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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8.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다(창 28:10-21)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289, 2017.06.30 16:53:46
  • 오늘 본문 28장 10절부터 이제 야곱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어머니와 합작하여 형 에서를 속여 아버지의 축복을 다 받아낸 뒤에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사서 집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 되었습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떠나는 그 일이 반강제적이었고, 또한 즐거운 일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는 야곱의 성격을 통해서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조용히 집 안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머니를 도와 반찬거리를 다듬고, 밥 짓는 것을 도와주고...그런 것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그런 사람 야곱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외삼촌 집을 찾아 길을 떠나야 합니다. 그곳에 가 본적도 없고, 길도 잘 모릅니다. 여행 노정에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조용히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형의 미움을 샀기 때문에 도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의 거리는 매우 먼 거리입니다. 그 거리가 약 880km정도 됩니다.  KAL기로 직항 1시간 거리입니다. 서울 부산 왕복 거리입니다. 또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의 거리는 약95km정도입니다. 사람의 걸음걸이로는 바쁘게 움직였을 경우로 볼 때 20시간 거리이죠. 이 긴 거리를 가다가 밤이 되었습니다. 어디 잠 잘 곳을 찾아야만 하는데... 다리는 아픕니다.


    발에는 물집이 다 잡혔습니다. 다리의 인대도 아픕니다. 외롭습니다. 어머니 생각도 납니다. 형 에서의 얼굴이 떠올라 무섭기도 합니다. 왜 아버지 이삭을 속였었는지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하란까지 언제 가게 될지... 가다가 나쁜 사람이나...들 짐승을 만나지는 않을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생전 처음 집을 떠나온 야곱으로서는 모든 것이 두려울 뿐이었습니다. 지금 야곱은 몸도 마음도 너무도 힘들고 두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리고 잠을 잡니다. 이렇게 잠을 자다가 야곱은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이 이 불쌍한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야곱은 지금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자기 하나로 인하여 그의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으니 스스로가 한탄스럽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싫어집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한스럽습니다.


    이런 형편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찾아오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개인의 위기는 종종 하나님을 경험하는 계기가 됩니다. 야곱의 경우가 그런 경우였습니다. 가장 큰 위기 상황에서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 합니다. 혹 야곱과 같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분 계시지 않습니까?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늘을 보십시오.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 확실하다면...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먹구름 뒤에... 아주 멋진 무지개를... 숨겨 두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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