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고린도후서 04:07-10/ 예수님을 만나는 복 [주일낮]
  • 조회 수: 536, 2017.05.06 19:52:59
  •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7-10)".


    "예수님을 만나는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신약의 복음서에 보면 여리고의 길목에 서서 구걸하던 맹인 바디매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앞을 전혀 못 보았기 때문에 그의 소원은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수많은 군중들이 그 앞을 지나가면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으니까 예수님이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거지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있는 힘을 다하여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야, 너 장님아, 이 거지 바디매오야! 주님이 너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질 것 같으냐? 잠잠하고 조용해라. 시끄럽다." 그렇게 해도 이 바디매오는 뛰고, 구르면서 나사렛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고함을 칩니다. 하도 고함을 치니까 예수님이 가는 발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오라고 하자 거지 의복도 벗어버리고, 돈주머니도 던져 버리고, 빈 손 들고 예수님께 뛰어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바디매오야 너 거지 옷을 입어야 동냥을 할 수 있는데 그 옷을 벗어버리면 너 장차 동냥을 어떻게 할 것이냐? 너 그렇게 구걸하여 번 돈 주머니는 왜 그렇게 던져 버리고 가느냐?"


    그러나 바디매오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무관심했습니다. 바디매오는 믿었습니다. “내가 예수님만 만나면 인생이 달라지는데 이딴 거지 옷이 뭔 필요야! 예수님 없을 때 거지노릇하지, 예수님 만나면 거지노릇 할 필요 없어! 내 인생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가지고 갈 필요 없어!” 이런 믿음을 가지고 그가 달려드니 예수님이 그 간절함, 그 절심함을 보시고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바디매오가 다시 버린 것을 구하러 돌아섰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여리고성을 떠나갈 때 예수님을 따라서 같이 떠나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면 옛사람은 달라져 버리고 새사람으로 변화 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옛날 인생이 예수님을 만나면 새사람이 된다 말입니다.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마리아의 한 여인이 고달픈 인생의 목마름 속에서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다음 그 인생이 뿌리째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남자를 잘 만나면 인생이 좀 좋아지겠지 싶어서 남자를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네 사람, 다섯 사람 줄을 세워 놓고 바꿔도 인생이 안 달라져요. 이젠 여섯째 남자하고 살되 그는 신랑도 아니고 오다가다 만난 사람으로서 사는데 아무런 행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행복은커녕 인생이 부끄러워지고, 남들이 다 자신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가 수가성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자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고, 인생이 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극적이고 사람을 회피하던 그가 적극적인 인생으로 바뀌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사람들을 피해 다니며, 사람들 주변에서 맴도는 주변인에 불과한 여자였는데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람들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느덧 사람들의 중심에 서서 외치는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인생을 이렇게 살면 희망이 없이, 목적도 없이 끝나지 않겠느냐... 탄식을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힘으로는 달라지는 게 없어요. 아무리 애를 쓰고 힘을 써도 안 달라집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은 우리를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자유와 해방을 얻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신분도 다르고 각기 처한 상황도 달랐지만, 예수님을 만나자 깜깜한 어두움 속에서 빛으로 나아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두움에 처해서 살고 있더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빛의 세계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인생을 사는 동안 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이는 마귀가 우리를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의 감동에 순종함으로 예수님을 만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고난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죄책과 절망, 허무와 무의미의 절망, 죽음과 무의 절망 가운데서 고통을 당하다가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문제가 해결되어서 영생을 얻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늘에 천둥, 벼락이 치면 온 세상 마음이 다 하나가 됩니다. 와~ 내가 벼락 맞을 짓 안했나? 이런 생각을 한 번은 해 본다는 것입니다. 사실, 천둥 벼락이 치면 여러분은 착하게 살아서 그렇지 않은지는 몰라도 저는 저 보고 벼락 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사람들이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듯 엄청난 고난을 당할 때 인생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좋을 때는 좀처럼 회개 안 해요. 시험과 환난이 다가오고 폭풍우가 불어올 때 마음속에 회개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참 별의 별 모양으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우리가 만나면 예수님은 ‘어, 그래!’ 하는 식으로 그냥 스쳐 지나가듯 만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요모저모 주의하시고, 살피시고, 우리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우리에게 아름다운 꿈과 환상을 주십니다.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고, 인사하고, 어디 사시냐, 어떻게 사시냐... 참, 이런 분들을 보면 국회의원 감이에요. 얼마나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지.... 이런 사람을 만나도 우리에게 복이 되는데 이런 사람들보다 백배, 천배나 뛰어난 우리 주님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큰 복이죠. 누가 통일이 되면 대박이 터진다고 했는데 우리는 주님을 만나면 대박이 터지는 겁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은 그냥 오셨다가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면서 우리에게 꿈과 환상을 주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다음 달은 금번 달보다, 명년은 금년보다 나아진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입을 넓게 열고 일생일대에 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어찌하든지 예수님을 만나야 돼요. 누구든지 죄를 보혈로 씻고 성령께 의지하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죄가 있는 곳에 용서해 주시는 주님이 와 계시고, 병이 있는 곳에 치료하시는 예수님이 와 계시고, 가난 있는 곳에 부요케 하시는 예수님이 와 계시고, 죽어가는 사람에게 영생을 주는 예수님이 와 계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질그릇에 보배를 담고 있다.... 질그릇은 우리의 환경입니다. 죄 된 환경, 병든 환경, 가난한 환경.... 그리고 보배는 바로 우리 주님이시고, 주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고백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주님 예수께서 지금 문밖에 기다려 서 있습니다. 그러나 단단히 잠궈 두니 못 들어오시네.... 여러분... 문 안의 고리는 여러분이 가지고 계십니다. 그 고리를 사용하십시오. 주님이시여 나에게 평안을 주시옵소서. 나에게 기쁨을 주시옵소서. 소망을 주시옵소서. 건강을 주시옵소서. 창대케 하여 주시옵소서.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이런 심정을 가지고 문고리를 열면 주님께서 말씀하기를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며 내가 저에게로 들어가 저와 더불어 먹고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주님이 여러분과 더불어 먹고 여러분이 주님과 더불어 먹으려고 주님은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외롭지 않습니다. 버림받지 않았습니다.


    이 시간 부활의 주님을 만나십시오. 어둔 밤에 빛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이 어둡고 캄캄한 곳에 예수님을 찾으면 예수님이 기쁘게 나타납니다. 왜? 예수님은 어두움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추울 때 예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예수님은 추운 인생을 따뜻하게 만들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항상 문제에 둘러싸여 짓눌리며 살지만 주님이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고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의 일생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찬송 531장 부르고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6234
2003 기도회 320
2002 기도회 439
2001 기도회 556
2000 기도회 555
1999 새벽 474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