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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3. 십계명의 의미(출애굽기 31:1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258, 2017.08.30 20:04:30
  • 십계명 서론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 20:1-2)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젠 바로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라는 선민의 신분이라는 사실과 이들이 지켜야 할 법이 바로의 명령이 아니라 사명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두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① 십계명은 종의 윤리가 아닌 아들의 윤리입니다. 종에게는 자유와 안식과 상급이 없습니다. 종의 노력은 지극히 당연한 수고입니다(누가복음 17:7-9). 그러나 아들은 자유함과 안식과 상급이 있습니다(누가복음 15:22-23).


    ② 십계명은 저주의 규레가 아닌 축복의 법칙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로의 명령대로 우상숭배하면서 살면 결국은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인도로 유월절 어린양의 피 아래서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살면 영육간에 신령한 복을 받습니다(신명기 28:1-14).


    십계명의 중심사상은 이러합니다.
     
    십계명은 두 돌판에 새겨진 열 가지의 계명입니다. 이는 성문계시의 표본이요, 모든 율법의 근원입니다. 시내산 이전의 족장 시절에는 하나님이 때마다 필요시 신실한 족장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나 시내산 언약으로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한 것이 나타난 것이며 이제 그 언약을 보고 지킬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이 십계명의 중심사상은 어떠합니까?


    ① 하나님은 인격적인 신이심을 가르칩니다. 구약의 제사나 신약의 예배는 철저하게 인격적인 언약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속적인 무속종교와 다른 점은 인격과 비인격의 차이입니다. 생명력이 없는 비인격적인 것을 숭배하는 것이 우상숭배행위입니다.


    ② 인간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멀리하는 것이 인생의 불행이요, 비극의 원천입니다. 모든 삶의 우선은 하나님입니다. 계시의 순서는 이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③ 삶의 행위에 있어서 그릇된 욕망의 절제할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 계명은 우리의 행위로 지켜야 할 법도입니다. 이 계명을 분석하면 적극적으로 지켜 준행할 것은 두 가지이며, 그 외 여덟 가지는 모든 금지법입니다. 처음 에덴에서 주어진 창조명령은 전부를 허용하고 주권의 상징으로 하나를 금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인간이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열 가지 계명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이 너무 가혹한 법을 주셨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여러 국가의 법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최소한의 법을 주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 10가지 계명은 의무의 정신이 아니라 사랑의 정신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에게 한 가지 비밀한 것을 가르쳐 주어서 이 모든 계명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새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정신만이 이 법을 축복의 법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십계명을 오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이 예수님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는 구속사역의 완성으로 구약의 모든 율법이 폐지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율법이 폐지된 것이 아니라 이루지 못한 율법의 빚나간 부분을 바로잡아 온전케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로마서 3:31)고 했습니다.


    우리는 구약적인 언약의 법도를 무시하고 신약의 은혜와 사랑만 강조하다보니 죄를 피하여 의롭게 살기보다는 범죄한 이후에 베풀어지는 용서에 너무 쉽게 길들여져서 기독교인의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돌판에 새겨진 의무의 계명이 아니라 사랑의 계명으로 이 십계명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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