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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시편 119:49-64/ 말씀에 대한 시인의 고백 [시편]
  • 조회 수: 568, 2018.03.20 16:06:50

  • 49-52. 주의 말씀은 소망, 위로(50), 소생케 하는 양약(50), 52절도 위로로 표현함..... 이 시는 다윗의 시죠. 다윗은 제왕인데 그 주변에 악인들이 많았나 봅니다. 원수의 나라가 아니라 주변에 그렇게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이죠. 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만..... 어디 왕이라고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라는 법은 없죠. 어째든 다윗은 사람에게서 받는 고난, 스트레스, 배신감, 억울함...... 이걸 말씀으로 풀었습니다. 그걸 49-52절이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교회든, 어디든 사람의 문제가 제일 크죠. 일이 어렵거나, 환경이 어려운 건 다룰 수가 있는데 이 사람의 문제는 쉽게 다룰 수 없죠. 다윗은 왕임에도 그럴진대 우리는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 다윗은 이런 사람의 문제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들을 말씀으로 다 풀었다는 것입니다. 사람 만나면 힘들어지는데 혼자 조용히 떨어져서 말씀을 읽으면 위로가 되고, 화가 난 마음, 섭섭한 마음.... 이런 마음들이 가라 안고, 위로가 된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자꾸 사람의 문제를 사람과 부딪혀서 풀지 말고 말씀으로 풀어 봅시다. 

     

    53-55. 말씀이 노래가 되며, 밤에도 말씀이 기억났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항상 말씀을 가까이 했다는 것이겠죠. 노래라는 것은 흥얼거리는 것인데 하도 말씀을 가까이 하니까 말씀이 입 속에서 저절로 노래처럼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밤에 눈을 감아도 말씀이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다윗이 말씀을 좋아하고, 가까이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둑 좋아하는 사람은 눈만 깜으면 천장에 흰 돌, 까만 돌이 왔다갔다 하고,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눈만 감으면 천장이 당구 다이로 보이며 까만 구술, 흰 구슬이 왔다갔다 한답니다. 다윗은 말씀을 좋아하니까 입으로도 흥얼거리고, 눈을 감아도 하나님의 말씀이 떠 오르니 참으로 하나님의 사람이며, 하나님이 기뻐할만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다윗을 어찌 좋아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도 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56-64 말씀은 나의 소유이니 내가 주의 법을 지킨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말씀을 지키는 것이 재산이라는 의미인데 57절에서도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라 하여 같은 재산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쉽게 표현해서 말씀을 지키는 것이 복이라 이 말씀이죠. 그러니  59절에 보니까 자신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 보면서 혹시 말씀대로 살지 않은 것이 있나.... 이렇게 점검해본다는 뜻이죠. 60절에는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한다고 했는데.... 정말 굉장합니다. 우리는 좋은 것을 할 때에는 신속히 해야 합니다. 신속히 하지 않으면 마귀가 못하도록 막고, 특별히 말씀에 순종하기로 작정했으면 내일 할 것도 없이 오늘 당장 해야 합니다. 이전에 울산에 있을 때 저랑 비슷한 집사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생활이 늘 어려웠습니다.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뭘 이 것 저 것 수집하러 다닌다고 일을 부지런히 안 해요. 그러니까 누가 잘 씁니까? 이런 건 좀 반성해야 하는데 이 분이 좀 순수하고, 신앙이 좋아요. 그런데 이 분이 가지고 계신 집이 롯데 인벤션이 들어설 터에 있어서 아주 고가에 팔렸어요. 십일조를 3,800만원 저한테 가져온 것 보니까 3억 8천에 팔린 것 같아요. 저녁에 교회에 쫓아와서 저에게 이 십일조를 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주일날 예배시간에 드리라고 했더니 주일 까지 두면 십일조 할 자신이 없으니까 제가 맡아 있다가 주일날 대신 드리라는 것입니다. 제가 그 마음을 알고 참 잘 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십일조를 딱 떼어 드리니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이러면서 받아 둔 적이 있습니다. 이 분처럼, 다윗처럼 우리는 좋은 일을 신속히 해야 합니다. 아니면 마귀가 유혹하여 좋은 결심, 좋은 생각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은 신속히 하여 순종의 열매를 다 맺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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