 기르겠다는 서약이며, 하나님께 바친다는 마음의 표식입니다.
    세계는 미국이 움직이고 미국은 이스라엘 민족이 움직인다는 말이 있듯이 이스라엘은 우리 나라의 강원도 크기만한 작은 나라이지만 노벨수상자의 15%가 유대인이고, 미국의 유명대학 교수의 30%가 유대인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 원인은 유대 민족들의 지적 능력이 높다거나 우수한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강렬한 정신의 민족성이 있고 신앙교육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믿는 민족이기 때문에 땅이 작고 민족수가 적어도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힘이 큰 것입니다.
    부모의 신앙, 부모의 인생관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 자녀가 어떤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어떠한 인생을 사느냐 하는 것은 부모를 통해서 결정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부모의 교육에 따라 훌륭한 인물이 될 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90%는 집에서 아버지가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따라서 배웠다는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담배뿐 아니라 술, 마약, 도박을 하는 자녀들을 보면 그 부모들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흉내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1장 18∼20절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론하기를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조건입니다.
    자녀들을 올바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22장 6절에서도 솔로몬왕이 말하기를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릴 때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그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말씀으로 교육을 받으면 장수하고 평강을 누리며(잠 3 : 1∼2),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고(잠 3 : 3∼4), 복을 받으며(잠 8 : 32), 바른 길로 인도를 받습니다(잠 23 : 19). 더 나가서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가정 교육을 잘 받아서 훌륭하게 된 인물들이 성경에는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 삼손, 사무엘, 솔로몬, 욥, 디모데 등이 올바른 신앙과 교육을 통해서 훌륭하게 성장한 인물들인데,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으로 교육받은 자는 반드시 축복된 삶을 삽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디모데후서는 A.D. 67년경 로마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에베소에서 목회하는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고 말씀 안에서 굳건히 서서 믿음을 지키고 교훈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당시 에베소는 로마 네로 황제의 박해로 핍박을 받았고, 율법주의와 영지주의 같은 이단의 가르침에 유혹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한을 참지 못하고 믿음을 버리고 타락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디모데에게 어려서부터 배우고 지켜 온 성경말씀 가운데 굳게 서서 믿음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무 로이스에게서 성경말씀을 배웠고, 청년시절에는 바울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울의 뒤를 이어 에베소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런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깨달은 대로 지키되, 믿음을 지키고 사람들을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성경 교육을 통해서 세 가지 축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고, 둘째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셋째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됩니다.

    B. 성경 교육의 축복

    1.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 - 믿음, 구원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 : 15)

    성경 교육의 축복 첫째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갖게 되고, 그 믿음을 통해서 구원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구약의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기록되어 있는데, 성경을 읽으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믿음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감으로 심판받지 않고 구원받아서 천국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빨리 깨닫습니다. 또한 겸손하고 온유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을 때 성경 말씀을 깨달아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죄인임을 알고, 그것에 따른 믿음이 성장하고 말씀을 통해서 구원과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1편 10절에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시간을 지혜롭게, 재물을 지혜롭게, 재능도, 인생도 모든 것을 지헤롭게 사는 비결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또 로마서 10장 9절에서도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그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깨달은 자는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영국의 철학자이며 인식론, 경험론의 창시자인 존 로크(John Locke)는 18세기의 뛰어난 학자였는데, 그는 성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요, 목적은 인류의 구원이며, 그 내용은 순수한 진리이다."
    이 세상의 어떤 책이라도 성경처럼 구원과 진리를 전하는 책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in)은 "성경을 늘 펴고 있으라. 그러면 그대의 천국 가는 길도 늘 펼쳐져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천국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성경을 펼치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펼치고 산다는 것은 늘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천국을 향해서 나아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슈바이처(Schweitzer, Albert) 박사의 회고록을 보면 "나는 유년시절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서 교회에 나가서 예배에 참석함으로 경건을 배우게 되었다"는 고백이 있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고 믿음을 갖게 된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자녀를 교회로 이끄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아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의 딸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교회에 나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그 자녀로 하여금 믿음을 갖게 하십시오. 그의 삶에 경건과 의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것을 먹게 하며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것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훌륭한 인격자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맹인인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두 아들의 잠자리에서 불을 끄고 점자로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두 아들은 자라면서 믿음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 커서 꼭 의사가 되어 아버지의 눈을 고쳐주고 싶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드디어 한 아들은 하버드대학에 진학하여 의사의 길을 가게 되었고, 또 다른 아들은 시카고대학 법대에 진학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신앙을 넣어 주었고, 아들은 아버지를 통해서 삶의 목적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을 갖게 하고, 그 믿음을 통해서 구원받는 삶을 살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2.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 유익하다-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 : 16)

    둘째로, 성경 교육의 축복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그 말씀은 바른 신앙을 가지도록 하는 교훈이 되고, 잘못 행할 때 돌이키도록 꾸짖는 책망이 되기도 하며, 그래서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시편 19편 7∼10절에서 다윗왕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하고, 지혜롭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고, 순결하고 정직한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정치하는 사람은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업가가 될 수 있고, 공직생활 하는 사람은 부정부패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때 우리 나라는 선진국가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인 랍비들은 자녀교육에 있어서 꼭 강조하는 여섯 가지의 덕목이 있습니다.
    첫째 계속 공부하라, 둘째 환자를 방문하라, 셋째 손님을 대접하라, 넷째 기도에 힘쓰라,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라, 여섯째 남의 장점을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자녀에게 공부를 시키고, 아픈 사람을 방문하여 환자를 위로하게 하며, 어떤 손님이 오든지 혹 잘 모르는 사람이 온다고 하더라도 대접을 잘 하게 하고, 어려울 때든지 무슨 일이 있을 때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지식을 얻고, 다른 사람의 좋은 점만 보고 살도록 자녀를 교육시킵니다.
    랍비들이 강조하는 이 여섯 가지 덕목을 통해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유대 민족임을 일깨우고, 더 나아가 훌륭한 일을 감당하도록 합니다.
    미국 FBI(연방수사국)의 에드거 후버(John Edgar Hoover)는 22세에 법무부에 들어가 29세에 연방수사국 국장에 취임되고, 죽을 때까지 48년 동안 같은 직책을 맡아서 일했습니다. FBI 최고의 책임자로 오래 일한 그는 "오늘 교회에 나가지 않는 아이는 내일의 범죄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고,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이며, 따라서 성경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가 교회에 나가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성경말씀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여사는 보수적인 영국 사회에서 배출된 영국의 최초 여자 수상입니다.
    그녀는 수상이기 전에 쌍둥이 자녀를 기르는 어머니요, 충실한 가정주부입니다. 그녀가 어머니로서, 가정주부로서, 아내로서, 한 나라의 수상이 되어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독실한 감리교 선교사였습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교육을 받은 그녀는 역사학을 공부하여 역사적인 변증을 통해 다른 정치인들과의 대결에서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녀였기에 대영제국의 수상으로서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육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얼마 전 신문에 전·현직 대통령 세 명의 손자들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전두환 대통령의 손자들은 모두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경기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그 손자들이 얼마나 할아버지를 빼닮았는지 한눈에도 누구의 손자인지 금방 알 정도라고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손자는 점잖고 의젓한 편으로,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이번 학기에 학생들이 직선투표로 선출하는 반회장에 뽑혔다고 합니다. 김영삼 대통령 손자는 귀공자형으로, 음악콩쿠르에서 노래로 대상을 받기도 하고 동화구연대회에서 학교대표로 뽑히는 등 예능에 재주가 많다고 합니다. 또 전두환 대통령 손자는 체격이 작지만 아주 활발한 편으로, 보스 기질이 있어서 가는 곳마다 친구들을 모으고 다닌다고 합니다.
    정치계·경제계의 유명한 사람 자녀들과 할아버지를 빼닮은 대통령의 손자들이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다 보니 사람들은 '대통령이 되려면 손자를 경기초등학교에 보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자녀들이 커서 '우리 할아버지가 대통령으로서 잘한 것이 무엇이고,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얼마나 큰 충격을 받겠습니까?
    자녀는 그의 부모를 닮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우리는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로서 좋은 인생, 좋은 업적을 남겨서 존경심을 갖게 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초등학교 1학년 학급에서 반장 선거를 했습니다. 반장 후보에 오른 몇 명의 학생들이 준비한 유세 연설을 하는데, 그 중 한 학생이 "나를 반장으로 선출해 주시면 우리 반을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아버지가 무얼 하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학생은 '우리 아버지는 교회 장로님이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로님이신 아버지가 가정예배를 드릴 때마다 '주여 죽도록 충성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는 것을 듣고서, 이 학생은 반장 선거를 하는 유세 연설에서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외친 것입니다.
    어릴 때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에게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을 통한 자녀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의 길을 가게 합니다.

    3.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한다-하나님의 사람, 선한 일을 행함, 온전함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 3 : 17)

    셋째로, 성경 교육의 축복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특별하게 부르심을 받은 구별된 사람을 의미합니다.
    특별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선한 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악한 사람,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성경 말씀으로 교육받은 사람은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12장 28절에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영히 복이 있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면, 그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까지 대대로 영원한 복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자녀에게 용돈을 많이 주고, 재물을 많이 상속해 준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재물이 많으면 방탕하고 타락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지식과 올바른 삶의 철학과 믿음과 신앙을 자녀들에게 심어주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하면 그 자녀는 분명 가장 훌륭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들도 온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전하라'는 말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완전한 마음을 의미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완전한 마음을 갖고 믿음으로 나가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미국 에모리대학교의 목회심리학 교수인 제임스 포블러 교수가 『faithful change-성실한 변화』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믿음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가'에 관해 세 가지 획기적인 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발전적인 변화입니다. 이것은 육체·감정·인식·영적생활들이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변화가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여 성공합니다. 성공은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지, 의심하는 사람에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둘째는 치유와 재창조의 변화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상처를 입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속히 치유를 받고, 거기에 재창조적인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게 됩니다.
    셋째로는 사회에 적응하는 변화입니다. 주변의 환경이 변할수록 긍정적으로 자신을 적응해 나가는 변화의 축복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과도 적응하고,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과도 적응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변화들이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모가 신앙의 모범을 보이면 자녀들에게 발전적인 믿음의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독립운동가 김구(金九) 선생의 어머니는 교회 권사님이셨습니다.
    믿음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는 그가 어릴 때부터 늘 두 가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너는 커서도 절대로 교회를 떠나서는 안된다. 둘째 무슨 일을 당하든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김구 선생은 '교회를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고 성장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아서 그는 민족의 지도자로서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선하고 착한 행실을 보이기 위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 믿음은 성경을 통해서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자란 한 여자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교회에 나가는 것에 반대하여 10년 동안 교회에 가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큰 버스운송사업을 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해 주었지만, 그녀는 10년 동안 교회에 가지 못해서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하고 교회 종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한 지 10년 만에 남편의 버스 회사가 파산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경제력을 상실하고 매일 술 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하자, 그녀는 '때는 이때다!' 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핍박이 심했지만, 의지할 데라고는 하나님밖에 없음을 알고 그녀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닳고 해어진 성경책을 찾아들고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읽지 못했던 성경을 매일매일 읽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집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다섯 남매를 데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맡아서 양육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자녀들을 위해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그 다섯 명의 자녀들이 다 성장하였는데, 맏아들은 교회 목사가 되고, 둘째 아들은 의사가 되고, 셋째 딸은 목사 사모가 되고, 넷째 딸은 사업가가 되고, 막내 딸은 결혼해서 샌프란시스코의 한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섯 명의 자녀들이 다 훌륭하게 자라자 주변 사람들은 "여자 혼자서 어떻게 그렇게 다섯 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했느냐?"고 묻곤 합니다. 그러면 그녀는 "예수님께 내 인생을 전부 의지하고 맡겼더니 내 아이들을 잘 키워주셨습니다" 하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아들 딸 자녀들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을 위해 걱정, 근심하고, 야단치고 화를 낸다고 해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고, 성경 말씀으로 양육하고, 하나님께 맡길 때 자녀들이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하고 훌륭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한 시대의 빛나는 인물로 살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C. 자녀를 성경으로 교육하여서, 믿음을 가지고, 바르고 의롭게 자라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성공된 자녀로 키우는 성도가 되자

    여러분의 자녀가 믿음을 갖고, 바르고 의롭게 자라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선한 일을 행하기를 원한다면 성경으로 교육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성경적으로 살면 반드시 축복이 임합니다.
    나이 69세에 부동산 매매와 보험업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6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했고, 여느 젊은이 못지 않게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찾아와서 "자네는 그 나이에 어쩌면 그렇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느냐? 은퇴는 언제 할 것인가?" 하고 물으면, 그는 "나에게는 은퇴가 없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는 매일 기쁨이 넘치고, 활력이 있고, 싱싱하게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렇게 살 수 있는 비결을 물으면 그는 사람들 앞에 성경을 펼쳐 보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 : 31) 그리고 "나는 잠잘 때도 성경 말씀을 읽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성경 말씀을 읽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셨으니 오늘도 독수리처럼 새 힘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그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생명을 얻고, 활기를 얻고, 기쁨을 얻고 있었던 것입니다.
    잠잘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성경 말씀을 읽고, 또 마음 속에 늘 말씀을 간직하며 사는 사람은 힘차게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성경 말씀으로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훌륭한 자녀로 키우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66 admin 68 2013.10.29
165 admin 98 2013.09.22
164 admin 140 2013.09.22
163 admin 60 2013.08.23
162 admin 126 2013.08.23
161 admin 230 2013.08.23
160 admin 53 2013.08.22
159 admin 135 2013.07.30
158 admin 299 2013.07.30
admin 77 2013.07.30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