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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0. 아름다운 변화(창 44:33-3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103, 2017.07.18 18:02:26

  •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형들의 변화입니다. 요셉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서 형들은 자신도 모르는 낭패에 빠지고 맙니다. 자신들은 분명히 잘못한 것이 없는데 보따리를 열어보니까 거기 은잔과 돈이 있었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 은잔이 베냐민의 짐 보따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유다가 요셉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그 내용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20년 전 형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16-17절을 보면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라고 포기하는 듯한 발언이 니오는데 여기 중요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이 잔이 발견된 사람과 함께 고난을 당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들의 변화를 봅니다. 그들은 같은 형제라도 자신만 생각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형제가 어려움을 당해도 자신의 것을 다 팽개치고 가서 구해오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형들은 변했습니다. 공동의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의 형들에게서 발견하는 변화입니다. 우선 유다는 늙은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살 궁리를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죽을지언정 약속의 근거인 아버지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야곱에게서 열 두 아들이 나게 하셔서 열 두 지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서 제대로 된 아들이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부인과 관계를 하고, 살인을 하는 등 형편없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들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변한 것입니다. 과거에 젊었을 때는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 본능이, 육체가 요구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요셉 뿐만 아니라 그의 형제들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변화시켜서 열 두 지파의 조상이 되게끔 만들어 가십니다. 특별히 유다지파는 예수님의 족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오늘 분문을 통해 보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여기서 인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우리는 우리의 과거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도구가 될 줄로 믿습니다. 과거에 실수가 있었고, 미숙했고,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조금씩 만지고 회복하십니다. 이것이 형들을 통해 우리가 듣는 메시지입니다. 유다가 계속해서 이렇게 요청합니다. 32, 33절입니다.


    “주의 종이 내 아비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유다는 이판사판입니다. ‘내가 죽더라도 이것만은 안 됩니다. 아버지에게 두 번 다시 상처를 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자기 생명과 바꾸는 아름다운 청원을 합니다. 유다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배다른 동생을 위해, 그의 아버지를 위해 이렇게 할 수 있는 유다의 인격적 변화가 놀랍습니다.


    저는 또 이러한 유다의 간청을 통해 아름다운 중보기도의 모범을 봅니다. 생명을 바꾸는 중보기도를 하십시오. 우리는 대가가 없고 손해가 없는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시간 내서 만나고 기도해 주는 것으로 만족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참된 중보기도는 생명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기도, 스데반의 기도였습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시려는 하나님께 간청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죽을 지라도 자기 민족이 구원받기를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도 이런 절규가 있어야 합니다. 진짜 기도는 십자가를 붙들고 순교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가 민족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내 가정을 살립니다.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이런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내가, 그리고 우리가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기대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결단코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해 달라고 목숨을 걸고 기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중보기도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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