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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7. 모세의 실패와 하나님의 훈련(출2:11-1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419, 2017.08.01 17:23:07
  • 바로 앞전에는 40세가 된 청년 모세가 죄악과 탐욕으로 가득 찬 바로 궁에서 호사스러운 생활과 향락에 동화되지 아니하고 자기 민족 히브리인 편에 서는 것을 보며 모세가 이렇게 되기까지 그 이면에서 그를 신앙적으로 양육한 그 부모의 신앙양육에 대해서 생각해 본 바가 있습니다. 모세의 신앙에 대해서 칭찬도 많이 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칭찬받을 만한 믿음을 가진 모세가 어떻게 해서, 왜, 낭패를 경험했을까요? 오늘날 저와 여러분 역시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소명을 품고, 꿈을 품고 주의 일을 감당하려고 하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갈 때가 종종 있음을 경험합니다. 모세도 그러한 경험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위해서,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모든 특권과 명예와 권력을 거절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이 실패를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저와 여러분도 믿음의 헌신과 결단이 좋은 결과가 아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 낭패를 가져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리는 오늘 그 이유와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답고 순수한 믿음의 결심이 실패를 경험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방법대로가 아닌 자기의 수단과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소망과 비전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무언가 큰일을 하겠다. 고귀한 일을 하겠다. 아름다운 일을 하겠다.’는 귀한 결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믿음의 결심이 실패와 낭패로 끝나는 이유의 상당부분은 그 결심에 인간적인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모세는 자신의 민족,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사람에 의해서 고통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 마음속에 정의감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내 민족을 위해서 싸우겠다. 내가 내 지위와 권력과 명예를 사용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애굽의 감독관을 쳐 죽이는 일을 시행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행7:25)모세는 이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따르고 지도자로 세울 것을 기대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도와준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모세를 비난하고 조롱합니다.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의 결심, 모세의 결단은 아름답고 순수한 출발이었습니다. 애굽의 부요와 쾌락을 뒤로 하고 모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섬기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애굽 사람을 쳐 죽였습니다. 올바른 동기와 올바른 목표로 시작했지만 사람을 죽이는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12절에 보니깐 ‘좌우를 살펴보았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떳떳했으면 좌우로 살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고 그 백성을 위해서 살겠다는 올바른 믿음과 목표를 가졌지만, 그 방법과 과정은 바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야 하지, 하나님의 뜻을 인간의 생각과 수단으로 이루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교를 하고 구제를 하고, 교회 건축을 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선한일이라고 해서,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서 올바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바른 목표,선한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로 결심하셨습니까? 그러면 그 목표를 수립해 나가는 과정과 방법도 선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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