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163. 유월절 지킴(역대하 30: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294, 2018.03.06 16:04:30

  • 히스기야는 성전정화를 이룬 후 두번째 한 일은 유월절 회복이었습니다. 유월절 회복은 지난 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배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13-15절에 보면 그동안 유월절 절기를 지키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유월절을 새롭게 회복하면서 심히 부끄러워하였다고 합니다. 뭘 부끄러워하였다는 것입니까? 그 동안 너무 유월절을 안 지켜서 절차도 모르고, 예법도 모르고.... 이런 것들이 부끄러웠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자신의 본분을 잊어버렸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해야할 본분을 잊어버렸다면 부끄러워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 왕이 백성들의 무지를 위해 회개기도를 합니다. 저들이 잘 모르고 그런 것이니 부디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20절에 보니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고쳤다 그랬습니다. 이 말씀은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예법은 상당히 엄중했습니다. 예법을 잘 지키지 않으면 죽는 수도 생깁니다. 아론의 아들 홉니와 비느아스는 합당하지 않은 불로 번제를 사르는데 하나님께서 제물을 태우시지 않고 그들을 대신 삼켜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함부로 범하다가 무려 5만 7천명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유월절을 지키는데 있어서 예법도 대단히 엄한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아주 오랫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므로 아예 예법을 잊어버려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일 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다. 20절에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고치셨다는 것은 그 반대로 보면 성결예식을 제대로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치셨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이 간절히 기도하니 하나님이 이를 받아주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예법에 어긋나는 일이라도 받아주셨을까요? 비록 예법은 알지 못했으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진실했고, 전심으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법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며, 진실함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예법 이전에 신령과 진정한 마음을 회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렇게 예배자들과 하나님의 마음이 통하여지자 백성들의 마음이 즐거워졌습니다. 본문 23-26 "온 회가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거이 지켰더라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일천과 양 칠천을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일천과 양 일만을 회중에게 주었으며 성결케 한 제사장도 많았는지라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온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와 유다에 거한 나그네가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에 큰 희락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희락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유월절 지키는 것을 기쁨으로 지켰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즐겁지 아니할 이유도 전혀없는 것입니다. 과거에 애굽에서 노예생활 하던 것을 생각하면 그곳에서 해방 받은 그 날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습니까. 오늘의 성도들도 예배와 모든 절기에 참예할 때는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죄에서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24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일천과 양 칠천을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일천과 양 일만을 회중에게 주었으며 성결케 한 제사장도 많았는지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해 주신 것을 생각하면 무엇인들 아끼겠습니까. 늘 울어도 눈물로써 갚을 수 없어 몸을 드려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는 것입니다. 유월절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으니 물질을 드려도 자원하는 마음에서 기쁨으로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 51:12)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성도들도 구속 받은 은혜를 생각하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예물을 드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3840
194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99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294
194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25
194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246
194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