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있는 부모가 되자(막9:14-29)
  • 조회 수: 160, 2013.02.06 18:10:16
  •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늙고 병들었을 때 제자들이 스승에게 한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선생님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메시지 한 가지만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눈을 지긋이 감고 얘기 했습니다. "아테네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시민들을 향해 간절히 외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제자들이 물었을 때 소크라테스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사람들이여 재물을 모으는 일에만 충성하지 말고 그것을 물려받을 어린이들에게 좀더 사랑과 정성을 쏟으라 이것이 내 일생에 얻은 가장 귀한 교훈이다" 역사의 위대한 철학자가 우리에게 한 말입니다. 우리 민족, 이 세계의 장래는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간혹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녀교육을 잘하는 것이 부모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사명인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사실을 귀하게 여기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무시하고 천시할 때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그들을 품에 안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성경에서도 "부모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자녀들을 잘 교육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을 잘 가르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자녀를 위해 대속물이 되고자 하는 부모입니다.
    책임에 대한 용어를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해 대속물이 되
    고자 하는 부모가 성경이 말하는 책임있는 부모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고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온 것이라"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의 목표는 섬김을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희생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오늘 우리 자녀들을 위한 목표는 무엇입니까? 진정 자녀들을 위한 것입니까 아니면 내가 자녀를 통해서 무엇을 얻기 위한 것입니까?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교육의 목표가 자녀 살리기인지, 아니면 부모의 체면 때문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귀신 들린 아이를 대한 제자들의 관심은 어디 있었습니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기관들과 변론을 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변론함이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무엇 때문에 토론하고 논쟁을 합니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 아이를 통해 자신들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 또는 없다, 적어도 나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귀신을 내어 쫓을 수 있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이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 아이 속에 있는 귀신을 쫓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패하고, 망신당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기를 "믿음이 없는 세대요"라고 했습니다. 귀신을 내어 쫓는 목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나를 드러내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주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을 구세주로 믿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목표가 잘못된 것입니다. 제자들의 실패는 자신들의 능력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자녀교육의 관심이 내 능력을 드러내려고 했던 것 아닙니까? 다시 말하면 자녀들을 통해 "내가 이런 자녀를 키웠다"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좌절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너무나 자녀들에게 대한 교육에 목표를 두기 보다는 나 자신에게 두기 때문이 아닙니까?"자녀를 자녀로만"
    나를 고쳐 주소서.
    가끔 자녀를 나의 투자의 대상으로 여기는 착각을,
    나의 삶을 자녀에게서 보상받으려고 하는 유혹을,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부모 자신을 위했던 이기심을 위했던 것임을 고쳐주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나에게 속해 있지만 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소서.
    나로 하여금 부모의 권리보다는 의무를,
    자녀의 성장보다 내가 먼저 성숙해 지므로 그들을 훈계하게 하소서.
    그들을 이끌어 주되 강요하거나 협박하지 않으며
    그들을 돕되 대가를 기대하지 않으며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실패할 수 있는 자유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지 않게 해 주소서.
    그들의 슬픔과 기쁨과 기쁨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으며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과소평가 하지 않고
    그들의 하찮은 질문과 사소한 행동방식에도 진지하게 반응하며,
    매사에 그들을 존중하므로써 존경받는 어른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유명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유능한 사람으로
    인류의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유일한 사람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자라나게 해 주소서.

    그렇습니다. 자녀들에게 표준을 맞추십시오. 우리는 자녀들을 섬기는 자로, 대속 제물로 살아가는 그 자체를 감사하게 여기고 그것을 우리의 믿음의 삶으로 여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로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2.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 만큼 기도하고 계십니까? 옷 사 입히는 것 만큼 기도하십니까?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읽은 책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톱밥에는 톱질을 하지 말라" 톱밥은 지나간 과거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톱질을 해 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말로 얘기한다면 지나간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톱밥을 다 버렸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이 톱밥에 송진이 묻혀지는 순간 이것은 어느 나무보다도 단단한 합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톱밥인가, 나무인가에 문제가 있지 않습니다. 비록 부서지고 깨지고 남은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거기에 송진만 묻혀지면 과거보다 더 튼튼한, 쓸모있는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의 관심은 귀신 들려, 생명을 위협받고 두려움에 떠는 아이가 고침을 받으려고 왔지만 주님의 관심은 아이보다는 그 아버지에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아이에게 믿음이 있는지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 아버지는 "주여 하실 수 있거든 내 아이를 낫게해 주시기 원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그 아버지에게 믿음이 있는지를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 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때에 아버지는 "내가 믿나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님은 아버지의 믿음을 보시고 이 아이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믿음이 없으면 아이가 병이 나아도 또 다시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또 그와 같은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믿음이 있을 때 이 아이에게 또 다른 문제가 있을지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만한 능력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알고 마땅히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 아이의 병이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믿음이 문제입니다. 부모의 영적인 생활이, 믿음의 생활이 자녀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의 자존심, 신앙인의 명예는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 내가 병 고치는 능력, 가지고 있는 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느냐에 있습니다.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탈무드에 보면 "어리석은 사람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남긴다. 양식있는 사람은 자녀들에게 지식은 남겨 준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자녀에게 신앙을 남겨 준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말씀이 이 아이들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본을 보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책임있는 부모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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