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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4. 마귀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출 1:15-2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395, 2017.07.26 16:52:49

  • 오늘 본문을 통해 마귀의 능력과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해보고 난 후에 2장에서는 모세의 부모를 통해 믿음의 능력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이 자신의 선하신 목적을 위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악의가 가득 담긴 눈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역사를 육신의 최후의 절망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결사적으로 방해합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역사 속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오늘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런 예들이 허다합니다. 마귀는 하나님께 바른 모습으로 제사 드리는 아벨을 못마땅하게 여겨 가인을 이용해서 죽여버렸습니다. 역대하 22장에는 마귀가 악마와 같은 여자 아달랴를 이용하여 메시아의 계보라고 할 수 있는 왕족의 씨를 말리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신약에서는 구속사적으로 예언되었던 메시아의 오심을 방해하기 위해 마귀는 헤롯을 이용하여 2살 이하의 모든 사내아이를 다 죽이게 했습니다. 이것이 실패로 돌아가자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실패로 돌아가자 시대 시대마다 무자비한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해 왔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마귀는 바로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죽음을 이용합니다.


    자, 오늘 본문을 보면 바로가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막기 위해 히브리인들 가정에서 사내아이가 출생하면 다 죽여 버리도록 히브리 산파들에게 명령을 합니다. 히브리인들은 야곱의 후손들을 말하는 것이고 유대인들, 이스라엘 민족 다 같은 말입니다. 참 잔인한 명령으로서 천륜을 저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여호와 신앙을 가진 히브리 산파들로서는 하나님이 무서워서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은 자기 민족애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자기 민족을 헤치는 이런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의 명령을 거역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거역하면 죽음이니까 할 수 없이 꾀를 내어 말을 지어냅니다. 히브리인 산모들은 너무나 건강해서 산파가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해산하여 손을 쓸 겨를이 없었다고.....  그러니까 이제 아예 대놓고 부모들에게 명령합니다. 아들을 놓으면 무조건 죽여라.... 만약 죽이지 않고 살리다가 발각이 되면 집안 모두 다 죽여버리겠다.... 이랬겠지요. 참 큰일입니다. 이런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마귀는 언제든지 세상 권력을 이용합니다. 세상의 힘은 폭력이거든요. 국가는 질서와 정의를 지킨다고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지키는 힘은 폭력입니다. 그리고 그 폭력은 마귀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폭력으로 힘과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마귀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폭력을 바로가 사용하는 것이니까 바로는 마귀의 종이요, 도구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폭력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권세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아무리 옳다고 생각하는 자들도 권력을 잡고, 정권을 잡는 즉시 그들은 마귀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의 힘을 이용하는 마귀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믿음의 능력만이 그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마귀는 강한 자를 이용하여 약한 자를 이기고자 하지만 하나님은 약한 자를 통하여 강한 자를, 미련한 자를 통하여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세 앞에 약한 자이지만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 됨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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