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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0. 버리는 훈련(창 22:1-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445, 2017.06.30 16:40:48
  • 믿음이란 곧 하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성도는 하나님 외 다른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사단이 예수를 시험할 때 자기에게 엎드리어 경배하면 온 천하만국을 준다고 꾀일 때 예수는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한다.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


    아브라함의 믿음의 성장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던 것을 버리는 훈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위하여 그처럼 사랑하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는 믿음 때문에 그가 사랑했던 가족을 하란 땅에 버려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가나안 땅으로 떠났습니다. 후에 가나안 땅에 와서는 피붙이라고는 아들처럼 여기는 조카 롯 조차도 갈라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오래 동안 자식이 없어 고생하던 아브라함이 86세에 난 아들 이스마엘도 하나님이 떠나보내라고 하셔서 떠나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아브라함이 걸어왔던 믿음의 길들은 버리는 떠나는 길이었고, 버리는 길이었습니다. 이만하면 아브라함의 믿음도 대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말씀하시기를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2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이 말씀을 자세히 생각하여 봅시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입니다. 백세에 난, 자신의 생명보다 훨씬 더 귀한 아들 이삭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제 이스마엘을 내어 쫓았으니 하나밖에 없는 이 아들 이삭을 축복해 주시려니 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난 아들이고 또 하나님께서 이삭을 통하여 그의 후손이 되게 하고 하늘의 뭇별처럼 그 후손을 창대케 하신다는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라가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고 할 때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후손은 이삭이니 아내 사라의 말을 듣고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고 하거든요. 21장 12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됩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아브라함이 당한 이 시험이 우리 중 누구에게 임하였든지 아무리 믿음이 좋다할지라도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정말 순종하여 드린다할지라도 이는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도 없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철저히 망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을 마귀의 음성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는 것은 확실히 하나님의 아브라함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이처럼 우리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어처구니가 없는 시험이 하나님으로부터 올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덮어놓고 마귀의 작간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약간의 어려움이 와도 [왜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이런 일이 있는가] 하면서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보세요. 하나님의 이 명령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 명령을 조금도 지체하지 않았고 시간을 늦추거나 지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대로 순종하여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까지 사흘 길.... 얼마든지 생각을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그는 순종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이런 행위를 가장 높게 평가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이 시험에서 승리하였는데 그 비결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때문에 버리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아들을 버려라... 이렇게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기의 가장 사랑하는 독생자를 제물로 주시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드렸으나 잃지 않고, 죽지 않고, 그대로 도로 받았으나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독생자를 우릴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무덤까지 가셨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라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지극히 사랑하는 것을 요구하신다면 우리가 그것을 내어드릴 때 하나님은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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