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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6. 아간의 죄(여호수아 7:22-2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164, 2017.10.19 21:13:48

  • 하루에 한 바퀴씩 6일 동안 일곱 제사장을 앞세운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 성을 돌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무려 일곱 바퀴를 다 돌고 앞에 섰던 제사장들이 일제히 나팔을 불 때 이스라엘의 온 군대가 함성을 질렀습니다. 지금 같으면 ‘주여!’ 3창을 했을 텐데 그 때는 뭐라고 외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팔소리와 함께 일제히 함을 지르니까 그 튼튼하던 여리고 성벽이 우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성경은 어떻게 여리고 성이 무너졌는지를 설명하지 않으나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강도 6.0 정도의 지진에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간 여리고에 대해서 몇 가지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여리고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BC 8,000년 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황하, 인더스, 메소포타미아... 이런 고대도시들도 BC 3,000년 정도 되었다고 하니 무려 5,000년이나 앞서 간 도시인 셈입니다. 둘째, 여리고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까지의 높이는 무려 1,000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다 수면보다도 250미터나 낮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리고 도시는 여러 개의 오아시스로 이루어져서 현재에도 유대 땅 전체에서 가장 비옥하여 농사가 잘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도시가 하나님의 역사에 의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그 어느 도시, 그 어느 나라라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다 무너집니다. 세계의 역사가 이것을 증명해 줍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지듯... 세계의 초강대국들이 역사상에서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지금은 역사의 흔적으로만 남아있는 것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겸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역사로 무너져 내린 여리고 성에 대하여 하나님이 지시하신 것은 그 땅과 거기 사는 모든 사람들을 다 멸하고 금은보석은 다 하나님의 집에 갖다 두라고 지시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여리고성에 대해서 이렇게 잔인한 지시를 내린 것일까요? 그것은 여리고 성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수확으로 얻은 땅이기 때문에 그 땅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땅이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이 땅을 인간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만약 이 여리고 땅에 누가 건물을 세운다면 그 기초를 다질 때에 장자를 잃게 될 것이며 그 문을 달 때에는 막내 아들을 잃으리라....(수 6:26) 이렇게 여호수아가 선언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데 왕상 16장 34절에 보니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 성을 쌓을 때에 맡아들 아비람을 잃고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려야 할 여리고 성과 그 모든 제물 중에서 일부를 아간이라는 사람이 손을 댔어요. 그렇게 손을 댔는데 그 결과로 그렇게 쉽게 이길 것 같은 아이 성 전투에서 3천명의 군사들을 다 잃게 되었습니다. 단 한 사람의 범죄로 온 이스라엘 공동체가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런 결과에 대해서 원통해 하며 하나님께 따져 묻습니다. “이 백성을 여리고와 같은 큰 전투에는 이기게 하시고 저 형편 없는 아이 성과의 전투에서는 이렇게 비참하게 지게 하시니.... 도데체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여호수아가 이렇게 물을 때에 하나님은 아간의 죄를 지적하시고 이스라엘 스스로가 그 아간을 찾아내어 척결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서 여호수아는 지파별로 제비를 뽑아 유다 지파를 뽑고 이 유다 지파 중에 아간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 아간을 찾아내어 이스라엘이 심판하고 나니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새벽에 우리의 삶에 아간을 찾아내어 죄를 청산해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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