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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 부흥의 시작(삼상 7:5-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26, 2017.11.28 17:43:23

  • 자... 이제 6장에서 7장으로 넘어가면서 어린 사무엘이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정도가 되었으니 제법 시간이 많이 흐른 것으로 짐작됩니다. 성경은 사무엘이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그 첫 번째 일이 온 백성을 미스바에 모으고 그동안 잘못 살아온 삶을 하나님께 회개하는 집회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그 유명한 미스바 집회입니다. 이 집회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그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게 되었고 사무엘의 통치기간 내내 이스라엘은 진정한 부흥이 무엇인가를 경험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미스바의 집회는 어떤 성격이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스바에서 죄를 완전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들의 삶 가운데 편만한 거짓 신, 우상들을 제거하고 참되신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가족을 만나게 될 때 한 마음이 됩니다. 아버지가 있고, 자녀가 있는 가정..... 지금까지는 가장을 잃어버리고 고아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는 자식들.... 몸도, 마음도 뿔뿔이 흩어져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던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이라는 참 목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나님을 떠나 잘못 살아온 그들의 지난 날들을 철저하게 회개하는 미스바의 회개집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부흥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에서 시작된 부흥의 물결은 제일 먼저 사경회의 강사였던 목사님부터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회중에게 고백하며 회개하던 것이 거기에 참석했던 일반 성도들에게 영향을 미쳐 몇몇이 회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죄를 고백한 후 회개하니 모든 사람들이 울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회개의 운동으로 번져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고 그 죄의 고백을 듣는 사람들은 나도 그런 죄를 지었노라고 울부짖으며 회개하기에 이르렀고... 이런 환경에서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부흥운동의 원조가 바로 사무엘이 주도한 미스바 회개집회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옛날에는 부흥이라는 단어도 모른채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배운 게 있어서 너도 나도,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부흥을 이야기하며 부흥을 꿈꿉니다. 그리고 부흥운동을 주도한다고 나름대로 세미나도 하고, 프로그램도 돌립니다. 그러나 그 부흥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교회를 양적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숫자를 불립니다. 건물을 크게 짓습니다. 찬양을 화려하게 합니다. 예배를 세련되게 만듭니다. 조명도 화려하고, 사람들도 화려합니다. 목사님들은 카메라에 잘 받기 위해 화장을 하고 표준말을 씁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그 어떤 때보다도 죄인들로 가득찬 교회가 회개를 각성시키지 않습니다. 죄의 문제를 그대로 묻어둡니다. 그러면서 부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런 가운데서 어떤 부흥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늘날의 교회에 대해서 예수님이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한탄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회 지도자는 부흥이라는 단어를 써서 성도들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정말 부흥을 원하는 교회 지도자라면 성도들에게 부흥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자신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그것은 바로 죄를 자복하는 회개에서부터 시작됨을 믿습니다. 초대교회처럼 목사가 회개하고, 장로가 회개하고, 성도들이 회개하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미스바에서 일어났던 부흥의 시작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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