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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 솔로몬의 결심(역대하 02:01)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49, 2018.02.07 20:23:18
  •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기특하고 좋은 결심만 하여도 하나님께서 이를 기쁘시게 보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을 솔로몬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물론 할 마음도 없으면서 헛된 말만 남발하는 것은 하나님이 잘 아시기 때문에 저것이 정말 중심에서 나온 말인지, 아니면 헛말로 나들으라고 하는 말인지 잘 압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저에게 좋은 말을 해도 그 안에 진실성이 없기 때문에 잘 믿지 않습니다. 또 행사치례로 한 번 하는 말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그러니까 하나님은 저보다도 얼마나 사람의 중심을 뚫어보는 분이겠어요? 얼마나 나를 고마워 하고 있나, 얼마나 나를 좋아하나, 얼마나 나를 향한 마음이 간절한가.... 하나님이 잘 알아요. 그런데 정말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하나님을 향한 열심과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한다는 겸손한 마음이 그를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리도록 결심하게 하고, 자기 집보다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하는 것을 원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이를 기특히 여겨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권세냐, 제물이냐, 장수냐?’ 이렇게 물었을 때 그는 나라를 잘 다스리도록 지혜를 주소서... 하고 하나님이 들으실 때 아주 흡족한 대답을 할 결심을 했어요. 그 결과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줄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아니한 제물과 장수, 권세까지 다 복으로 주셨습니다.


    자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들으실 때 흡족할만한 결심만 하여도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보았습니다. 물론 솔로몬이 말년이 되니까 교만해졌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하므로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미리 알지 않았을까요? 다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폐부에 있는 아주 깊은 곳까지 다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모를리 없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이 미래를 훤히 보실텐데도 순간적으로 기특하다고 그렇게 솔로몬에게 복을 주셨습니까? 그것은 아비의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비의 마음은 자식이 약간만 감동을 주어도 아낌없이 주는 마음입니다. 부모가 만약 될만한 자식에게만 좋은 것을 주시고, 저 자식은 저래봐야 조금 있으면 또 복창터질 일을 저지를거니까 절대로 안 준다.... 이런 아비의 마음은 없습니다. 아비의 마음은 약간만 잘 해도 크게 부풀려서 자식자랑을 합니다. 그게 아비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새해에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품어봅시다. 교회를 향한 열심을 품어봅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감동하실만한 좋은 결심들이 우리에게서 쏟아질 줄로 믿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시는 분이시고, 우리는 그것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넘치도록 복을 주시는데 솔로몬에게는 이 복이 너무 과했는지 관리를 잘 하지 못했어요. 우리는 이것을 잘 알고 받은 은혜, 받은 복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순간에 왔다가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겁니다. 그러면 더 비참해지죠. 미국의 복권당첨자들 중 그 복권이 복이 된 사람이 얼마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해줍니다. 복은 자격이 있는 자에게 따라오는 거지, 자격이 없는 자는 복을 주어도 결국은 그 복이 다 떠나가니 나중 사정이 처음보다 더 비참해지는 것입니다. 결심도 잘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면 복도 잘 관리하실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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