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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1~3)
오늘 저는 “맡기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과 사신을 따라가고 하나님을 배반한 결과로 하나님이 이방인을 일으켜 세워서 이스라엘을 쳐서 정복하고 다 포로로 잡아 갈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국자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가 조국과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회개하라고 고함치고 설득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이키기 위해서 발버둥쳤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주님을 위해서 백성을 위해서 몸부림치는 예레미야를 정치범을 수용하는 시위대뜰 감옥에 가둬버렸습니까?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면 두 서너평도 안되는 좁은 곳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나라는 지금 망하는데 경고도 할 수 없고 변화도 가져올 수 없고 힘을 쓸 수 없어요. 좁은데 갇혀 있으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 이런 급한 때에 저를 가둬 놓았습니까? 나라를 어떻게 하시려고 이렇게 하십니까? 이렇게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얼마나 하나님계서 스스로 자신을 강조하고 계시는지 몰라요.... 나다... 나.... 내가 할거야....! 너가 왜 내 일을 가지고선 야단법석을 하느냐. 내게 맡겼으면 네가 할 일은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다.... 내가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여러분... 기도가 왜 중요하냐. 하나님의 그 위대한 변화와 다스리는 능력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물고를 터주고 길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고 그 길로 도와주지만 기도 안하면 안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힘으로 감당하지 못할 일을 만나서 기도해야 되는데, 기도는 안하고 야단법석으로 동서남북으로 뛰고, 구르면서 자기가 일을 하려고 하니까 하나님이 야, 잠잠해라. 좀 들어앉아 있어라. 그래서 엘리야를 시위대뜰 감방에 집어넣었습니다. 그 안에 들어앉아 있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아이고 답답해.’ 그런데 그런 환경을 통해 기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시위대뜰은 없지만 하나님의 할 일을 우리가 맡아서 자꾸 하면 하나님이 기도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겠죠?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병들게... 병이 들어서 꼼짝달싹 못하게 집에서 드러누워 있어야 될 때 비로소 시간을 내어서 기도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인간적인 노력으로 나라를 구하려고 너무나 발버둥치고 하나님께는 일을 맡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손에서 그 일을 빼앗아내시고 대신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집어넣고 기도할 수 밖에 없도록 하여 기도를 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 잊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하기에는 하나님 보좌에 앉아서 늘 놀기만 하는 하나님인줄 생각하면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도 일을 해야 재미가 있습니다. 일은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특권을 우리가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뭐라고 말했습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마라. 이는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것이라. 천부께서는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 다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기도하라. 그러면 네가 맡긴 일을 하나님이 다 이루어 주시겠다..... 이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할렐루야...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맡아서 해주시는 분이고 우리는 하나님께 일을 부탁하고 맡기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일을 행하시고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잖아요? 2절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엿새 동안 지으시는데 천지를 지으시는 동안에 아무도 하나님 일에 도움을 베풀기를 원치 않으시고 간섭하기를 원치 않으신 것입니다. 이사야서 44장 24절에 보면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다....” 보십시오. 하늘을 나 혼자 폈고 땅을 나 혼자 만들었다. 아무도 나를 도와준 자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0장 12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하나님이 하셨지 사람이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나 보세요. 엿새째 하나님이 일을 다 마치고 난 다음 이제는 점포문을 다 닫으려고 할 때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형상 모양대로 사람을 짓고 우리가 만든 세상을 다스리고 돌보게 하자. 그리고 인간이 세상에서 맞이한 제 칠일째는 하나님의 안식일인 것입니다. 안식이라는 것은 쉬는 날인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이 만들어져서 이 세상에 태어난 첫날이 하나님이 쉬는 날인 것입니다. 일한 날 아닙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너희는 하나님이 일해 놓은 것을 누리고 돌보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일을 만들어내고 성취하는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이전부터 지금까지 일해 오시는데 지난 구약 4천년 동안은 성부 하나님께서 앞서서 일하시고 그 아들과 성령은 뒤에서 협조하셨습니다. 신약 33년 동안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하셔서 십자가를 걸머지시는 큰 공로를 세우셨고, 아버지와 성령은 뒤에서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강림하신 이후로는 지금까지 성령의 시대인 것입니다. 성령님이 전면으로 나와서 일을 하시고 아버지와 아들은 성령 뒤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하여튼 아버지든, 아들이든, 성령이든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일해 오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데 우리는 다만 기도하고 맡기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잠언 16장 3절과 9절에 보면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하나님께 맡기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아무리 인간이 상세하게 준비를 해놓았어도 이루어지게도록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의뢰하고 맡기면 하나님께서 일을 다 이루시고 여러분에게 성취된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때는 즐거움과 기쁨이 여러분 마음속에 충만하게 될 것인 것입니다.
시편 37편 5절로 6절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기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일은 하나님이 해서 수고하겠고 여러분은 쉬게 해주겠다. 오늘날도 여러분 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일을 걸머지고 몸부림하고 피땀 흘리기를 원치 않습니다. 인생을 쉽고 가볍게 살아라. 그래야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짐은 다 예수님이 다 짊어지고 가셨는데 우리가 짊어질 게 뭐가 있어요. 주님이 우리를 보시고는 너희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다 내 것이다. 내게 맡겼지? 그러면 쉬고 편안하게 인생을 살아라. 인생을 가볍고 쉽게 살아라. 인생을 쉽고 가볍게 살 수 있을 때 그것이 참 믿음인 것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기도로 하나님께 다 맡기고 진정한 자유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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