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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만나다(삼상 28:13-17)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94, 2018.01.08 21:43:29
  • 사무엘상 28장에서는 사울이 신접한 여인을 찾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때는 사울과 이스라엘의 대 위기와 파국이 될 전쟁이 될 길보아 산의 마지막 전투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레셋은 많은 대군을 이끌고 수넴에서 곧 길보아 산으로 압박하여 쳐들어 올 것 같은 기세로 이스라엘을 위협했고, 이스라엘과 사울에게는 다윗과 같은 용장도 없었고, 하나님도 이미 떠나셨다. 그래서 그는 "꿈으로도 ,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이 국가적인 위험과 재난 앞에서 답을 얻지 못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삼상 28: 7-19). 이에 그는 너무나 두려워서 신접한 여인이라도 찾게 된 것입니다. 사울은 신접한 자들을 척결한 후였는데, 궁여지책으로 이제는 자신이 멸절한 것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과 지혜가 떨어져 버리자 최후의 선택을 한 것이 바로 신접한 사람을 찾은 것입니다. 그가 금한 것을 스스로 찾자니 부끄러울 수밖에 없어서 변장을 하고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았고, 사무엘을 불러달라고 요청합니다. 신접한 여인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면 죽을까봐 거절했지만 사울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죽은 사무엘을 불러내는데 이 과정에서 사울이 변장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 대적이 되었음을 말하고 그의 나라를 사울에게서 떼어서 다윗에게 주셨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것은.....


    첫째, 신접한 여인이 진짜 죽은 사무엘을 불러올렸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의 논리와 맞지 않는 것입니다. 나사로의 비유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이 절대로 산 사람을 만나는 그런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죽은 영혼이 마음대로 이 세상에 활개를 치고 다닌다면 이는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일이며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거스리는 일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신접한 여인.... 즉 무당이 만났다고 주장하는 죽은 자의 영혼은 악한 귀신에 불과한 것입니다. 악한 귀신이 죽은 사람의 흉내를 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도 신접한 여인이 만난 사무엘은 단순히 그의 주장일뿐이지, 사울이 직접 본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류의 악령들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둘째, 망하는 집안, 망하는 국가일수록 미신, 점치는 일이 성행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버리신 사울... 그러니 그가 다스리는 국가에 무슨 비젼이 있겠습니까? 참 선지자도 없고, 다윗과 같은 의인은 쫓겨다니는 신세이고, 힘있는 자는 폭력을 일삼고.... 이런 무질서하고, 망하는 징조로 가득찬 혼란한 사회일수록 사이비, 무당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당을 찾고자 하는 생각이 난다.... 그건 내가 망할 징조로구나... 하면서 긴장을 해야 합니다.


    셋째, 귀신들이 하는 말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이는 무당, 점쟁이가 하는 말도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무엘이라고 하는 영이 사울에게 한 말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 사람들이 잘 아는 내용에 불과합니다. 사무엘이 살아있을 때 사울에게 한 말이며, 백성들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귀신은 약간의 지식은 있으나 앞날에 대한 것은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런 귀신에게 점을 쳐서 자신의 장래를 알고자 하는 일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늘날 tv에 연예인들이나 정치인.... 무슨 행사...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자주 용하다는 무당들이 나와서 떠들어 되는데 이는 기독교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tv공중파를 잡고 반기독교 색체를 띠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공영방송들마다 다 인물들이 바뀌어서 더욱 더 반 기독교적인 색체를 띠게 될텐데 참 큰일입니다. 앞으로는 방송을 통해 실제적으로 접신하는 이런 일들을 중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아무튼 기도제목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귀신에 속아서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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