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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9. 독수리 날개 같은 은혜 (출19:3-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205, 2017.08.25 16:20:04

  • 제가 오늘로써 출애굽기를 당분간 중단하고 신약 서신서 중 한 권을 가지고 다음 주부터 설교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 올 때부터 보니까 민수기, 신명기를 가지고 강도사님이 설교를 했는데 사실은 그 부분이 바로 출애굽의 연속과정이기 때문에 제가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약의 서신서를 하나 택해서 설교를 한 후 다시 구약으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룸으로 하나님의 선민,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셨는지를 끝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을 때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여기서 430년이라는 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430살 나이 먹은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노예 중에서 노예로... 이렇게 태어나서 몇 대가 지난 것입니다. 노예로 태어났고 노예로 성장했고 노예로 살면서 노예 생활이 그들에게서는 아주 체질화, 문화화 되어 버렸는데 이 같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 36년 동안 식민지로 살았는데 아직도 식민지 근성을 다 털어내지 못했다... 그러거든요. 그런데 430년이란 세월이란 이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이 체질화되고, 문화화 된 노예근성을 어떻게 털어내고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나가느냐.... 이런 관점에서 오늘 본문을 보아야 합니다.


    신명기 32장 11절에 가서 보면 모세가 사십년 동안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면서 지도자로 살고 나이 많아서 세상을 떠나게 될 때 그 사십년의 생을 돌아보면서도 오늘 본문과 똑같은 말을 합니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복음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엊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세요. 바로 이것입니다.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보호하셨다. 이렇게 한마디로 말씀하십니다.


    독수리는 새 중에 왕입니다. 힘과 위엄의 상징이요, 자유와 용맹의 상징입니다. 높이 날아서 하루 종일이라도 날개를 펴고 지류를 타고 날아가는걸 보면 장관입니다. 천하무적입니다. 그에게 당할 자가 없습니다. 이것이 독수리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은 그 독수리와 새끼의 문제입니다. 그가 그 둥지에서 새끼를 낳아서 이걸 어느 정도 먹이를 줘서 키우고 날 때 쯤 되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그 새끼를 그 벼랑에서 발로 밀어서 떨어뜨리면 새끼가 그 높은 데에서 떨어지면서 죽는다고 퍼둥거립니다. 아이구 너무 가혹하다... 나를 밀어 죽이려나... 하고 퍼둥거리고 있을 때에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 멀리서 지켜보다가 획 내려와서 등에 차고 올라갑니다.


    어미 독수리는 멀리서 지켜봅니다. 퍼둥거리면서 새끼가 떨어지는 것을 다 지켜봅니다. 어느 정도의 힘이 있는지, 어느 정도에 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켜보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그는 내려와서 그를 등에 엎고 올라갑니다. 절대 버려두지 않습니다.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독수리의 수준까지 필요한 모든 능력을 새끼에게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가져야 할 지혜, 독수리가 가져야 할 능력, 그 강함, 이것을 철저하게 훈련시켜 나가더란 말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말로만 안돼요. 모범을 보이는 것 가지고 안돼요. 날면서 나를 따르며 날아라. 이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벼랑에서 떨어뜨려요. 직접 몸으로 경험하도록 사건에 부딪히도록... 그렇습니다.


    여러분 때로 우리에게는 가혹하리만큼 깜짝 놀랄 만큼, 아이구 이제는 죽는다 할 만큼 어려운 일들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의 일환입니다. 이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속에 하나님의 교과과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훈련과정에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가르칩니다. 강하게 합니다.


     새끼 독수리 같은 우리가 이제 우리의 방법을 다 포기하고 이제 누구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길,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그대로 의지하고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우리도 하나님이 원하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되게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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