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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6. 노아 홍수심판의 배경(창 6:1-3)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266, 2017.05.18 20:34:11

  • 노아 홍수 이전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는 신약성경에서 예수님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이 시대에는 경건한 자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1절에 보니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였다... 이건 성적으로 문란한 상태가 극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옵니다. 아예 그리스 로마 신화도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 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바로 타락한 천사들이 인간을 상대로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자녀들을 낳았는데 4절에 보니까 그들이 용사라고 한 것으로 보아 헤라클레스... 라고 하던지 등등의 고대 영웅들이 이렇게 인간과 타락한 천사와의 관계를 통하여 보통 인간보다는 뛰어난 힘을 가진 용사가 되었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두 번째 해석으로는 아벨 이후 그 대신으로 주신 셋의 라인은 경건한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바로 이들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딸들이란 바로 가인의 계보에 따라 나타나는 여자들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니까 그나마 자신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살던 셋의 계보에서 난 아들들이 가인의 계보에서 난 여자들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그들을 아내로 취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적으로 문란해지니까 그 시대가 급속도로 타락해지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타락의 정도를 보려면 성적으로 얼마나 문란했는가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도시 중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완전히 묻혔던 폼페이우스의 유적을 보면 이 도시가 얼마나 발전하였는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시설까지 되어 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사우나 문화.... 그리고 거리의 방향을 표시한다고 하는 게 전부다 남자의 성기를 가지고 화살표 방향을 표시해 놨어요. 제가 직접 눈으로 본 거거든요. 이렇게 성적으로 극적으로 문란해지다 보니까 하나님이 역겨워 참을 수가 없어서 베수비오 화산을 터트려 그 도시 전체를 삼켜버린 것입니다.


    자 이렇게 시대가 타락하니까 3절에 하나님이 한탄합니다.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 말은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래도 하나님의 영이 인간들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 인간들과 함께 했다는 것은 그래도 최초에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영이 죄로 더렵혀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어느 정도까지는 살아있어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능했다는 사실을 집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인이 하나님과 대화를 주고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 인간들과 함께 하면서 죄를 지으면 가인에게처럼 타이르고, 일깨우고, 가르치면서 인간의 타락을 막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성적으로 문란해지다 보니까 하나님의 영이 그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싫은 것입니다. 이건 인간을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성적인 타락이 무서운가 하면 이 성적인 타락은 영혼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인 것 중에서 가장 육체적인 것이 바로 성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왜 이렇게 변해가고 있느냐... 아이들이 거의 빠짐없이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문란한 성문화를 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참을성도 없어지고, 즐거운 게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황폐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들을 버리시기로 작정했습니다. 바야흐로 성령의 감동이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곧바로 홍수의 심판으로 세상을 멸해버렸습니다.


    우리 시대도 성령의 감화가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성령의 감화가 없어지고, 복음의 문이 닫히고, 사람들이 성적으로 타락하여 문란해지면 사회 전반에 어둠이 내리고...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심판을 언급하면서 노아시대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긴장해야 합니다. 재미있다고 막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노아가 다시 내려와서 불의 심판을 외치면 사람들이 듣기나 할까요? 또 다시 미친 할아버지라 비웃지나 않겠는지 말입니다.


    또 하나 집고 넘어가야 할 사실.... 그 경건한 셋의 후손들 가운데서 오직 구원받은 사람은 노아의 8명 식구들뿐이라는 사실이 지금 우리 교회의 형편을 돌아보게 합니다. 만약 예수님이 재림주로서 이 땅에 오셔서 그의 택한 백성들을 부르신다면 그 택한 백성들의 수는 얼마나 될지..... 노아의 시대에 인구수가 절대로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인구의 급팽창 시대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900세씩 살아보세요.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후손들을 낳겠는지.... 그러나 8명만 구원받았다는 것은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마지막 3절에서 그들의 날은 백 이십년이 되리라... 이 부분의 해석도 여러 가지입니다. 배를 만드는 기간 동안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을 말하며 그 후에 심판하셔서 다 멸하셨다는 것... 이렇게 해석합니다. 또 다른 해석은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서 그래도 그 전 까지는 죄로 더럽혀져 있었더라도 영이 살아서 육체가 900세까지 사는 건강을 유지했는데 하나님의 영이 떠나시면서 인간의 영도 거의 죽어서 그 결과 육체의 수명이 120세로 줄게 되었다.... 이렇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느 것이나 그럴듯한 해석이기는 하지만 저는 수명이 그렇게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런 해석을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이 떠나실 정도로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을 오래 살게 해 봐야 좋을 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노아의 혼수심판으로 하나님이 완벽하게 만드신 자연의 일부를 파괴하여서 인간의 수명을 확 단축시켰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결론을 내리면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적으로 하나님의 영은 특별한 방식으로도 역사하시지만 보편적으로 우리 신앙의 양심을 통해 역사합니다. 신앙의 양심이 작동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교화할 다른 방법이 없어지므로 우리를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는 것이 우리를 향한 1차적인 심판이고, 그 다음에는 불로써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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