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감사(출 34:22-24)
  • 조회 수: 138, 2013.01.23 15:17:07
  • (출 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출 34: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출 34: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을 주셨습니다. 봄에는 밭에 나가 씨를 뿌리게 하시고 여름에는 그것을 가꾸게 하시고 가을에는 그것을 거두게 하시 고 겨울에는 추수한 것을 먹으며 씨를 뿌리는 봄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사계절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계절은 물론 무르익은 오곡백과를 추수하는 풍성한 가을임에 틀림없습니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 중에서 듣기 좋은 말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사랑한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 이면에 감사하는 마음이 배어있지 아니하면 그 사랑은 껍질 뿐인 허구에 지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심판과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베푸신 절대적인 사랑과 또 하나는 그 같은 은혜가 감사해서 나타 내는 상대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베 풀어주신 그 사랑에 감격하여 반응하는 상대적인 사랑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게 느껴지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감사는 바늘과 실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 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 관계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가 바탕이 되지 아니하는 사랑은 사랑이라기보다는 동정이거나 자기 위안이나 만족을 때문에 하는 이기적인 사랑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과 상대방에 대 한 감사와 고마움을 마음속에 느껴야만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도 부모도 남 편도 아내도 자식도 교우간에도 거짓 없는 참 사랑이 가능합니다.

    (시 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어떤 선한 행위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해서 마음 중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 감사가 예배로 기도로 찬양으로 삶으로 하나님께 표현되어질 때 하나님은 그것 을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제사처럼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시 51:16)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 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 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나서 이처럼 감사를 원하시는 것은 인간들처럼 무슨 생색을 내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위함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 다.

    (렘 30:19)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자의 목소리가 그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 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비천하지 아니하 겠으며 (렘 30:20) 그 자손은 여전하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무릇 그를 압박하는 자는 내가 다 벌하리라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하나님을 믿는데도 다른 사람보다 하나님의 축복 을 더 많이 받고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항상 하나 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정반대로 누구보다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인색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자비를 베풀 줄 모르는 사람 치고 그 축복을 끝까지 유지 하거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왠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만나와 반석의 생수로 먹이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후 그곳에서 일년에 세 차례 하나님께 꼭 지켜야 할 명절을 주셨습니다.

    1) 하나는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명절입니다.

    (출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2) 두 번째는 첫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을 감사하는 명절입니다.

    (출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3) 세 번째는 가을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인 오늘 성경 말씀입니다.

    (출 34:22)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하나님이 요구하신 제사의 핵심은 이미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주시 지도 아니하고 계약금으로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신 것에 대한 요구이기 때문에 주신 분복을 따라 얼마든지 감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감사가 주신대로 라면 누구도 물질이 없어서 감사하지 못한다고 핑계해서는 안된 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사할 것을 이미 하나님께 주셨는데도 감사하기에 인색한 것은 물질 문제가 아니라 마음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감사는 결코 자릿세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거두게 하는 축 복의 종자인 감사는 마음이 담겨진 물질입니다.

    (사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 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에는 인색하면서도 기 도할 때 보면 어제보다 더 많고,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복을 구하는 일에만 열심 을 내고 있기 때문에 기도에 응답을 체험하지 못하고 신앙에 기쁨과 행복을 맛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어느 부모이든지 자식을 사랑하고 언젠가는 자식들에게 다 나누어주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명의 자녀 가운데 부모님께 작은 정성이라도 사랑을 표시하기를 즐기는 자식과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뜯어만 가려는 자식 중에서 누가 더 잘살며 어떤 자식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지를 각자 자신에게 물어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왜 감사를 요구하시는 그 답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 다.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 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 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자유와 해방을 얻은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더 큰 구원을 받은 오늘 우리가 영적인 축복만이 아니라 물질의 복도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깨닫게 그 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 다. 하나는 하나님의 몫인 십일조가 많아지는 것은 나의 몫인 십의 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을 깨닫고 십일조를 아까워하지 말고 정직하게 드려야지 십일조를 인 색하게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십의 구를 깎는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나는 십일조는 하나님이 주신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드리는 자나 적 게 드리는 자나 믿음이 동일한 것이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내면적인 믿음의 분량을 가장 잘 드러내 보여주는 거울이 바로 감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교회는 헌금에 대한 설교를 하지 않고 교인들에게 부담을 주 지 아니하는 교회이며 신사적인 목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목회자 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복받고 살고 싶지 아니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모순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더욱 고민입니다. 성도들에게 목회자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소리가 있고 하나님 앞에서 교인들을 위해서 반드시 가르쳐야만 할 소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교인들 자신을 위해서 철저한 십일조와 감사 하는 성도가 되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의 길을 걸어가서 망하게 된 때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배은 망덕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일년에 세 차례 감사의 제사를 요구하신 것 입니다.

    (출 34: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 지라

    하나님께서는 (출 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 키라 는 말씀처럼 추수할 것이 별로 없었던 첫 열매를 거두는 맥추절만이 아니라 풍성한 추수가 있는 가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장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지나간 여름 전국적으로 태풍과 홍수로 인해 다 익은 벼가 물에 잠기고, 바람에 쓰러지는 피해로 걱정을 많이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진노 중에서도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아주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계마다 과일들이 넘치고 벼 수확도 예년 수준이라고 하니 추수 감사절을 맞이한 이 가을에 더욱 풍성한 감사를 하나님 께 드려야 하겠습니다.

    (시 136:24)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 함이로다 (시 136:25)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가을에 하나님께 드리는 바람직한 감사의 세 가지 기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주신 분복을 따라 자원하여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신 16: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 을 드리고

    2) 온 성도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신 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 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3) 기복주의 자들처럼 물질만이 아니라 먼저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라는 것입니 다.

    (신 16: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아담과 하와에게 그 감사와 찬송이 없었고 반면에 있어서는 안되는 탐욕이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인간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 며 살아가는 사람보다 불신자가 더 많으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마져도 감사에 인색해져 가고 있습니다.

    (딤후 3: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 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우리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만일 IMF 때 잃어버린 것들을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으로 베풀고 선교에 헌신하였었다면 미국 못지 아니한 세계적 으로 모범적인 선교 대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서 성도들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감사에 인색하고 교 회는 선교와 구제에 인색하며 배은망덕하였을 때 일평생 모았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다 잃어버리고 한국 교회는 재정적으로 어렵게 되었다면 이제라도 잘못된 것을 깨 닫고 우리 모두 이 가을에 더 많은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금번에 우리는 감사를 잃어버린 민족과 교회에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이 얼마나 무 서운 것인가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제 점차 경제가 회복되어 세계를 놀랄게 하고 있는 시점에 다시 부정부패와 사 회악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보다 감사의 지수가 회복될 때 하나님은 무한 경쟁의 세계 열 강들의 훼방 속에서도 우리 민족과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출 34: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었던 것처럼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도 역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친 백성이 되게 하 기 위함입니다. 무엇을 감사할까요? 지금 세계 도처에 지진과 갖가지 재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잘살고 못살고 더 많고 작고하는 상대주의와 비교의식에 빠지지 말고 먼저 살아있 음에 대해서 감사하고 무엇보다 예수를 믿어 구원받게 된 것을 크게 감사하는 성도 들이 됩시다.

    (사 38: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날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 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원하십니까? 환경이 아니라 탐욕을 버리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좋은 것들이 다 있었던 에덴 동산에서의 비극은 단 한 가지 부족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신 8:10)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로 네게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라

    갈수록 사람들이 감사에 대해서 인색하고 있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과거 우리 민족에게는 보리 고개라고 일컫는 참으로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쌀은커녕 보리도 없어서 채 익지 아니한 이삭을 잘라서 그것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 지 아니하면 넘어갈 수 없었던 시절에 부쳐진 가슴아픈 추억입니다. 지금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이 가을에 정말 감사할 것이 없을까요? 우리는 도시에 살면서 농사를 짓지 아니한다고 추수감사절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농 사를 짓든지 아니 짓든지 우리 모두는 가을의 결실을 먹고 살아가는 것이며 누군가 내가 먹을 양식을 이 가을에 거둔 것을 생각하면 힘들여 농사 짓지 않고서도 먹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감사가 다시 살아나야 우리가 다시 살게 됩니 다.

    예화:

    자, 불길하고 어두운 상황에서 감사의 조건을 찾았던 미국의 개척자 청교도들의 신앙을 살펴봅시다. 때는 1,620년 9월 6일 그들은 처음 한 해 먹을 양식을 싣고 정처 없이 망 망한 바다에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띄웠던 것입니다. 배에 오른 사 람 은 남자 78명, 여자 24명이었습니다. 그해 11월 19일 63일간의 죽음의 항해를 마치고 구사일생으로 도착한 땅이 지금 미국동부의 풀리마우드 (Plymouth)였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그들은 일곱 가지를 감사 기도하였습니 다.

    첫째 180 톤밖에 안되는 작은 배 이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했 다.
    둘째 평군 시속 2마일(걷는 속도 보다 느리다)의 항해였으나 117일간 계속 전 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했다.
    셋째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넷째 폭풍으로 중심 되는 큰 돛이 불어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하나님께 감 사했다.
    다섯째 여자들 몇이 파도 속에 밀려들어갔으나 모두 구출됨을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여섯째 인디안들의 방해로 상륙 지점을 찾지 못해 한 달을 바다에서 방황했으 나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 지점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일곱째 고통스러운 삼 개월 반의 항해 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없음 을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들은 감격하여 한 발은 배에 싣고, 한 발은 육지를 딛고 하나님께 감사 의 기 도를 올렸습니다. 상륙하여 산림을 채벌하여 먼저 토막교회를 짓고, 그 다음 학교를 짓고 마지막 으로 자신들의 집을 세우니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지나는 사이에 먹을 것과 입 을 것이 모자라 병이 들어 44명이나 죽어 갔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토지를 개간하여 옥수수, 원두, 밀, 보리씨... 등을 파종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었습니다. 예상외의 많은 수확 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기쁨에 넘친 그들은 처음 추수한 오곡백화 곡식을 앞에 놓고 하나님께 추 수의 감사를 드리지 아니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협력해 준 근처의 토인들을 청하여 칠면조를 잡고 옥수수와 밀가루 빵과 원두로 케이크를 만들어 성찬으로 식탁을 나누며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때가 11월이었습니다. 그들은 그후 해마다 점점 풍성해지는 오곡백화를 거둘 때마다 추수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곤 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감사는 신앙의 성숙과 더불어 더욱 성숙한 감사를 드려야만 하는데 그것이 바로 좋은 일이 있을 때만이 아니라 고난 중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는 일입니다.

    (출 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태풍과 홍수를 겪었지만 어느 해 못지 않게 넉넉한 결실을 주신 하나님께 이 가을 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이제 우리도 풍성할 때만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든지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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