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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는 10번째 재앙과 관련하여 생겨난 유월절의 구속사적인 의미를 살펴보고자합니다. 유월절 사건의 핵심은 흠 없는 어린 양입니다. 출애굽기 12장 5절에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를 대신하여 죽어줄 양을 취하는데 흠 없는 어린 양을 취하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애굽에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십니다. 열 번째 재앙은 바로 첫 번째 태생을 쳐서 그 목숨을 가져가시는 재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릴 때 하나님께서는 어린 양을 준비하여서 피를 흘림으로 죽음의 사자로부터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 어린양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희생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 희생된 이 흠 없는 어린 양은 우리를 대신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신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29절에 세례 요한이 말합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여기서 흠이 없다는 말은 죄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죄와 전혀 상관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 많은 우리를 위해서 그 죄 대신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돌아가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가 제대로 우리를 위해서 죽어 줄 것입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죽을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흠 없으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놀라운 은혜에 대해서 우리들은 감사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생각해 볼 것은 어린 양의 피 입니다. 12장 7절에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대문 양 옆 기둥에 바르고 그 다음 그 문지방에 바르라고 문틀 위에 바르라고 말씀을 한 겁니다. 이 피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에서 건져주었습니다. 죽음의 사자가 와서 이 피를 바른 집은 다 넘어 갔습니다. 넘어갔다 그래서 유월절입니다. Passover,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이 어린 양의 피는 우리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 지은 인간을 위해서 구약의 피의 제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사람이 죄를 지을 때마다 벌을 받아 죽임을 당하면 아마 인류의 역사가 벌써 수천 번 수만 번 끊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라 또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라 죄를 그대로 용서할 수 없으니까 짐승을 대신하여 죽게 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의 피로 단번에 영원히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밤에 피를 문 좌우 기둥과 문 인방에 바른 것처럼 여러분 날마다 예수의 피를 여러분 마음에 바르시기를 바랍니다.
최초로 여성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웨덴의 라게를뢰프 라고 하는 분이 지은 ‘진홍 가슴새’라고 하는 동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동물들을 다 만드시는데 잿빛털을 가진 한 새 한 마리를 만드시고 이름을 ‘진홍 가슴새’라고 붙여주었습니다. 새가 물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온 몸이 잿빛 회색인데 왜 저를 갖다가 진홍 가슴새라고 말씀하셨는지요? 아무리 봐도 붉은 색이 없는데요.” 그 때 말합니다. “네가 참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될 때에 그 이름에 합당한 깃털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진홍 가슴새의 둥지 근처의 언덕에 십자가가 세워지고 그 곳에 어떤 사람이 매달렸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던 진홍 가슴새는 그 사람이 너무나 불쌍히 여겨져서 그 사람에게 날아갔습니다. 날아가 보니 그 사람 이마에 가시로 된 면류관이 꽂혀있는데 그 가시 가시가 머리를 찔러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너무나 그 모습이 불쌍해서 자기 부리로 가시를 하나하나 뽑아냅니다. 뽑아낼 때마다 그 피가 솟아 나와서 이 새의 온 몸을 적십니다. 가시를 뽑다뽑다 자기 둥지로 돌아왔는데 그것은 그 사람이 결국 숨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서 돌아왔는데 그 피가 지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물에 비벼도 이 목덜미와 이 가슴에 빨간 피의 자국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비가와도 그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알을 낳고 새끼를 까니까 새끼들이 다 이 목과 가슴이 빨갛게 된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이 진홍 가슴새 이야기는 하나님께로 부름 받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 우리는 예수의 피로 붉게 적셔져서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의 피로 적심 받아서 그 가슴에 예수님의 붉은 피를 담고 주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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