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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 사무엘의 죽음(사무엘상 25:1)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128, 2018.01.02 17:48:20
  • 오늘 본문에서는 사무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짧게 나옵니다. 오늘 이 새벽에는 사무엘이 죽은 사건만 살펴보기원합니다.


    사무엘이 죽은 사건은 사실 1절에 아주 짧게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1절에도 다 할애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사무엘은 아주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죽는 모습을 아주 상세하게 다루어 줄 것을 내심 기대했는데 고작 이정도로 그치고 마느냐....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뭐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종교인이 죽는다면 신문에 나고, 장례식을 생중계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성경적인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삶이 중요하고 그 사람의 죽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다가 죽는데 그 죽음을 크게 나타내는 것은 하나님의 종답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죽으면서도 하나님만 나타내는 그런 죽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죽어서 천국을 경험한 후에 다시 깨어났는데 함경직, 조용기... 등등의 유명한 목사님들이 천국에서 상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유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대접 받고 충분한 명예를 누렸기 때문에 하늘나라에서의 상급이 다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죽음에서 일어나서 자기 직분 다 던지고, 자기의 수십 억 재산 다 처분하여 하나님의 일에 썼다고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현신애 권사님 이야기이며 실재입니다. 살아있을 때나, 죽을 때나 자기 이름 석 자 철저히 감추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종다운 모습입니다. 


     또한 사무엘의 죽음은 이스라엘과 다윗에게 있어서 아주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나라적으로는 그래도 사울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사무엘 밖에 없었는데 그 사무엘이 죽었으니 더 이상 이스라엘과 사울을 통제할 사람이 없다는 의미이며, 이스라엘로 볼 때에는 그만큼 암흑기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해줍니다. 이 암흑기는 결국 사울의 시대를 접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 어려움이 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하나의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려움, 절망... 이런 것이 오히려 우리 인생에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하여 긍정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그를 신앙적, 정신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배경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다윗에게 왕으로 기름을 부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공적인 자리에서가 아니라 아주 사적인 자리에서 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모르고 다윗과 사무엘만 아는 일입니다. 그러니 다윗이 이를 노골적으로 흘리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내심 사무엘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지가 되던 그런 인물이었지요. 그런 그가 죽었으니 이제 다윗이 의지할 사람이 없어져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다윗이 심적으로 겪었을 고통은 참으로 큰 것입니다. 이제 그는 의지할 사람이 사라졌으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유한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합니다. 사람은 무능합니다. 사무엘도 때가 되니 다윗을 떠났습니다. 우리에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도 때가 되면 떠납니다. 우리의 부모님도 떠납니다. 오직 하나님만 우리에게 영원히 있습니다.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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