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무덤이 주는 교훈(막 16 : 1 - 14)
  • 조회 수: 510, 2013.02.08 20:42:33
  • 신자에게 영원한 소망이 되는 이 부활절 아침에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우주 세계의 역사는 끊임없이 지금도 달려가고 있습니다.
    흐르는 세계 역사 속에서 발생한 최대의 사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신 십자가 사건이요, 또 하나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무덤에서 나오신 부활사건입니다.
    복음서는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으로 종결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와 부활은 구속사의 핵입니다.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되어진 일이었고, 예수님 자신도 스스로 예언하셨습니다(마16:2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그것은 오고 올 모든 세대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자들에게 소망이요, 기쁨이요, 능력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결코 기독교는 죽음의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요, 부활의 종교입니다.
    오늘 우리가 같이 교독한 본문 말씀에서도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부활을 맞이하던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이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결같이 부활신앙이 없었습니다.
    안식일이 지난주일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하여 예수님이 묻힌 무덤으로 향하였습니다.
    저들은 무덤의 입구를 인봉하여 막은 심히 큰 돌(마27:66,막16:4)과 무덤을 지키는 로마 군인들에 대한 어떤 대책도 세우지 않은 채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주리요'라고 염려하며 예수님께 대한 애정 하나만 가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빈 무덤에서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함으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인간의 무지한 이성을 강타하는 시간이었고,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빈 무덤이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눌 때 부활의 능력과 기쁨을 다시 회복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1. 무덤의 유래

    평화와 생명이 있는 에덴 동산에는 무덤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무덤은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무덤은 결코 하나님의 창조물이 아닙니다.
    무덤은 행위 언약의 관계에 있던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에 생겨난 슬픔의 장소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체 사단의 꾀임에 빠진 인생은 결국 죽음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인생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흙으로 돌아가는 비운을 맞게 되었습니다(창3:19).
    모든 시대, 모든 인생은 예외 없이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이라고 하는 사망의 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창세기 5장에서는 '자녀를 낳았고 ... 죽었더라'는 반복적인 문구를 기록함으로써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곳에는 무덤이 있기 마련입니다.
    무덤은 죄의 삯인 사망의 표적입니다.
    무덤은 인간이 범죄 함으로 만들어낸 슬픔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부자 요셉의 무덤에 장사지낸바 되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 사실을 이사야 53장 9절에서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고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세상의 법들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못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공평합니다. 죽음에는 예외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사람도 이 죽음의 법을 깨뜨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히9:27)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이 하나님의 법 앞에는 독재자도, 영웅호걸도, 선인도, 악인도, 노인도, 젊은이도, 어린아이도 모두 공평합니다. 모두가 다 죽음이라는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롬6:23).
    그러나 무덤은 끝이 아닙니다.
    생명의 주님이 재림하실 때 모두 일어나야 하기에 잠시 머무는 감옥과도 같습니다.
    무덤은 결국 인생이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알려주는 표적입니다.

    빈 무덤은!

    2.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본문 6절에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캄캄하고 저주스러운 죽음의 밤을 지나 부활의 새아침은 마침내 밝아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그릇된 주장은 이렇습니다.(復活에 對한 異說)
     기절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지 않고 기절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얼마 후에 깨어나서 무덤을 나왔다는 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이 명백히 반증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백부장이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했고(마27:54,막15:38), 로마의 군병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물과 피를 쏟게 했습니다(요19:31-34).
    그리고 시신을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지내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 총독에게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게 하였습니다(마27:62-66).
    설령 기절했다가 깨어났다고 해도 무덤 입구를 막은 큰 돌을 혼자의 힘으로 밀어낼 수도 없었고, 무덤을 나왔을 경우에도 로마의 군병들에게 발각되어 부활 사건은 허위로 들통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시체 도적설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새벽에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낼 때(마28:2) 무덤을 지키던 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달려가 이 사실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이 때 저들은 돈을 주며 너희가 잘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체를 도적질해 갔다고 말하라고 매수하였습니다(마28:12-15).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도 자기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갔던 제자들이 빌라도 총독이 인봉한 무덤을 군병들이 지키고 있는데 어찌 와서 시체를 훔쳐낼 용기가 있었겠습니까?
    이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부활 후에도 슬피 울고 있었던(막16:10)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환상 착각설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막달라 마리아가 정신적인 불안정과 신경과민으로 예수님의 환상을 본 것이 결국 부활하셨다고 전해진 것이라는 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환상을 보고 무모하게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전할 위인들은 못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역사 세계 속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고 삶이 달라졌습니다.
    베드로의 이런 증언은 환상에 빠져 외친 소리는 결코 아닙니다.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행3:15).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행5:30).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행5:32)라고 담대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기설, 신화설, 요셉의 무덤 이거설 등 부활을 부정하려는 여러 설(說)들이 있습니다만 이 모든 주장들은 사단의 소리에 불과합니다.
    기독교는 죽음의 종교가 아니라 생명의 종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자에게 영원한 소망을 부여하였습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부활이 없는 신앙은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 위에 든든히 서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전래 동화가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경 예언의 성취였습니다(고전15:4,마16:2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인생이 죽는 죽음의 법을 깨뜨린 생명의 승리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주님 자신의 신성(神性)을 증거하는 가장 확실한 이적이었습니다(롬1: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0).
    사복음서는 한결같이 예수님의 부활을 상세히 기록하고 수많은 목격자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마28장,눅24장,요20-21장,막16장).
    부활하신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셨고(막16:9),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한 여인들에게 보이셨고(마28:8-10), 베드로에게 보이셨고(눅24:34),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눅24:13-35) 보이셨습니다.
    또한 열 제자에게(요20:19-25), 열 한 제자에게(요20:26-29,마28:16-20) 보이셨고, 디베랴 바다에서 일곱 제자에게(요21:6)와 오백여 형제에게(고전15:6), 그리고 야고보에게(고전15:7)와 바울에게 보이셨습니다(행9:1-10).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베드로는 죽음을 불사하고 담대히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행3:12-16).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순교의 잔을 기꺼이 마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때문에 이 천년 기독교 역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의 피를 흘리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제자들과 증인들은 다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 것입니다(고전15:15).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도 헛것이요, 믿음도 헛것입니다(고전15:14).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신자들은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고전15:17).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신자야말로 가장 불쌍한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고전15:19).
    그러나 성도 여러분!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요11:2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은 사망에 갇혀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무덤이 생명의 주님을 가둬 두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생명의 주되신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고 사망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5)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은 그를 믿는 성도들에게 부활의 보증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올 것이며, 믿지 않는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입니다(요5: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와 허물로 죽어버린 인생에게 기다리는 것은 무덤뿐입니다.
    무덤 앞에 있는 인생은 절망과 슬픔과 눈물뿐입니다(요11:32-35).
    그 어느 누구도 사망의 무덤에서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린 죄에 대한 형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참하고 가련한 인생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값을 십자가 위에서 단번에 해결하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신자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막16:11,13).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을 더디 믿는 자는 미련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24:25).
    빈 무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우리에게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사람이 부활의 몸으로 나타날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인생에게는 두 종류의 부활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은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
    모든 인생은 생명의 부활이든지, 심판의 부활이든지 이 둘 중의 하나로 나오고야 말 것입니다.
    이것은 최후 심판을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지막에 생명의 부활로 나타나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도 부활의 힘을 받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함으로 사망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예수의 생명을 심어주는 이 거룩한 사역에 힘을 다하여 충성하시길 바랍니다.
    사망의 곡성이 메아리치는 이 세대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자만이 진정 그리스도의 제자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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