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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 신온성을 정복한 다윗(삼하 5:6-1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00, 2018.01.12 20:07:10
  • 여부스 성... 이 산성은 처음에는 모리아산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던 산이죠. 이 산을 여부스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여부스 성으로 불리운 것입니다. 이 여부스성이 얹혀져 있는 산의 주변은 멀리까지 평야이고, 여부스 성이 있는 곳만 언덕산으로서, 산성을 한 바퀴 돌면 먼 곳에서 오는 적들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천혜의 요세요, 철저히 방비된 산성입니다. 역사상 정복된 일이 없고, 그래서 여부스 주민들은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만 싸워도 어떤 적이든 방어할 수 있다는 자심감에 차 있었습니다. 이 산이 바로 다윗의 시온산입니다. 다윗은 이 산성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산이었고, 이 산이야말로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모시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산성은 요새 중의 요새였고, 감히 어느 누구도 정복할 수 없는 그런 산성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열망은 간절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욕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속에 소원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말씀도 있듯이 다윗의 소원이 그것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망이 뜨겁다면 그 열망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힘인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하고 성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다시 기도하고 성 주변을 돌았습니다. 과거 아브라함이 이 산 정상에서 여호와 이레찾았던 것처럼, 다윗도 이 산에서 여호와 이레를 찾기 원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안 된다는 주장 일변도였습니다. 다윗의 열망은 끈질겼고 그 결과 성을 점령할 열쇠를 찾게 됩니다. 인구가 밀집된 여부스 성내는 언제나 물이 부족했습니다. 지하수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었던 관계로 외부에서 물(기혼 샘)을 끌어다 썼습니다. 그 물을 끌어 오는 터널이 있었는데 후대에 히스기야가 확장 공사를 했다고 해서 히스기야 수로 터널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윗은 밤에 특공대를 이 수로터널을 통해 여부스 성내로 침투시켜 대기시켜둔 상태에서 다음날 대낮에 성을 밖에서 공격하므로 여부스 사람들은 멀리서부터 오는 다윗의 군대만 바라보도록 전략을 짰습니다. 그러자 이미 성 안에 침투했던 다윗의 군대가 이들을 뒤에서 치므로 크게 싸울 것도 없이 견고했던 여부스 성을 쉽게 차지하게 됩니다. 남북통일도 전쟁 없이 이루었고, 여부스 성도 큰 싸움 없이 점령하여 마침내 다윗은 통일왕국을 완성합니다. 그 뒤로도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다윗성을 지을 수 있도록 목재...등의 원자재들을 지원해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니,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고, 다윗이 어디로 가든, 무엇을 하든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가 하나님의 일에 열망을 가지니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도록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금년에는 복음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서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시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한편 여부스인이 패망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들은 천혜의 요새만 믿고 교만했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을 한없이 깔보았습니다. 우리 절름발이들만 동원해도 너희 같은 것들의 공격은 다 분쇄할 수 있다.... 이런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것은 완벽한 것이 없습니다. 그 어떤 천혜의 요새라도 점령당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만 영원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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