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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강림_신약 고린도후서 13:13/ 성령님과의 교통 [절기]
  • 조회 수: 602, 2017.06.03 21:53:04
  •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동안 예수님의 12제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넘쳐 나오는 성령의 은혜를 힘입어서 능력 있게 기도할 수 있었고 또한 담대한 믿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나가서 천국복음을 증거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지내심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있지 못하고, 성령의 감화를 받지 못한 제자들은 형편없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전도도 하지 못하고 귀신도 쫓아내지 못했으며 한 사람의 병자도 고쳐주지 못했습니다. 모두 다 불안과 공포에  떨면서 자기목숨을 부지하기에 전전긍긍했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이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신 후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쓰던 중 열흘째 되는 오순절 날에 이르자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날 갑자기 하늘에서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머리에 임하였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한 연후에 놀라운 권세와 능력이 임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들은 용감하고 담대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가서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교회를 세우며 천하에 복음을 증거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우리의 신앙이 살아날 수 없고 우리 교회가 불붙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우리 개인의 신앙이나 교회의 성장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오직 주의 성령이 임재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령께서 지금으로부터 2 천 년 전, 오순절날 이 땅에 강림하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보좌에 계시고 아들 예수님은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성령은 그때의 오순절 이후 지금까지 2천년동안 교회에 머물러 계시고 또한 이 세상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사역을 행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성도와 교회가 성령님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은 성령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한 구약의 옛 선지자의 말처럼 오늘날 사람들이 성령에 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성령과의 교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가 절감하고 있는 사실은 교회가 성령신학은 갖고 있으나 성령과의 교통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성령의 있음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신앙도 잠들고 교회는 살았다 하나 실상은 죽은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사간에 성령님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성령과의 깊은 교통을 이루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과의 교통은 여러 면에서 이루어져야 됩니다. 먼저는 지적인 교제가 이루어져 대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지적 수준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대화가 되어지지 않습니다. 성령과 우리와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을 통해야 가능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성령과의 지적인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성령과의 정적인 교제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는 늘 성령께 감사하고 성령을 기뻐하고 사랑함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령이 곁에 계셔도 기뻐하지도, 사랑하지도, 찬미하지도 않으며 무시해 버리면 정적으로 성령과 교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며 감사하여 따뜻한 교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지적인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여야지 내 마음대로 행하고 난 다음,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는다고 원망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 우리 곁에 와 계심으로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뜻을 찾고 나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할 때 성령과의 의지적인 교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총체적으로 성령님을 항상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성령께 감사하며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말씀의 젖으로 먹이시고 장성케 하여 천당까지 데려가는 책임을 지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충만함 없이는 교회가, 성도가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동업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은 공연히 이곳에 와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여러분과 함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와 계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은 우리를 영생으로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인생 동업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초대교회는 반드시 성령님과 동업을 했었습니다.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이방인에게 율법을 지키게 해야 될 것이냐 아닐 것이라냐... 라는 문제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우리가 새 언약에 들어왔음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옛 언약의 율법이나 의식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그 결론을 편지로 써서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 이방인에게 보냈습니다. 그때 그 편지에서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행 15:28).


    그들은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그들만 의논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함께 계서서 이러한 진리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오늘날 우리의 모든 회의는 성령과 결정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오늘날 세계의 교회는 성령께서 책임을 지고 이끌어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가 텅텅 비고 많은 성직자들이 하나님의 사역에 실패하는 이유는 그들이 성령의 종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회피하며 하는 사역은 육의 일에 불과하고 아무런 결과도 맺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6절로 10절은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을 인정함이러라."고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함이 없이 인간의 힘으로 하려고 하는 모든 일은 종국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아무 의무도 없고 인간으로서는 실패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기다리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지식과 총명을 주시고 깨달음을 주셔서 여러분의 갈 길을 환하게 보이도록 인도해주십니다. 꿈을 환상을 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성령을 기다리면 성령은 여러분에게 깨달음을 주셔서 여러분을 이끄시고 여러분의 마음  속에 소원을 일으켜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성령은 여러분을 이끌어가고 도와주기 위해서 와계시는 인생 동업자라는 것을 깨닫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아무리 아름다운 교회를 짓고 신학을 발전시키고 많은 사회 참여와 구제사업을 한다고 해도 성령님의 은혜가 없으면 그것들은 구제사업을 한다고 해도 성령님의 은혜가 없으면 그것들은 모두 육의 일이요, 종국에는  예수님 없는 하나의 인간 자랑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령 없는 사람은 비 없는 구름이요, 물 없는 우물이요, 불 없는  화로이며, 열매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형식은 있으나 내용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과 함께 하며, 교통한다고 하는 것은 초대교회 이후 지금까지 교회가 교회 되게 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것인데 우리는 이를 잊어버리거나 무시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과 교통하지 않은 채 내 마음대로 살아온 것을 회개하고 이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성령님과의 교통하심을 사모하며  성령을 반갑게 모셔들이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의지하고, 성령님의 손에 이끌리어서 남은 인생을 살고, 성령의 손에 이끌리어 천국까지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기   도] 성령님! 임재하시옵소서. 성령님을 초대하오니 강하게 임재하시옵소서! 성령님! 임재하사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오며, 능력으로 함께 하시옵소서. 성령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사모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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