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100. 여호와만 섬기겠노라(수 24:14-1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07, 2017.10.25 22:47:27
  • 우리가 여호수아를 통하여 놓치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독교의 신앙은 영적인 전쟁 즉 마귀와의 싸움이며 둘째는, 이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모두 점령한 후 나이가 많아 죽음이 임박해지자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유언을 합니다.
     
    수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라고 여호수아의 분명한 의지를 말하자 이스라엘 지도자 들이 대답하기를 수24:16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라고 고백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1. 그는 모세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하여 신앙의 교육을 든든히 받았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신앙의 산 모델이었습니다. 그의 삶에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와는 달리 성경공부와 신앙의 산 모델... 이 두 가지를 통해 신앙의 교육을 받습니다. 그 중에서 신앙을 본받을 수 있는 신앙의 산 모델을 통하여 받게 되는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처음 예수 믿고 그가 어떤 신앙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신앙이 결정됩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성장하지 않는 교회는 그 교회 안에 신앙의 산 모델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헌신적이고 충성된 성도가 한 사람이라도 있어 교회에 영향력을 끼치면 새로 믿은 사람들도 그 사람을 따라서 헌신적이고, 충성된 신앙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런 성도들이 한 사람씩 늘어나면서 교회가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에 다투고, 따지고, 분쟁하는 사람이 교회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 처음 교회에 나오는 사람도 그 사람을 보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 많아지면 교회가 성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투면서 나뉘어지고 하면서 교회가 성장하지 못합니다. 성경공부도 많이 하고 또 주변에 바른 신앙인을 두시고 그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시기 바랍니다. 

    2. 그는 스스로가 하나님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성경 안에서만, 다른 사람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보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러분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업을 성취했습니다. 모세가 그렇게 하기를 원했으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 영광을 주셨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아낙 자손들을 다 멸하기까지 가나안 땅을 정복해가는 모든 과정 과정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가 경험한 하나님은 놀라운 하나님이십니다. 그냥 자신만 믿고 끝내야 할 하나님이 아니라 내 자녀들도, 손자, 손녀들도 꼭 믿어야 할 대상들입니다. 그래서 ‘나와 내 집은...’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집은 어떻습니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점차 하나님에게서 멀어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일찌감치 사사시대의 증상을 직감하고는 엄하게 다짐을 받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유언이라는 형식을 통하여 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상황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복전쟁을 하던 후반기입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사람들은 서서히 안정과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그들은 점점 나태해지고 타협하기 시작합니다. 절박할 때엔 하나님을 찾다가, 이젠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그들의 하루하루를 점령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택하던지, 아니면 다른 신을 택하던지 하라고 하면서 선택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선택을 통해 증명됩니다.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내가 믿는 바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선택하기 때문에 때로는 손해보거나 왕따가 되거나 성공에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가 가장 큰 유혹이 됩니다. 그렇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비행기의 1등석을 타고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로 갈 것이냐, 좁고 불편한 좌석에 앉아 멋진 하와이로 갈 것이냐.’ 가는 과정은 좀 불편하고 힘들어도 종착지가 좋은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편함을 누리는 것은 종착지와 상관없습니다.  

    오늘도 많은 선택이 앞에 있습니다. 선택하기 전에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언제나 ‘나와 내 집은 하나님을 섬기겠노라’라고 선언할 수 있는 가정이 되길 축복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세월 하나님이 주셨던 크신 은혜를 자꾸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세상이 더 좋아 보이고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저희를 용서하소서. 그리고 이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그래서 모든 선택 앞에 당당하게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우리 가정 삼아 주옵소서. 주님만이 우리 가정의 모든 선택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681
200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775
2007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75
200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814
200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51
200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28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