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누가복음 17:11-19/ 무엇이 진정한 병고침인가? [수요]
  • 조회 수: 677, 2017.11.08 16:01:09

  • 자, 오늘 본문에 보니깐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간청을 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정말 멀리 서서 죽어라 외칩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예수님 귀에 안들릴까 봐서 얼마나 큰 소리로 외쳤겠습니까? 예수님께 가까이 갔다간 돌에 맞아 죽을 판입니다. 여러분...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에서는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지 못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크게 부르지 못해요. 찬송을 크게 부르지 못해요. 그냥 소리는 내지 않고 입만 벌려서 찬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더 간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온갖 몸동작 다 쓴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요.... 우리는 얼마나 편하게 예배 드립니까? 먼 거리를 걷지도 않고, 차를 타고 오지도 않고, 비를 맞지도 않고.... 그냥 병원 안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니깐 이렇게 편한 예배가 없어요. 그래도 예배를 드리지 않는 분들이 있어요. 왔기는 왔는데 찬송을 부르지 않는 분들도 있어요. 여기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 서서 죽어라 외쳐되는 10명의 나병환자가 얼마나 불쌍해요? 예수님 귀에 들리지 않을까 봐서 목에 피가 터져라.... 외쳐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배자로서 이런 간절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소리의 크기로 듣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보시며, 그 믿음을 보시며, 그 간절함을 따라 듣는 것입니다. 혈루병 걸린 여자를 생각해 보세요. 감히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구하지도 못하고 혹시라도 그 지나치는 옷자락에 손이라도 대면 그 능력이 나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여 그렇게 했더니 예수님이 알아보잖아요. 예수님은 큰 소리를 외쳐야 듣는 것이 아니라 간절함으로 듣는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간절함이 없어요. 절실함이 없어요. 주님 아니면 안 된다는 이런 절실함이 없이 그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간절함을 가지고 찬양하시고, 간절함을 가지고 기도하시고, 간절함을 가지고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들으시고 이 열명의 나병환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이 말씀을 낫게 해주시겠다는 선언입니다. 간절함이 곧 믿음입니다. 간절함이 있으니까 무슨 소리를 해도 아멘입니다. 제가 보니깐 기도원 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아멘입니다. 강사가 강대상을 탁! 하고 치기만 해도 아-멘입니다. 방귀만 붕 껴도 아멘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걸 보고 비꼬아 됩니다. 무조건 아멘... 이런다면서.... 막 비판합니다. 그런데 이걸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그 마음에 간절함이 있으니깐 아멘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죄가 있어요. 이 10명의 나병환자도 지금 이 순간에는 무조건 아멘입니다. 제사장에게 가서 자기들의 몸을 보이라고 하니깐 이런 좋은 말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깐 믿고 가는 겁니다. 자, 따라 합시다. ‘간절함이 곧 믿음이다’ 너무 간절하니깐 그 순간에 믿어지는 겁니다.


    아, 그런데 가다보니깐 자기들 몸이 다 깨끗하게 된 겁니다. 정말 믿으니깐 깨끗이 고침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는 9명은 자기 갈길로 다 가버렸어요. 그런데 그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육체의 병은 고쳤으나 아직도 마음의 병은 고치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나병은 피부가 썩어 들어가도 고통이 없어요. 그러니까 문둥병입니다. 우리가 육체적으로는 성해도 마음의 문둥병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누가 마음의 문둥병을 가진 사람입니까? 너무나도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감사가 없는 사람.... 도데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주 심각한 문둥병에 걸린 것입니다. 죄를 짓고도 아픔이 없는 사람, 불쌍한 사람을 보면서도 느낌이 없는 사람..... 오늘 많은 현대인은 마음에 문둥병을 가지고 있어요. 이 9명의 환자들은 육체적으로 고침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그들은 여전히 마음의 문둥병을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정한 고침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딱 한 명.... 사마리아 사람, 이 사람은 육체의 문둥병, 마음의 문둥병.... 다 고침 받고 완전하게 된 것입니다.   


    진정한 복은 육신의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병을 고친 것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이 바로 환자입니다. 여러분의 영혼과 마음 가운데 감사가 없고 찬양이 없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문둥병자입니다. 문둥병은 감각이 없는 것입니다. 영혼의 감각이 없으면 문둥병자입니다. 양심의 감각이 없으면 문둥병자입니다.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잊었던 감사를 다시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베풀어 주신 것을 감사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족을 지켜주신 것에 감사하십시오. 아무리 가정이 어렵고 사업이 망하고 병이 들었어도 감사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다시 살려주시려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십시오. 그것을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큰 것은 깨닫기 쉬운데 지극히 작은 것은 깨닫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금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11월까지 계속 어려움을 겪었더라도 11월에 추수감사절이 있는 것이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마지막 한두 달을 감사함으로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인생이 복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유를 묻지 마십시오. 계산하지 마십시오. 그냥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고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기뻐하십시오. 하나님은 약속대로 여러분의 인생을 뒤집어놓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5175
1818 수요 537
1817 수요 93
수요 677
1815 수요 715
1814 수요 108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