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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8. 분노 다스리기(삼상 25:14-4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328, 2018.01.09 17:01:31
  • 다윗은 자기 절제가 잘 되는 사람입니다. 그를 그렇게 괴롭히는 사울도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종인줄 알고 죽일 기회가 여러 번 있었으나 잘 참아 낸 사람이죠. 그런 다윗이 나발의 모욕에 대해서는 맹멸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 집안을 몰살시키기 위해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갑니다. 그러나 현명한 아비가일의 처신으로 다윗은 분노를 그대로 쏟아붇지 않고 그의 쌓아온 명성을 지켜냅니다.

     

    만약 다윗이 이 순간에 나발을 쳤다면 그의 일생에 최대의 치욕이 될만한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간 쌓아온 다윗의 명성은 땅에 떨어지며 백성들은 그가 사울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고 하면서 다윗을 배척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아비가일로 인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이 사건을 통하여 아무리 위대한 인간일지라도 한 순간의 분노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칩니다. 마음에 품은 분노를 내일까지 가지고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인 이상 마음에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정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분노가 없는 것은 옳바른 인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분노가 잘못다스려질 때 거기에서 엄청난 죄와 인류의 비극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람인들 자신의 평생에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 정신병자가 아니고는 자신의 일생에 사람을 죽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순간의 분노가 그를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분노를 하루 이상 가져가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여러분... 오늘날 각 종 질병들이 스트레스를 잘못 다스림으로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도 마음의 걱정, 근심, 분노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만약 이런 일이 몇 일 계속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마음의 이런 상태가 이틀 이상으로 계속하게 되면 이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적극적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을 더 많이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이 상쾌해지고 모든 것이 잊혀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죠.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자면 분노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 분노를 성령으로 다스리느냐, 육체로 다스리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성군 다윗이라도 한 순간에 분노로 자신의 일생을 망칠 수 있을진대 우리는 더 그러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분노를 성령의 다스림에 맡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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