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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5. 10가지 재앙(출 10:21-29)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98, 2017.08.18 18:39:03
  • 요즘 세계 곳곳에서 날아드는 동물들의 떼죽음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나라는 얼마 전에 조류 독감으로 엄청난 닭들... 그리고 구제역으로 엄청난 소가 죽었습니다. 이런 환경 재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바로 요즘 우리가 성경에서 접하는 10가지 재앙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경이 무릇 역사의 기록이라면 이들은 모두 실제로 일어난 재앙들인데 tv 디스커버리에서는 애굽의 10가지 재앙을 자연재해의 관점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모든 재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그 중의 일부는 애굽의 술객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성경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너무 자연재해에 끼워맞춘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이 10가지 재앙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과학적으로 분석을 한 것이니 참고할만한 것으로 보고 잠간 소개를 할까 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기온을 조금 변화시키니까 나일 강에 아주 혹독한 적조현상이 발생합니다. 강한 적조는 피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냄새 또한 고약하다고 합니다. 이런 적조현상으로 물속의 생명체는 다 죽습니다. 그런데 개구리는 발이 있으니까 강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그런데 강은 썩고 악취가 나며, 한동안 설치던 개구리도 역시 사막의 강한 열에 견디지 못하고 죽으니 파리가 들끓습니다. 사막의 파리는 주둥이가 침처럼 생겨가지고 동물과 사람의 피를 마구잡이로 빨아먹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이로 말미암아 가축이 죽고, 사람은 이 파리에 의해서 옮겨진 균으로 점염성이 강한 종기를 앓게 됩니다.


    한편 인근의 화산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강한 화산재가 애굽 쪽으로 몰려오는데 화산재에 가려진 대기권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지면의 온도와의 충돌로 무거운 수분 층이 형성이 되어 지면에 떨어지며 비가 되는데 이걸 비가 되지 못하도록 대기권의 화산재가 일부 수분을 흡수하므로 우박이 되어 떨어집니다. 안 그래도 앞의 재앙들로 말미암아 땅 위의 식물들이 없어지는 판에 우박이 이 식물들을 묵사발을 만드니 그 다음에는 메뚜기들이 난리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진 메뚜기들이 화산제와 함께 바람을 타고 애굽을 공격합니다. 그런 다음에 연이어 날라오는 화산재로 완전히 해를 가리자 지상은 캄캄한 밤으로 변합니다.


    대충 이렇게 해 보면 피, 개구리, 파리, 이, 가축죽음, 악성종기, 우박, 메뚜기, 흑암... 이렇게 9가지 재앙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10번째 장자죽음은 어떻게 설명하나..... 그 당시 애굽은 대를 잊는 전통으로 집집마다 장자를 특별히 대접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가족은 굶어도 장자에게만은 꼭 먹을 것을 주다 보니.... 이런 난리 속에서 그들이 먹는 음식들이 잘못되어 수많은 장자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반드시 받아드릴 바는 못 되지만 10가지 재앙이 실제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그 당시의 자연환경을 재구성하여 추측해낸 것이니 나름의 의미는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출애굽하려고 하셨을까... 하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10가지 재앙을 내린 첫 번째 이유는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강퍅한 마음을 내버려둡니다. 그래서 바로는 더 많은 하나님의 재앙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를 벌하는데 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서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표징을 보이기 원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백성에게 자신을 계시하기 원하십니다. 무서운 재앙을 내리 시면서도 이스라엘이 살고 있는 고센 땅을 구별함으로서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와 같은 재앙을 반복하심으로 과연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강하면 강할수록 오히려 자기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것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으로 섬기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때 몹시 안타 까와 하십니다. 우리는 바로의 완고함을 정죄하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생각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고 더 섬기기 원하십니다.
     
    둘 째, 바로가 재앙을 받는 이유는 자기 죄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재앙으로 애굽의 경제는 이미 파탄에 이르렀으나 바로는 무보수로 이스라엘의 노동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욕심에 눈이 가려서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합니다. 신하들조차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나님께 항복하여 이 백성을 보낼 것을 청하지만, 바로는 욕심 때문에 미련을 갖고 어떻게든 손해를 덜 보는 선에서 타협하고자 노력합니다. 이것이 바로를 사로잡고 있는 탐욕의 힘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탐욕의 필연적인 결과는 패망입니다. 무엇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나 무엇을 성취하여 자기 영광을 얻고자 하는 욕심에 지배를 받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길로 가게 됩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자기 영혼을 파멸로 몰아넣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이 10가지 재앙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땅과 바다, 공중의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듯이 지금도 지배하고 다스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의 고집을 꺾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고집도 꺾으십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고집 부릴 수 없고, 교만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이길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는 먼저 항복하는 자가 이기는 자이고, 승리하는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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