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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9. 다윗의 불신앙(삼상 27:1-1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784, 2018.01.09 17:03:09
  • 다윗은 아무래도 사울을 신뢰할 수 없었는가 봅니다. 다윗은 십 광야에서 사울이 다시는 다윗을 추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사울의 추격을 염려하여 다시 블레셋 가드 땅으로 도망갑니다. 26장과 27장을 보니 다윗의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26장에서는 사울을 살려주면서 내가 비록 사울을 죽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전장에서 그를 죽게 하리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27장에서는 다시 사울을 두려워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물론 사울이 언제 전장에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피난 간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의 당당한 믿음에 비해 두려움에 그의 믿음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언제나 믿음의 확신에 거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으로 충만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다시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자신에 찬 신앙을 하면서도 정말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실까? 하며 의심에 빠져듭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도 의심과 확신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믿음의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겠죠. 그러나 의심에서 하루라도 빨리 돌아서야 죄를 덜 짓게 됩니다.


    다윗은 블레셋 가드에서 수하들과 1년 4개월을 머무르는데 이 기간 동안 마치 겁탈자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립니다. 비록 유다와 국경선을 맞댄 아멜렉이라고 할지라도 거기에는 유대인과 아말렉이 섞여 사는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이들을 살려두면 나중에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 가서 다윗에 대해 어떤 악한 말로 꾀할찌 몰라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물은 약탈하고, 사람들은 씨도 말리지 않고 다 죽여 버렸습니다. 그래놓고는 또 아기스에게 유다민족을 쳤다고 거짓말까지 합니다. 다윗은 원래 천성적으로 이렇게 잔인한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 이방인의 나라에 몸을 의탁하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잔안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그가 사울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는 다윗을 보면서 우리 주변의 환경을 잘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다윗도 인간인지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울에게서 쫓기는 그 심정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습니까? 그는 시도 짓고, 악기도 연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겠지만 무엇보다도 말씀묵상과 기도 가운데서 신앙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렸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볼 때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도망갈 때에 그는 틀립없이 말씀과 기도생활을 게흘리 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신앙으로 무장하면 그 어떤 스트레스도 이길 수 있습니다.


    또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 악한 사람으로 만드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를 잘 관리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먼저 악한 사람을 피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영향을 받고, 악한 사람을 만나면 악한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영향력은 조금 받는데 악한 영향력은 얼마나 쉽게 받는지 몰라요. 공자는 더러운 말을 들으면 냇가에 가서 귀를 씻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을 가려서 가까이 했다는 뜻이겠죠. 악한 문화도 있어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인간관계가 단절된다고 난리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 간에 대화가 단절된 집들이 많았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이 스마트폰이 시간 포식자라고 해요. 책보다, 대화보다, 심지어는 재미있는 텔레비전보다도 이 스마트폰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게 사람을 포악하게 만듭니다. 어쨌든 우리 주변에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런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다윗도 환경에 영향을 받듯이 우리도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기도, 말씀, 좋은 습관을 몸에 지녀 이런 악한 영향력에서 우리 자신을 잘 지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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