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고향은 영원한 하늘나라(히 11 : 13 - 16)
  • 조회 수: 90, 2013.08.04 16:05:10
  • 여러분들도 다 잘 아는바와 같이 내일 모레가 우리 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秋夕)입니다. 금년 추석에도 예외 없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3천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금년에는 연휴가 이어져서 어제부터 고속도로와 전국의 도로마다 차량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향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또 고향집에서는 늙으신 부모님들과 형제 친척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고향 가는 길은 아무리 어려워도 즐거운 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고향은 진정 무엇인가 하는 것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야할 고향은 하나님 나라인 것을 말씀드리면서 함께 은혜 받고자 합니다.

    고향이 무엇인가?...
    고향은 누구나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평안할 때는 고향에 대한 생각을 안 하다가 자기의 육신에 병들고 아프면 고향 생각을 합니다. 또 사업에 실패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고향 생각을 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의 비유 중에서도 아버지의 집을 떠난 아들은 가진 돈이 있을 때, 허랑 방탕 할 때는 고향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돈 떨어지고 죽자살자 하던 친구들 다 떨어지고 흉년 들어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몸에 병들자 그제야 아버지 생각하고 고향 생각하였습니다.

    우리 성도가 가야할 고향은 어디입니까?

    우리가 가는 천국의 고향 길도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항상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가야 합니다. 천국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하여 예비해 주신 곳입니다. 그곳에는 우리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간 성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천국길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야 합니다. 

    저도 잠시 이스라엘에서 공부할 때 향수병으로 고생한 일이 있습니다. 해가 뜨는 하늘을 쳐다 보면서 저 끝 어디에 잇을 한국을 그리워하면서 얼마 후 돌아갈 날을 기약하며 외로움도...견뎌 내었습니다.
    저는 우리 믿는 성도가 본향을 그리워하는 향수병을 앓으면서 세상을 살아야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생은 마지막이 되어서야 본향을 떠 올립니다. 나그네의 인생을 마치는 대가 되어야...

    세상에 있는 고향은 아무리 큰 기대를 가지고 찾아가도 100%의 만족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이 세상은 어디나 근심과 걱정과 한숨과 아픔의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고향 천국에는 눈물도 근심도 고통도 없는 곳입니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3-4)

    오늘 본문 16절 말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떠날 때에 장정만 60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출애굽 사건 역시 고향을 찾아가는 이스라엘 민족의 대이동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그 이유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고향에는 사랑하는 부모 형제가 있으며 그곳에는 어릴 제 자라던 향수가 있고 옛 친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고향에는 자기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과, 보고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지만 고향을 갈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을 실향민이라 합니다...
    TV를 보면 북에 고향을 두고온 사람들이 멀리 고향을 바라보며 울부짖는 장면을 대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실향민의 아픔은 잠시지만 영원한 고향을 가지 못하는 영원한 실향민이 될 사람이 아직도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참된 고향은 이 땅에 있는 어느 도시나 어느 마을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늘 나라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3:20 말씀에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있듯이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는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사모해야 할 곳은 바로 영원한 안식처요 우리 영혼의 고향인 저 천국 하늘나라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영원한 고향 천국 길에는 차가 막히는 법이 없습니다. 순식간에 가는 곳입니다.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나가서 평생을 보낸 미국인 선교사 노부부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 은퇴를 하여 뉴욕으로 돌아오게 되어 배를 타고 뉴욕 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다리던 뉴욕 항에 도착을 하자 선창에는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려 있었고 군악대가 환영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 부부는 기뻤습니다. 자신들을 이렇게 열렬히 환영을 해 주니 너무 감격하여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환영 인파는 선교사 부부를 환영 나온 것이 아니고 같은 배에 탄 미국의 유명한 비행사 린드버그라고 하는 사람을 환영하는 것이었는데 그는 단발 비행기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행을 성공하고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한평생을 목숨을 바쳐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일생을 마치고 몸과 마음이 모두 늙고 지쳐 돌아오는 그들을 맞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 반면 선창에 나온 수많은 인파는 린드버그를 외치면서 환영의 축제를 벌리고 있었습니다.
    선교사 노부부는 오라는 사람도 없어서 시내의 삼류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방에 들어가자 말자 통곡을 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목숨을 걸고 한평생을 복음을 전하다가 돌아왔지만 환영을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겨우 대서양을 한번 비행기로 횡단한 린드버그를 위해서는 전 뉴욕 시민이 환영을 하고 있으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이 늙은 선교사 부부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들어라 나의 충성된 종아! 린드버그는 그의 고향에 돌아왔지만 너는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다. 너희들이 돌아갈 고향에 돌아올 때는 린드버그가 환영을 받은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대 환영을 받을 것이다. 
    그때는 너희를 환영하기 위하여 천군 천사가 나팔을 불고 먼저 천국에 온 사람들이 마중을 나갈 것이며 내가 직접 너희들의 손을 잡고 환영할 것이니 그때까지만 참고 있으라" 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이 땅의 부귀, 영화, 공명에 집착하거나 또 다른 사람들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분노하는 것은 모두 다 부질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부르셔서 우리의 영원한 고향에 돌아가는 날 그 날에는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상상도 하지 못할 성대한 축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추석 명절에도 자기의 본분을 지키면서 사도 바울과 같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는(딤후4:7-8)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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