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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4. 함께 하지 않는 슬픔(출애굽기 33장 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811, 2017.09.06 16:39:14
  •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마음을 달래려는 노력으로 그 화를 표출하지는 않았으나 오늘 본문에 보면 마음의 섭섭함은 여전히 가지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또 하나님의 사자를 앞서 보내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 주시겠다고 까지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를 지었지만 용서하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제 용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은 물질적인 축복도 주시고 승리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매우 서운한 말씀을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것을 느꼈습니다. 2절 후반부에서 3절을 보면....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가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다가 하나님이 화가 나서 그들을 진멸할 지도 모른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서 분노가 누구러뜨려지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신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 다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아들로 인하여 너무 마음이 상하셔서 자식 집에는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집에 가기면 너무 화가 나신다고 하십니다. 아들이 집에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아버지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송아지는 치웠으나 그것을 잘못이라고 깊이 뉘우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종을 보내 주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십니다. 그들이 짓지 않은 집과 농사하지 않은 포도원을 주십니다. 대적을 물리치는 승리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은 그들과 함께 하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하여 너무 마음이 상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죄를 깊이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합니까? 4절을 보십시오.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백성들은 하나님이 동행거부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없어도 물질의 축복과 승리의 축복이 있다고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얼마나 섭섭해 하고 있는지 아셨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한 사람도 몸을 단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애통하며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슬픈 것은 하나님이 동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서울대에 들어갔습니다. 의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슬퍼해야합니다. 우리가 사업을 했는데 성공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사업이 잘 됩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학점이 잘 나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슬퍼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영광을 얻어도 하나님이 없다면 슬퍼할 수 있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생명이 없고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잘못을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의 뿌리까지 도려내라고 요구하십니다. 5,6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개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의 열매로 그들의 몸에 장신구를 떼어내라고 하였습니다. 장신구가 있으면 한 순간도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전에 송아지를 만들었던 장신구를 철저히 제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의 씨앗까지 철저히 제거하기를 원하십니다. 죄를 지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손이 범죄케 하면 손을 찍어내고 발이 범죄케 하면 발을 찍으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아픔이 있어도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어떤 손해가 있어도 죄를 제거해야합니다. 아무리 비싼 장신구라도 제거해야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장신구를 떼어냈습니다. 그때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은 장신구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의 근원과 뿌리까지 제거하며 철저히 회개할 때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에게 부어지고 그 순간부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유혹을 부르고, 탐욕을 부르고, 죄악을 부르는 모든 장신구들을 철저하게 제거하며 하나님만 바라보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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