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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 이제 가라!(출3:9-1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700, 2017.08.06 20:33:25

  • 모세가 80세가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셔서 출애굽을 이끌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를 세우면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9절에 ‘이스라엘의 신은모시를 들었고 애굽의 학대도 보았다’ 그랬습니다. 사실 애굽의 학대로 이스라엘이 신음하던 때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 사실은 모세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무려 80년 이상을 애굽인들의 학대와 괴롭힘 속에 산 것입니다. 얼마나 긴 세월입니까? 모세의 나이가 80이니까 그 이전에도 10년인지, 20년인지 모를 세월들이 흐른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동안 기도로 부르짖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 압제의 고통이 그 긴 기간 동안 계속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기에는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오래토록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 하에 고통 받게 하셨을까요?


    1. 히브리인들을 강한 민족으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출애굽기 1장 12절에 보니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라고 말씀합니다. 쇠가 강해지는 것은 불구덩이에 많이 들어가고 망치로 두들겨 맞아야 됩니다. 적당히 불구덩이에 들어가서는, 적당히 두들겨 맞아서는 쇠나 돌을 짜르는 강한 쇠가 될 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한 소년이 계란에서 노란 병아리가 나오는 것이 안타까워서 계란 껍질을 벗겨주더랍니다. 그런데 몇 날 못 가서 그 병아리가 죽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살펴보니, 여물지 못한 주둥이가 먹이를 먹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계란을 깨트리기 위해서 부리를 콕콕 찍는데서 부리가 단단하여지면서 태어나자마자 그 단단한 부리로 먹이를 먹어야 사는 것입니다. 고난! 분명 아프고 슬픈 것이지만, 이로 연단할 때는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강한 군대가 되었던 것입니다.


    2. 지도자 모세를 세울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 없이는 그 완악한 바로의 마음을 꺾고 출애굽 완성을 이룰 수 없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국가의 운명을 망치기도 하고, 바르게 세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모세 한 사람을 위해 하나님은 80년의 세월을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 같으나 애굽의 압제 하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모세를 준비시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돌지만 확실하게 가루를 만든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한지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어서 실망스럽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뭔가를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준비하고 계심을 믿고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경륜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게 될 것이고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왜 이런 긴 기간이 필요했을까요? 그것은 정확한 건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자손의 복을 불신한 결과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창세기 15장에서 지나치게 주실 아들에 대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자꾸 증거를 달라는 식으로 하나님을 불신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야곱의 10 아들의 잘못도 그 후손들이 고생을 하게 한 원이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비가 지은 죄의 댓가에 대해서는 그 후손 3, 4대까지 가게 된다고 분명히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 민족의 80년 이상의 긴 신음과 고통은 하나님이 무심하게 방치한 결과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섭리도 있고, 그 고통의 원인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어려운 환경, 시간 속에서도 어려움에 대해서는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되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끝까지 신뢰하고 믿는 신앙이 되셔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신앙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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