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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 에벤에셀의 하나님(사무엘상 7:12-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71, 2017.11.28 22:24:54
  •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할 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는 블레셋이란 강대국인데 이 블레셋 군대에 의하여 무려 20여 년간이나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 블레셋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를 지낸다는 소문을 듣고 그의 정예부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이에 사무엘이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에서 우뢰를 발하여 불레셋 군대의 진영을 어지럽게 하여 블레셋 군대가 도망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틈에 이스라엘은 블레셋 군대의 뒤를 쫓아 벨갈에서 그들을 모두 쳐 부셨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사무엘은 이 전쟁승리를 기념하여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놓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여 그 곳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사무엘이 오직 이 전쟁 승리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고 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쟁의 승리가 주된 이유이기는 하겠으나 이 전쟁 승리뿐만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순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도우셨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면 왜 이스라엘이 그렇게 고생하도록 놔 두었겠는가...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당연히 고백해야 합니다. 한 번 여러분의 생애를 돌이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겠지요? 눈물겨운 시련도 많이 겪으셨지요? 가슴 졸이는 조마조마한 순간도 얼마나 많이 겪으셨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무엇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내 인생을 지금 이 순간까지, 바로 여기까지 인도해 오셨구나 하는 감사가 나오지 않습니까? 참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생애를 그의 오른손으로 주장하시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리에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의 생애는 얼마나 험준했습니까?. 형 에서의 칼날을 피해서 외삼촌 집으로 도망간 후, 라반의 집에서 14년간을 머슴살이를 해야 했으며 요셉을 잃고 낙심한 일, 자기 딸이 세겜의 아들에게 겁탈 당한 일, 괴롭고 지친 인생길을 걸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의 생애를 끝까지 인도하셔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그의 뜻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리지 아니하고 다시 와서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심으로 우리를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역경 속에서 고난을 당하고 계신다 해도 결코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든 야곱의 꿈에 나타나시어 ‘내가 내 뜻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여러분을 통해서 이루시기 위해 여러분의 생애를 인도하고 계시며 반드시 그 뜻을 이루시므로 큰 복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가 당하는 환난 중에서도 주님께만 소망을 두라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이 걸어온 인생 길, 여러분이 지금 서 계시는 그곳에 사무엘처럼 선을 그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참으로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도우셨구나 하는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를 여기까지 에벤에셀로 도우신 하나님이 내 남은 생애를 도우실 것이란 믿음을 가지시고 여러분의 남은 생애를 힘 있게 살아가실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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