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덤으로 부터의 좋은 소식( 막16:1-11)
  • 조회 수: 387, 2013.02.08 20:38:57
  •   첫 번째의 좋은 소식은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때 한 천사에 의하여 전해졌었습니다:"무서워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그런데 오늘 마가복음 본문에서 흰옷 입은 청년으로 묘사된 한 천사가 무덤을 찾아왔던 여인들에게 또 다른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놀라지 말라 그가 살아 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지금 예수님의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낙심하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하늘같이 믿었던 예수님이 저 무서운 십자가의 처형으로 죽어 장사되었기에 저들의 앞은 깜깜했습니다. 십자가의 사건도 떨렸지만 자신들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예감하면서 모두가 두려움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그들 중에 그래도 가장 용감했던 분들은 여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무덤에 장사를 지낸 다음 날 곧바로 그 무덤으로 달려가고 싶었으나 안식일이라 꼼짝 못하고 숨어있다가 안식후 첫 새벽 아직 어둑 어둑한 미명에 세 분의 여인들이 무덤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무덤에 도착하여 한 천사로 부터 저토록 좋은 소식을 받은 것입니다. 순간 사흘동안 절망과 두려움으로 긴장되었던 몸이 확 풀렸습니다. 예수가 다시 사셨다는 이 기쁜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순간 이 때까지 느끼지 못했던 가장 큰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그날 아침의 햇살은 유난히도 밝고 둥글게 떠 올랐습니다.
     
     
        (1부 예배에서만 : 1부예배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1부예배에서만 신학적인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부활에 관한 고민들이 청년들 가운데 많을 줄 압니다. 십자가에서의 처형이 공개적이었던 것에 비해, 부활은 소수의 사람들에게서만 증언되고 있습니다. 유월절의 십자가 처형은 몇백만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으나,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예수의 제자들과 그를 따르고 흠모하는 여인들, 가장 많이 나타나신 것이 500명의 청중앞에서 나타나셔서 증언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부활은 믿는 사람에게서만 보이고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처형이 들에 있는 산천초목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증언되고 있으나 부활은 공개적이지 않기때문에 믿음의 영역입니다. 먼저 믿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는 부활한 예수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막달라 마리아와 사도 바울의 경험이 서로 다른가요? 서로 다르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전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동일한 것입니다. 몸의 부활이지, 어떤 영체의 부활만을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유명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Got acts with the World not in the World." 예수님은 나와 함께(with the World) 부활하는 것이지, 명백한 증거(in the World)를 가지고 부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 요약 : 김성수)
     
     
        첫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슬퍼하는자들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무덤에 와서 그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하려고 왔다가 오히려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무덤으로 달려오면서 금요일 무덤에 큰 돌을 막아 놓는 것을 보았기에 그것을 어떻게 옮길까 걱정을 하면서 왔는데 와서 보니 이미 그 큰 돌이 엎으로 굴러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사의 좋은 소식에 모든 근심은 사라지고 기쁨이 마음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천사는 "예수님이 다시 사셨으니 두려워말라. 그가 누우셨던 곳을 와서 보라. 그리고 빨리 그의 제자들, 특히 베드로에게 알려라" 그래서 그들은 부활의 사실을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알리려고 다시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기록을 보아서 막달라 마리아만은 다시 혼자 무덤에 돌아와서 예수를 찾아 헤멘 듯 합니다. 요한복음 20장의 기록이 그것을 말해주고 오늘의 마가복음 16장 9절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이었던 그녀에게 드디어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녀야말로 부활의 주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입니다. 가장 불행했던 여인 막달라 마리아에게 가장 큰 기쁨이 안겨졌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가장 슬퍼했하고 그래서 크게 낙심했던 사람에게 가장 먼저 큰 기쁨이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슬퍼하는 자에게 기쁨입니다.
     
     
        둘째로 부활은 절망한 자에게 소망을 줍니다.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예수님을 잃은 두 제자가 맥이 탁 풀려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의 귀향은 희망을 잃은 증거입니다. 주인을 잃은 지금, 더 이상 타향에서 살 소망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낙심하고 절망한 자들에게 좋은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예수님이 살아서 자기들 앞에서 식사를 함으로써 저들은 예수님과의 재회를 했습니다. 그들은 다시금 소망을 회복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동료들과 합세하여 소망의 공동체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로 부활의 소식은 죄를 지은자에게 은혜를 전해 주었습니다. 용서와 사면의 소식이었습니다. 부활을 전하는 천사는 제자들과 특히 베드로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베드로는 죄책으로 인하여 몹씨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엇그제 재판을 받으러 들어가는 예수님을 저 멀리 따라 가면서 세 번씩이나 그를 모른다고, 그의 제가가 아니라고 부인했던 자신의 초쵀한 모습이 너무나 미워서 자신을 무섭게 학대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의 부활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달음박질로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고, 그날 늦게서야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와 만났습니다. 거기에서 그를 다시 제자로 불러 세우시고 자기의 무리들을 잘 먹여 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죄인을 완전히 용서하셨습니다. 부활은 죄인들에게 은혜의 소식입니다.
     
     
        오늘 여러분 성도님들에게 전해지는 부활의 소식은 기쁜 소식입니다. 지금 슬퍼하는 자들이 계십니까! 부활의 소식을 접하지 않았고 받지 않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 무덤에서부터 전해지는 천사의 기쁜 소식을 들으세요. 그리고 믿으세요. 예수는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부활은 죽은자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표요 약속입니다. 여러분들이 슬퍼하는 이유는, 여러분 주변에서 무엇인가가 살아져가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여러분 켵을 떠나고 있기 때문에 슬픔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안에서 생명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그 생명을 받으면 슬픔은 도망갑니다.
     
     
        부활을 믿으면 근심이 살아집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욕심과 이생의 자랑이 부활의 믿음안에서 없어집니다. 세상의 근심들이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깨끗이 없어집니다. 근심은 이 세상만이 전부로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으로 다가 오는 것입니다. 이 육신의 목숨이 전부라고 알고 사는 사람들은 근심이 떠날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는 자들은 근심이 사라집니다.
     
     
        부활신앙안에서 참 소망이 주어집니다. 세상에서의 소망이란 유한합니다. 너무나 짧습니다. 20년을 살던 100년을 살던 이 세상에서의 소망을 너무나 적고 짧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부활신앙을 소유한 자는 영원한 소망을 누립니다. 영구하고 꺼지지 않는, 우리를 다시는 낙심 시키지 않는 소망을 누리게 합니다. 참된 소망을 부활의 믿음이 줍니다.
     
     
        오늘 부활절에 우리가 다시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부활절은 예수님이 다시 사신 것을 축하하는 것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여기 앉은 여러분 모두가 다시 산다는데 촛점이 모아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은 바로 여러분 한분 한분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 홍성현이를 위하여 예수는 오늘 부활하셨습니다. 여기 앞에 앉으신 000를 위하여 예수님은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높이 찬양하는 것은 나의 슬픔을 극복시키시고, 근심을 제거해 주시고 사망을 없애주시고 영원한 안식과 평안과 기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신앙의 공동체속에 있는 우리 모두는 더 이상 근심하면서 살지 마십시다. 더 이상 절망하고 슬퍼하지 마십시다. 여러분 모두는 최고의 기쁜 소식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좌절하거나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다. 항상 기쁨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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