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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9. 불안과 두려움(창세기 43:17-1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48, 2017.07.18 18:00:19

  • 야곱이 포기를 결단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자세로 베냐민을 그 형제들의 손에 보냄으로 이제 요셉을 뺀 11형제가 다 애굽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을 모두 보게 된 요셉은 너무나 좋아서 왕궁에 큰 오찬을 베풀고 형들을 초청합니다. 요셉이 기쁨에 겨워 그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베푸는 것과는 달리 그 초청은 형들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창세기 43장 17, 18절 말씀입니다.


    “그 사람이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일 우리 자루에 넣여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를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두려움이 어디서부터 옵니까? 바로 죄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는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은 그 순간부터 하나님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동산에 거니시는 그 소리를 듣고 두려워하여 숲속에 숨어버렸습니다. 어릴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렇게 인자하던 어머니의 얼굴이 무섭게 보일 때가 바로 제가 잘못한 때입니다. 어머니가 그것을 알지도 못하는데 그만 어머니의 모습이 무섭게 보이는 것입니다.


    죄 지은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긴장과 두려움으로 반응합니다. 좋은 일을 만나든 나쁜 일을 만나든 겁부터 냅니다. 그것은 자신의 죄가 들킨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반면 죄가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도 떳떳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렇게 떳떳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불안한 마음, 두려운 마음이 아니라 자유로운 마음이 되길 바랍니다.


    형들은 아직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돈을 훔치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저 자루를 열어보니 돈이 있었던 것뿐입니다. 죄가 없으면 떳떳해야 하는 데 왜 요셉의 형들은 불안해했을까요? 이것이 죄의 뿌리입니다. 그들이 과거에 지은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두려움이요, 불안입니다. 죽음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뭔지 모를 불안이 자신을 사로잡습니다.


    18절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불안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불안하면 불길한 상상을 합니다. 18절을 보면 요셉의 형들은 초대를 받은 후 ‘두려워하여’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루에 넣여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라는 부정적인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상상력을 극대화 시킵니다. ‘우리를 붙잡아 억류시킬 것이다,’ ‘우리를 노예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의 가져온 나귀를 빼앗아 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지 사실이 아닌 상상일 뿐입니다.


    불행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꾸 불길한 상상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자신의 미래를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쁘고 불길한 상상을 버리십시오. 그것은 실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현상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복된 미래가 여러분의 상상 속에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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