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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4. 참 신앙의 모습(출 6:1-9)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194, 2017.08.17 19:25:57
  • 참 신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일이란 쉽게 되고,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과 그의 종들을 신뢰하면서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애굽에서 그들을 구원해내기 위해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그들 앞에 보내어 서게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박수를 치며 기뻐하며 하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왜 그들이 좋아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난을 보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다고 하니까 좋은 것입니다. ‘야, 이제 우리가 애굽의 무자비한 압제에서 벗어나게 되는구나!’


    그런데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하니까 바로가 콧방귀를 낍니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야웨’ 라는 신이 감히 수백만 자신의 노예들을 내 보내라고 하는 거냐? 바로로서는 어립도 없는 소리입니다. 지난 수 십 년간 이 수많은 노예들로 말미암아 애굽에 이루어놓은 성취를 보면 모세와 아론이 ‘야웨’ 라는 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내 보내라는 요구는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가까이에 있는 불신자에게 ‘하나님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셔서 말씀하시기를 1000만원을 교회에 바치라고 합디다...’ 이러면 그 사람이 쉽게 여러분의 말을 받아드리겠습니까? 절대로 안 하죠. 하나님을 믿어도 1000만원이 아까운데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서 여러분 말만 듣고 1000만원을 드리겠어요? 바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거절하죠. 5장 2절을 봅시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보세요. 바로가 당장 이렇게 나오잖아요. 우리가 사업을 해 보면요... 자기 돈을 엄청 쏟아 부어서 일을 시작했는데 그 일이 안될 것 같아서 중간에 그 돈을 포기하고 그만두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보면 안 될 것 같은데 그동안 들어간 돈이 너무 아까우니까 자기는 자꾸 된다고 우기면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됩니까? 더 이상 쓸 돈이 없으면 철저하게 망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가 바로 그 꼴입니다. 바로도 다 망할 때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기의 노예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합니다. 결국은 홍해에 자신의 막강한 군대를 다 수장시키고 더 이상 막을 길이 없으니까 그만두게 된 것이죠. 우리가 바로의 마음이 강팍하다, 강팍하다... 그러지만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바로의 이런 행동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들은 바로는 화가 나서 더 가혹하게 이스라엘 노예들을 다룹니다. 예를 들자면 흙으로 벽돌을 굽는데 있어서 짚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 짚과 흙이 잘 이겨져서 벽돌 모양을 만들어 강한 햇빛에 말리면 단단한 벽돌이 됩니다. 만약 짚이 들어가지 않으면 굳어지면서 금이 가고 갈라지면서 벽돌이 잘 되지 않아요. 이 짚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을 테니까 스스로 구해서 백돌을 만들라.... 이러면 일이 얼마나 많아지는 건지.... 바로의 생각이 그래요. 아예 다시는 이런 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틈을 주지 못하도록 몰아붙이자....


    바로가 이렇게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쳤구나’ 무슨 말이냐 하면 바로의 화를 돋우어 이제 우리만 죽어나게 생겼다... 이 뜻이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에서 모세와 아론을 만나 원망을 합니다. 5장 20-21절에 보니까.....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 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이렇게 원망을 하면서 6장 우리가 읽은 본문에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전하는 말을 더 이상 듣지 않습니다. 내용상으로 보면 1-8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할 말을 모세에게 주신 내용이고, 9절은 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입니다. 여러분..... 이 9절을 보면 출애굽기 4장 30-31절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하고는 180도 달라요. 제가 이 내용을 읽어볼테니까 잘 들어보세요.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이제 결론을 내리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실 때에는 모든 것이 다 유익하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시면 아예...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째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려서 들으려는지 몰라요. ‘복 받으라’... 그러면 좋아하고.... ‘너희가 잘못했다, 바로해라...’ 이러면 기분 나빠서 은혜가 안 된다... 이러면서 말씀을 거절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자세이므로 이것을 고쳐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순종해야 복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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