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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 사울의 사람됨(삼상 13:8-1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324, 2017.12.14 21:39:50
  • 사울이 외모로 볼 때에는 왕의 풍모를 가지고 있으나 신앙과 그의 리더십을 볼 때는 왕으로서는 아주 부족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을 성형수술도 하고 그러는데 외모 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 사람의 내면인데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을 볼 때 첫째, 그의 신앙, 둘째 지혜를 봐야 합니다.

    첫째 사울은 신앙이 없는 사람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도 처음에는 좋은 인상으로 신앙이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 사울을 볼 때 사울은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는 신앙 없는 사람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제사를 귀히 여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제사를 상당히 인간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것은 큰 문제지만 제사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드려야지 자기 마음대로 드리면 안 되는데 사울은 국가적인 제사를 자기 마음대로 처리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볼 때도 사울이 개인적으로 제사를 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하니 그는 왕이 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제사를 드려본 일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사무엘의 부모 엘가나와 한나는 1년에 3번씩 정기적으로 실로에 올라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도 하나님께 제사를 늘 드렸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오늘 본문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경험이 처음이라 했으니 그는 신앙이 없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예배에 대한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신앙이 없으면 그 끝이 사울과 같은 것입니다. 신앙 없는 친절, 신앙 없는 겸손, 신앙 없는 웃음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그러니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 제일 먼저 신앙을 보아야 합니다.    

    둘째, 사울은 백성을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백성이 전쟁에 나왔는데 백성에게 먹을 것을 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전쟁의 승패 중에 하나는 식량을 어떻게 제 때 공급하느냐... 이에 달려 있습니다. 먹지 않고 어떻게 싸우겠습니까? 게다가 블레셋 군사는 이스라엘 군사들보다 몇 배나 많습니다. 더 먹여 기운을 북돋아도 시원찮을 판인데 전쟁에 이기기까지 금식을 선포하다니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물론 적에 대한 분노도 있고, 꼭 이기겠다는 결의도 중요하지만 군사의 형편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들 요나단이 그러지 않습니까? 배가 고파 지팡이 끝에 꿀을 묻혀 입에만 대도 눈이 밝아지는데 전쟁에서 포획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면 이 백성들이 얼마나 힘이 나겠느냐..... 그래서 요나단이 백성들에게 음식을 먹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나 허기가 졌던지 율법에서 금하는 피 채로 고기를 날것으로 먹음으로 백성들이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사울은 금식을 풀고 피 채로 음식을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했습니다.

    결국 사울은 자기의 아집으로 백성들을 어렵게 했고, 급기야는 백성들로 죄를 짓게 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매사에 겸손하여 지혜롭게 행하여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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