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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9. 연합과 복종(수 1:12-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33, 2017.10.02 16:29:50

  •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이스라엘 진영의 맨 앞에 서서 요단강을 건너고 전쟁을 마친 다음 다시 돌아와서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으라는 명령입니다. 여호수아의 이 명령에 대한 말씀을 이해하려면 먼저 민수기 32:1-5을 읽어야 합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출애굽 과정에서도 가장 재물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요단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에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유는 그곳이 가축을 기르기에 적당한 곳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모세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조건을 제시합니다. 다음에 가나안 정복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갈 때 다른 자손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가 싸워 완전한 승리를 얻게 되면 그 땅을 기업으로 준다는 약속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런 모세와 두 지파 반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두 지파 반에게 이스라엘 진영의 선두에 서서 요단강을 건너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 진영의 최전방에 배치되어 가나안 정복 전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했습니다. 두 지파 반을 이스라엘 진영의 선두에 서도록 함으로 여호수아가 추구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어느 집단이나 특권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동체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삶을 지속시키기 위해 어떠한 변화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모험은 더더욱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집단 전체의 번영을 위해서는 특권층 집단의 솔선수범 없이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소위 특권층 집단이 모범을 보이면 그 집단은 건전하게 번성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대한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물이 많이 있어 먼저 자신들의 안전만을 희구했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를 앞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보이는 현실, 물질적인 풍요는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을 낳게 하여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번성하고 약속을 성취해 가는데 큰 장애 요인이 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으로부터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갈망과 현실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시각과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두 지파 반에 대한 여호수아의 명령은 오늘 우리에게 공동체 부흥의 영적 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공동체의 연합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개인주의는 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하는 해악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의 온전한 연합을 위하여 두 지파 반은 모든 백성이 가나안 땅을 소유하고 유업으로 얻고 안식하게 될 때까지 건너가서 돕는 일을 먼저 해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참된 연합의 기초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고전 12:36) 그리고 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칭찬하며 이렇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해야 합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어떤 일이든 앞장서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준비를 위한 명령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 바랍니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를 청종한 것같이 당신을 청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무릇 당신의 시키시는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자 그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당신은 마음을 강하게 하시며 담대히 하소서”(수 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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